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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강제는 실력별로 리그를 나누어 놓고, 시즌 결과에 따라 순위가 낮은 상위 리그의 팀과 순위가 높은 하위 리그의 팀을 맞바꾸는 제도이다. [[축구]]에서만 승강제를 하는 것 같지만, [[유럽]]은 이곳저곳에서 잘만 쓴다. 우리나라도 축구 뿐만 아닌, [[e-스포츠]]에서도 부분적으로 도입해서 쓴다.
승강제는 실력별로 리그를 나누어 놓고, 시즌 결과에 따라 순위가 낮은 상위 리그의 팀과 순위가 높은 하위 리그의 팀을 맞바꾸는 제도이다. [[축구]]에서만 승강제를 하는 것 같지만, [[유럽]]은 이곳저곳에서 잘만 쓴다. 우리나라도 축구 뿐만 아닌, [[e-스포츠]]에서도 부분적으로 도입해서 쓴다.


승강제가 생기는 가장 큰 이유는 아무래도 리그에 참여하고자 하는 팀의 수가 많아졌기 때문일 것이다. 팀이나 인원은 많은데, 그 팀들을 전부 다 한번씩 경기를 치르게 하려면 시간이나 체력, 연습 부족 등 여러곳에서 비효율이 일어난다. 또한, 하위 팀들의 동기 부여라는 부수적인 효과도 있다. 다만, [[K리그]]의 승강제는 오히려 부수적인 효과에 대한 기대로 도입되었다고 보는 것이 타당할 듯. 한 때, [[아시아 축구 연맹|AFC]]에서 승강제 없인 [[AFC 챔피언스 리그]] 출전권을 박탈한다는 이야기로 승강제를 도입하려는 시도도 있었지만, 2015년 현재 [[호주]] [[A리그]]는 1부 리그에 승강제가 없어도 [[AFC 챔피언스 리그|챔스]] 잘만 나온다.
승강제가 생기는 가장 큰 이유는 아무래도 리그에 참여하고자 하는 팀의 수가 많아졌기 때문일 것이다. 팀이나 인원은 많은데, 그 팀들을 전부 다 한번씩 경기를 치르게 하려면 시간이나 체력, 연습 부족 등 여러곳에서 비효율이 일어난다. 또한, 하위 팀들의 동기 부여라는 부수적인 효과도 있다. 다만, [[K리그]]의 승강제는 오히려 부수적인 효과에 대한 기대로 도입되었다고 보는 것이 타당할 듯. [[아시아 축구 연맹|AFC]]에서 승강제 없인 [[AFC 챔피언스 리그]] 출전권을 박탈한다는 소문으로 승강제를 부랴부랴 도입하려 한 것이지만, 2015년 현재 [[호주]] [[A리그]]는 1부 리그에 승강제가 없어도 [[AFC 챔피언스 리그|챔스]] 잘만 나온다.


승강제 방식은 자동 승격, 강등 방식과 플레이오프제의 두 가지를, 리그에 알맞게 변형해서 쓰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승강제 방식은 자동 승격, 강등 방식과 플레이오프제의 두 가지 모두를, 리그에 알맞게 변형해서 쓰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K리그]]에서는 정말 도입하기까지 말도 많도, 탈도 많고, [[시간]]도 많이 걸렸다. 미국식 프랜차이츠 시스템으로 리그가 시작됐기 때문에, 이를 바꾸기가 그동안 어려웠던 게 사실이다. 여러 우여곡절 끝에, [[2013년]]에야 정식으로 승강제가 실시되기 시작했지만, 효과에 대해서는 아직도 [[찬성]]측과 [[반대]]측의 호불호가 갈리고 있다.
[[K리그]]에서는 도입하기까지 정말 말도 많도, 탈도 많고, [[시간]]도 많이 걸렸다. 미국식 프랜차이츠 시스템으로 리그가 시작됐기 때문에, 이를 바꾸기가 그동안 어려웠던 게 사실이다. 2006년과 2007년에도 승강제를 도입하려 하였으나 [[내셔널리그]] 팀들의 승격 거부로 인해 무산된 바도 있었다. 여러 우여곡절 끝에 [[2013년]]에는 정식으로 승강제가 실시되었으나, 효과에 대해서는 아직도 [[찬성]]측과 [[반대]]측의 호불호가 갈리고 있다.


==방식==
==방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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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두 리그가 많아서 전부 다 설명은 불가능하니(...), [[잉글리쉬 프리미어 리그|EPL]]과 [[풋볼 리그 챔피언쉽]]의 승강제만 예를 든다. EPL의 하위 3개팀은 자동 강등되며, 챔피언쉽의 상위 2개팀이 자동 승격, 3~6위 팀은 홈 앤드 어웨이 방식의 [[플레이오프]]를 거쳐 그 중 한 개 팀만 승격된다. 챔피언쉽 이하 하부리그의 승강방식에 더 추가하고 싶으신 분은 [[추가바람]].
하두 리그가 많아서 전부 다 설명은 불가능하니(...), [[잉글리쉬 프리미어 리그|EPL]]과 [[풋볼 리그 챔피언쉽]]의 승강제만 예를 든다. EPL의 하위 3개팀은 자동 강등되며, 챔피언쉽의 상위 2개팀이 자동 승격, 3~6위 팀은 홈 앤드 어웨이 방식의 [[플레이오프]]를 거쳐 그 중 한 개 팀만 승격된다. 챔피언쉽 이하 하부리그의 승강방식에 더 추가하고 싶으신 분은 [[추가바람]].
====독일====
====독일====
[[분데스리가|1부 리그]]와 [[2. 분데스리가|2부리그]]의 승강제만 설명하자면, 1부의 17, 18위는 자동 강등, 2부의 1, 2위는 자동 승격 방식이며, 1부의 16위와 2부의 3위가 [[홈 앤드 어웨이]] [[플레이오프]]를 거친다.


[[추가바람]]
[[추가바람]]

2015년 5월 10일 (일) 15:31 판

昇降制, promotion-relegation system

내가 응원되는 팀이 강등권이라 똥줄만 안 탄다면, 제 3자 입장에서는 제일 재미있는게 강등권 끼리의 경기. 우승 경쟁보다는 막장 드라마같은 강등권 경기가 더 재밌다 카더라.

설명

승강제는 실력별로 리그를 나누어 놓고, 시즌 결과에 따라 순위가 낮은 상위 리그의 팀과 순위가 높은 하위 리그의 팀을 맞바꾸는 제도이다. 축구에서만 승강제를 하는 것 같지만, 유럽은 이곳저곳에서 잘만 쓴다. 우리나라도 축구 뿐만 아닌, e-스포츠에서도 부분적으로 도입해서 쓴다.

승강제가 생기는 가장 큰 이유는 아무래도 리그에 참여하고자 하는 팀의 수가 많아졌기 때문일 것이다. 팀이나 인원은 많은데, 그 팀들을 전부 다 한번씩 경기를 치르게 하려면 시간이나 체력, 연습 부족 등 여러곳에서 비효율이 일어난다. 또한, 하위 팀들의 동기 부여라는 부수적인 효과도 있다. 다만, K리그의 승강제는 오히려 부수적인 효과에 대한 기대로 도입되었다고 보는 것이 타당할 듯. AFC에서 승강제 없인 AFC 챔피언스 리그 출전권을 박탈한다는 소문으로 승강제를 부랴부랴 도입하려 한 것이지만, 2015년 현재 호주 A리그는 1부 리그에 승강제가 없어도 챔스 잘만 나온다.

승강제 방식은 자동 승격, 강등 방식과 플레이오프제의 두 가지 모두를, 리그에 알맞게 변형해서 쓰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K리그에서는 도입하기까지 정말 말도 많도, 탈도 많고, 시간도 많이 걸렸다. 미국식 프랜차이츠 시스템으로 리그가 시작됐기 때문에, 이를 바꾸기가 그동안 어려웠던 게 사실이다. 2006년과 2007년에도 승강제를 도입하려 하였으나 내셔널리그 팀들의 승격 거부로 인해 무산된 바도 있었다. 여러 우여곡절 끝에 2013년에는 정식으로 승강제가 실시되었으나, 효과에 대해서는 아직도 찬성측과 반대측의 호불호가 갈리고 있다.

방식

축구

대한민국

우리나라의 승강제는 K리그 클래식챌린지 사이에 존재한다. 일단, K리그 클래식 12위 팀은 자동 강등, K리그 챌린지 1위 팀은 자동 승격된다. K리그 챌린지의 3, 4위 팀은 준 플레이오프를 거쳐 승자가 2위와 챌린지 플레이오프를 벌인 후, 챌린지 플레이오프의 승자와 K리그 클래식의 11위 팀과의 승강 플레이오프를 벌인다. 챌린지 플레이오프는 순위가 높은 팀의 홈에서 단판승부로 벌이며, 승강 플레이오프는 홈 앤드 어웨이 방식이다.

잉글랜드

하두 리그가 많아서 전부 다 설명은 불가능하니(...), EPL풋볼 리그 챔피언쉽의 승강제만 예를 든다. EPL의 하위 3개팀은 자동 강등되며, 챔피언쉽의 상위 2개팀이 자동 승격, 3~6위 팀은 홈 앤드 어웨이 방식의 플레이오프를 거쳐 그 중 한 개 팀만 승격된다. 챔피언쉽 이하 하부리그의 승강방식에 더 추가하고 싶으신 분은 추가바람.

독일

1부 리그2부리그의 승강제만 설명하자면, 1부의 17, 18위는 자동 강등, 2부의 1, 2위는 자동 승격 방식이며, 1부의 16위와 2부의 3위가 홈 앤드 어웨이 플레이오프를 거친다.

추가바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