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총

투사형 냉병기의 일종

Y자 모양의 발사대에 고무줄을 꽃고 고무줄을 당겨서 쇠구슬이나 돌같은걸 날리는 도구이자 무기이다.다른 말로는 탄궁(彈弓)이라고도 한다.

특징

활에 비해서 크기가 작아 휴대하기 쉬우며 숙련기간도 활에 비하면 짧으며 진입장벽이 낮다.어린이 장난감으로도 사용되는 새총이 나올 정도.

새총의 위력은 고무줄의 탄성에서 나오는 것으로 고무줄을 당기는 힘을 고무줄에 축적하여 그대로 탄성으로 전환하면서 탄환을 발사한다.

유래

유래를 알 수 없는 물건이다.활은 저 머나먼 고대에서부터 존재했었고 투석구도 역시 과거에 용병들이 사용햇던 기록이 있을 정도로 꽤 유구한 무기인데 반해 새총은 언제 시작되었고 어디서 유래했는지 알 수 없다.지금이야 새총이 대중화되었지만 과거에는 새총이 어떻게 쓰였는지 기록 같은게 존재하지 않으며 더군다나 어디서 처음으로 유래했는지 그 뿌리를 알 수 없다.아마도 관련 기록이 존재하지 않는 이상 미스터리일듯.

용도

주 용도는 새나 다람쥐같은 작은 동물을 사냥하는 용도.가끔 토끼나 뉴트리아 같은 중형 포유류를 사냥하는 용도로도 쓰인다.다만 이러한 용도로 사용되는 특수제작된 조수 사냥용 새총이 아니면 힘들다.

과거 시위대들 중에서는 소위 새총열사라고 하는 종자들이 시위 도중 새총을 쏘는 일이 많았다.인마살상을 기대하는 것은 어렵지만 새총에 볼트나 너트 쇠구슬을 실어서 쏘아대는 새총 열사들이 하도 극성이기 때문인지 전경들의 골머리를 꽤나 썩혔다고.그래서인지 현재 시위현장에서의 새총 사용을 단속하고 있다고 한다.

위력

고탄력 고무줄에 쇠구슬을 얹어서 사용하는 제품은 작은 동물을 잡을 만한 위력이 있다.사용되는 탄환부터가 플라스틱 BB탄보다 더 강도가 높은 쇠구슬이며 당연히 위력은 플라스틱 BB탄과는 비교도 안되며 운동 에너지도 에어소프트건을 훨씬 상회한다.또한 쇠구슬이 워낙 크고 무겁고 단단하기 때문에 실질적인 위력은 수치상의 운동 에너지를 더 상회한다.

실제 무기로 사용되는 새총은 그 위력이 에어소프트건보다 월등히 강하다.캔도 뚫고 유리창 정도는 우습게 박살낸다.이거 맞으면 사람 죽네 뭐라 하지만 애초에 새나 작은 동물을 잡는 정도가 고작이라 대인 살상으로는 적합하지 않다.알루미늄 캔도 겨우 관통할 정도로 새총은 살상용으로 그리 좋은 무기가 아니다

그렇다고 사람한데 새총을 막 겨눠도 되냐면 그건 절대 아니다.위력 자체로도 작은 체급의 포유류 및 조류의 동물들은 사냥이 가능하며 인간에게도 위협을 가할 수 있다.단지 인간을 죽일 수 있는지는 의문.

어떤 고무줄을 사용하느냐에 따라서 위력이 천차만별이기는 하다.문방구에서 흔히 파는 가느다란 고무밴드는 별다른 위력이 없고 적어도 의료용 세라밴드는 되야 효과가 있다.

전문 사냥용 새총은 흔히 노란색의 두꺼운 의료밴드 고무줄을 사용하는데, 이 고무줄이 일반 고무줄에 비해 몇배는 두껍고 장력도 강해 쇠구슬을 시속 300km가 넘는 속도로 날릴 수 있다.여기서 매니아들은 더 강한 위력을 위해 일부러 더 강한 세라밴드 고무줄을 사용하기도 하는데 당겨보면 장난 아니게 질기다.세라밴드는 색에 따라 위력이 달라지는데 노랑-빨강-초록-파랑-검정-은색-금색 순으로 강해진다.금색이 가장 위력이 세고 노랑이 가장 약하다.

장점

• 크기가 작아 휴대가 용이하다.
• 다루기 쉬우면서도 접근성이 높다. - 새총도 제대로 맞출려면 연습이 필요하긴 하지만 활보다는 다루기 쉽기 때문에 숙련되는 시간도 활에 비하면 짧은 수준이다.도검류 역시 15cm 이상의 물건은 도검소지허가증을 별도로 발급받아야 하며 도검류 역시 사용하려면 제대로 된 기술이 필요한 만큼 별도의 규제 없이 자유롭게 소지 할 수 있고 고무줄만 당겨도 어느 정도 자유롭게 발사가 가능하다는 점 등 접근성 면에서 도검에 비해 우월하다.총의 경우 민간인이 사격장 같은 곳이 아니면 아예 구경조차 할 일이 없다.
• 저렴하게 즐길 수 있다 - 활은 가장 싼 축에 속하는 리커브 보우가 최소 수십만원 대이고 컴파운드 보우같은 고성능 활은 그보다 더한 가격을 호가하며 화살도 개당 3~5만원 정도의 가격이 드는 데 비해 새총은 만원 정도만 투자하면 나름대로 준수한 성능을 기대 할 수 있으며 사용되는 구슬도 만원 정도 가격에 백여개 정도 살 수 있다.
• 비둘기 같은 새나 청설모, 다람쥐 등 체급이 작은 짐승들을 실력만 된다면 잘 잡을 수 있다.맞추는 건 사용자의 실력에 따라.
• 제작이 쉽다.새총을 받치는 대는 재질이 나무건 금속이건 상관없이 Y자 형으로 잘 다듬어 만들고 고무의 경우 새총용 고무 하나 구해놓고 달으면 새총 하나가 완성된다.DIY에도 매우 용이한 물건.

단점

• 짧은 사거리 - 사냥용 엽총과 활 등은 100여미터 정도 떨어진 거리에서도 살상이 가능하나 새총은 길어봤자 수십미터 정도가 한계이다.
• 낮은 화력 - 일정 체급 이상의 짐승을 사냥하는 것이 불가능하다.새나 소형 체급의 동물을 상대로는 효과적이나 상대가 최소 사슴이나 멧돼지정도만 되어도 새총으로 상대하긴 무리다.

규제

총포도검소지허가법에 따라 총기와 도검류의 소지가 빡빡한 대한민국에서 규제가 없고 소지가 자유로운 몇 안되는 무기 중 하나로 식칼, 각목, 죽창같은 무기와 같이 민간인의 대표 사제 무기다.

그러나 2015년들어서 새총 관련 사건사고가 증가하다 보니 새총에도 법적 규제를 먹이자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지랄하고 자빠졌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