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두 판 사이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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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용문|비트코인은 중앙권한이나 은행이 없는 운영을 위해 피어투피어 기술을 사용합니다. 거래의 관리와 비트코인의 발행은 네트워크에 의해 공동으로 이루어집니다. 비트코인은 오픈소스입니다. 공개적으로 개발되었으며 그 누구도 비트코인을 소유하거나 조종하지 않습니다. 또한 [https://bitcoin.org/ko/support-bitcoin 누구나 비트코인을 사용하고 비트코인에 참여할 수 있습니다]. 독특한 기능들을 통해 비트코인은 그 어떤 결제시스템도 하지못한 일들을 가능하게 합니다 - [https://bitcoin.org/ko/ 비트코인 한국어 페이지]}}
{| class="wikitable" style="float:right"
! colspan="2" style="text-align: center; font-size:18px;" | 비트코인(Bitcoin)
|-
| style="text-align: center; font-size:12px; font-family:'Times New Roman', Times" | 기호
| style="text-align: center; font-size:12px;" | ₿
|-
| style="text-align: center; font-size:12px;" | 티커
| style="text-align: center; font-size:12px;" | BTC, XBT
|-
| style="text-align: center; font-size:12px;" | 분류
| style="text-align: center; font-size:12px;" | 암호화폐
|-
| style="text-align: center; font-size:12px;" | 출범
| style="text-align: center; font-size:12px;" | [[2009년]] [[1월 3일]]
|-
| style="text-align: center; font-size:12px;" | 발행 방식
| style="text-align: center; font-size:12px;" | 작업증명(PoW, Proof-of-Work) 채굴
|-
| style="text-align: center; font-size:12px;" | 현재 발행량
| style="text-align: center; font-size:12px;" | 18,257,462 BTC<ref>2019년 3월 7일 기준 [https://coinmarketcap.com/currencies/bitcoin/ 참조]</ref>
|-
| style="text-align: center; font-size:12px;" | 최대 발행량
| style="text-align: center; font-size:12px;" | 21,000,000 BTC
|}


2009년 1월 3일, 나카모토 사토시(영어: Satoshi Nakamoto)라는 익명의 개인 또는 단체에 개발된 가상화폐이다. 중앙은행, 정부, 금융기간등의 개입없이 '''개인 대 개인'''([[P2P]])에 의해 모든 거래가 이루어지고 기록된다. 총 발행량은 2,100만로 정해져있으며 약 4년을 주기로 남은 비트코인의 절반가량이 채굴되어 유통된다.<ref>약 2009년부터 약 4년간 절반인 1/2, 약 1,050만개가 채굴,  약 2013년부터 약 4년간 남은 절반인 1/4, 525만개가 채굴, 약 2017년부터 약 4년간 남은 절반인 1/8, 262만개가 채굴, 이런식으로 채굴량이 점점 줄어 최종적으로 총 2,100만개가 채굴된다.</ref>
'''비트코인'''은 나카모토 사토시<ref>가명으로, 현재까지 개발자가 정확히 누구인지는 알지 못한다. 심지어 나카모토 사토시가 이름인지 아니면 지어낸 말인지도 모른다. 자신이 사토시라고 주장하는 여러 사람과 단체가 나타났으나 아무도 제대로 입증하지는 못했다.</ref>가 만든, 세계 최초의 [[암호화폐]]이다. 암호화폐의 개념을 정립하였으며, 이 때문에 여타 암호화폐처럼 특정한 타겟은 없지만 오늘날까지도 암호화폐 시가총액 1위를 고수하고 있다.


2015년, 미국에서는 상품으로, EU에서는 화폐로 규정했다.<ref>[http://www.econovill.com/news/articleView.html?idxno=263317 미국 CFTC “비트코인, 통화 아닌 원자재상품”] - 2015.09.20, 이코노믹 리뷰</ref><ref>[http://news.einfomax.co.kr/news/articleView.html?idxno=191421 EU, 비트코인 화폐로 규정…부가가치세 면제] - 2015.10.22, 연합인포맥스</ref>
비트코인은 [[오픈소스]]로 공개되어있다. 현재 대부분의 암호화폐들은 사실 비트코인의 [[포크]]로써, 비트코인의 코드를 기반으로 다른 요소<ref>다른 [[해시 함수|해시]] [[알고리즘]], 다른 증명방식([[작업 증명]], [[지분 증명]], 혼합형 등), 추가기능([[스마트 계약]]) 등</ref> 들을 추가해 만들어진다. 이들을 '''알트코인'''으로 부르기도 하는 등, 암호화폐에서 비트코인이 가지는 영향력은 어마어마하다.


= 설명 =
== 특징 ==
개인이 컴퓨터를 이용해 비트코인을 만들어낼 수 있으며 이를 채굴이라고 한다. 채굴에는 보통 [[그래픽카드]]를 사용하는데, 채굴에 사용할 경우 그래픽카드는 손상된다. 후술한 2017년 대폭등 당시 그래픽카드 가격도 폭등했었다.


한 블럭을 예로 설명해보자.  
또 비트코인은 돈세탁에 이용되기도 한다. [[랜섬웨어]]에 감염된 피해자들에게 비트코인을 요구하는 사례가 많으며, 워너크라이가 대표적이다.


예를들어 무작위의 블록[https://blockchain.info/ko/block/000000000017ea289e5b5addd09f0df37f3daffefbb3d9483fae4fa88ff0fd29 000000000017ea289e5b5addd09f0df37f3daffefbb3d9483fae4fa88ff0fd29]을 보면,<ref>리브레위키 관련 비트코인주소가 없음으로... 무작위로 [https://blockchain.info/ko/block-index/99999 99999]로 검색, 그 다음 블록. 리브레위키도 비트코인 기부받으면 안되나요? T_T</ref>
== 에피소드 ==
* 비트코인으로 피자 사먹기
2010년 미국에서 laszlo라는 유저<ref>본명 laszlo hanyecz</ref>가 비트코인으로 피자를 사겠다는 글이 올라왔다. 이 사람은 1만 비트코인과 바꿔서 [[파파존스]] 라지 사이즈 피자 두 판을 받고 인증했는데, 이후 이 피자값은 평생 피자 사는데 써도 훨씬 남을 값으로 오르게 된다.


[[파일:blockchain_000000000017ea289e5b5addd09f0df37f3daffefbb3d9483fae4fa88ff0fd29.png]]
비트코인을 허투로 쓴 사례로 유명하게 되지만, 본인은 이를 후회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사실 비트코인 가치가 올라간 것은 이 피자거래가 큰 역할을 했고, 게다가 당사자는 피자값 말고도 이미 많은 비트코인이 있었다.
* 비트코인 버리기
제임스 하웰스(James Howells)는 2009년에 7500 비트코인을 채굴했다. 다음 해에 비트코인 계좌의 암호키가 저장된 [[하드디스크]]에 음료수를 쏟아 고장내서 빼놨는데, 2013년에 실수로 그 하드디스크를 버렸고 4달 뒤 뒤늦게 알아챘지만 이미 늦었다.


다음과 같다할때
== 대폭등 ==
[[2017년]] 말에 비트코인 붐이 일어나기 시작했다. 비트코인은 계속 꾸준히 오르고 있었기에, 일부 투자자들은 절대 손해 보지 않을 것이라고 믿었다. 이들은 국내에서 떡상, 떡락, 가즈아 같은 유행어를 만들어냈다.


* 이 거래묶음을 '''블록(Block)'''이라 한다.
마침내 [[2018년]] 1월, 1 BTC당 2600만원을 달성했다. 그러나 절정이 끝나자 폭락하기 시작하였고, 국내 비트코인 관련 커뮤니티에선 혼란이 일어났으며 [[문재인]] [[정부]]비판하는 분위기가 생겼다. 비트코인은 12월에 1 BTC당 360만원까지 떨어지게 된다.
* 블럭의 이름은 ''000000000017ea289e5b5addd09f0df37f3daffefbb3d9483fae4fa88ff0fd29'' 이다.( 이하 '''이 블록''' )
* '''이 블록'''은 ''00000000000ae3b3a73a5ffd5963e56376ad29364a75f006eeee2d053106117f''라는 '''이전 블록'''과<br/> ''00000000001011101d6e712dd21035dda4444744a4ebcce0f5c4207981166d50''라는 '''다음 블록'''과 <br/>연결되어있는데 <br/>이렇게 연결되어있는 블록들을 '''블록체인(Blockchain)'''이라 한다. 모든 거래내용이 연결된 하나의 거대한 ''장부''라 보면 된다.
* 이 ''블록''에는 3개의 거래내용이 있다. 이중 하나는 채굴 보상인데, 뒤에 설명하겠다.
* 거래내용을 보면 ''1CocbjNtTyAi2GzSgW3Q28SqKJ9VxHx96E'' -> ''1Q1zx5ZVP8VcZpsJn8Codaqv41JSNVHeYa'' 로  ''1,247 BTC''를 보냈는데, <br/>이 숫자 '''1'''로 시작하는 이상한 문자들이 ''공개키(Public key)'', 즉 '''주소''' 이다. <br/>즉, 전자가 후자에게 1,247 BTC를 보낸것이다.
* 물론, 통장으로 누군가에게 돈을 보낼때 통장 비밀번호가 필요하듯 ''비공개키(Private key)''가 필요하다. <del>이걸 잊어버리면 찾을 방법이 없다...</del>
* 채굴(Mining)을 설명할것인데, 시간순으로 설명해보자.
* '''이전 블록''' 이 만들어진 후에 '''이 블럭'''이 만들어지기 전까지 '''거래'''가 이루어진다.
* 그 거래정보를 포함해서 ''일정 갯수의 0을 포함한 Hash''를 만들어야 한다. 이때 사용하는 공식이 SHA-256.
* 그동안 2건의 거래가 이루어졌다.
* 누군가 ''그동안의 거래 정보'' + 무작위 난수 ''719871722''로<br/>''00000000000ae3b3a73a5ffd5963e56376ad29364a75f006eeee2d053106117f'' 라는 Hash를 찾아냈다!!! <br/>이 난수를 찾아내는데 평균 10분이 걸린다.
* 이 Hash를 이름으로 블록(Block)생성! 생성자는 자기 비트코인 주소인 ''1HQUH9KPLo8YLEvf2LiaGCCqJZmZC2szK9'' 로  50 BTC를 보상 받았다.
* 이 과정이 '''채굴(Mining)'''이다. <br/><del>요약하면, 거래내역을 포함하는 ''0000****''이란 주소를 찾아 보상받는 삽질이다.</del>
* 4년을 주기로 보상이 반씩 줄어든다. 점점 어려워진다.<del>즉, 시간이 갈수록 일당도 줄어든다.</del>
* 하지만 시간이 갈수록 숫자 ''0''의 갯수가 늘어나야 한다. 점점 어려워진다.<del>심지어 삽질도 늘어간다.</del>
* 거래시 보통 0.0001 만큼의 티끌만한 '''수수료'''낸다. 이 수수료는 채굴자에게 보상으로 간다.<br/>수수료를 안내도 되지만 그만큼 거래가 밀리고 밀리고 밀리다 안될 가능성도 아주 높다.<ref>수수료 0.0으로 시도되는 스팸거래들이 많다고 한다. 실제로, 이 문서 작성자가 2015년 9월, 실험삼아 소량의 비트코인을 수수료 0.0으로 거래 시도했을때, 24시간이 지나도 거래가 안되서 포기한적이 있었다.<del>그리고 이틀째에 기억에서 지웠다.</del></ref>
* 비트코인 주소와 비밀번호를 관리하는 프로그램을 '''지갑(Wallet)'''이라 한다.


= 관련 사이트 =
그렇게 휴지조각이 된 듯한 비트코인이였지만, 2019년 4월에 [[만우절]] [[가짜뉴스]]로 다시 오르기 시작했다.


== 거래소 ==
결국 [[2021년]] 1월에는 1 BTC당 4700만원을 달성하여, 이전 대폭등보다 훨씬 높은 가격으로 올랐다. 하지만 국내에선 2017년 대폭등보다 덜 관심을 보이는 듯 하다.


* [https://www.korbit.co.kr/ 코빗(Korbit)] - 국내 최초 비트코인 거래소.
== 관련 사이트 ==
* [https://www.bithumb.com/ 빗썸(bithumb)] - 국내 최대 비트코인 거래소. 엑스코인(Xcoin)으로 출발하여 지금의 이름으로 바꾸었다. 처음에는 수수료가 없었으며 이때문에 폭발적으로 유저와 거래량이 늘었다. 하지만 2015년, 수수료와 수수료 정액쿠폰이 생겼다.<del>조삼모사</del>
* [https://bitcoin.org/ko/ 공식 홈페이지]
* [https://www.coinplug.com 코인플러그(Coinplug)] - 원화로 거래 가능한 한국 비트코인 거래소. 오픈이후 국내외로 활발하게 투자받고 있다.<ref>[http://www.zdnet.co.kr/news/news_view.asp?artice_id=20140331170635 비트코인 벤처 코인플러그, 미국서 2번째 투자 유치], [http://platum.kr/archives/46773 핀테크 스타트업 ‘코인플러그’, 50억 투자 유치]</ref>
* [https://www.coinone.co.kr 코인원(Coinone)] - 원화로 거래 가능한 한국 비트코인 거래소. 국내 최초로 다중서명(Multisig) 지갑을 적용하였다. <ref>3개의 개인키(Private Key)중 2개만 있으면 거래가 가능하며, 사용자에게 2개, 코인원에게 1개 씩 발급되며, 거래소가 다운되어도 안전하다고 한다.</ref>


{{각주}}
{{각주}}
 
{{암호화폐}}
[[분류:화폐]]
[[분류:암호화폐]]

2021년 6월 19일 (토) 23:59 기준 최신판

비트코인(Bitcoin)
기호
티커 BTC, XBT
분류 암호화폐
출범 2009년 1월 3일
발행 방식 작업증명(PoW, Proof-of-Work) 채굴
현재 발행량 18,257,462 BTC[1]
최대 발행량 21,000,000 BTC

비트코인은 나카모토 사토시[2]가 만든, 세계 최초의 암호화폐이다. 암호화폐의 개념을 정립하였으며, 이 때문에 여타 암호화폐처럼 특정한 타겟은 없지만 오늘날까지도 암호화폐 시가총액 1위를 고수하고 있다.

비트코인은 오픈소스로 공개되어있다. 현재 대부분의 암호화폐들은 사실 비트코인의 포크로써, 비트코인의 코드를 기반으로 다른 요소[3] 들을 추가해 만들어진다. 이들을 알트코인으로 부르기도 하는 등, 암호화폐에서 비트코인이 가지는 영향력은 어마어마하다.

특징[편집 | 원본 편집]

개인이 컴퓨터를 이용해 비트코인을 만들어낼 수 있으며 이를 채굴이라고 한다. 채굴에는 보통 그래픽카드를 사용하는데, 채굴에 사용할 경우 그래픽카드는 손상된다. 후술한 2017년 대폭등 당시 그래픽카드 가격도 폭등했었다.

또 비트코인은 돈세탁에 이용되기도 한다. 랜섬웨어에 감염된 피해자들에게 비트코인을 요구하는 사례가 많으며, 워너크라이가 대표적이다.

에피소드[편집 | 원본 편집]

  • 비트코인으로 피자 사먹기

2010년 미국에서 laszlo라는 유저[4]가 비트코인으로 피자를 사겠다는 글이 올라왔다. 이 사람은 1만 비트코인과 바꿔서 파파존스 라지 사이즈 피자 두 판을 받고 인증했는데, 이후 이 피자값은 평생 피자 사는데 써도 훨씬 남을 값으로 오르게 된다.

비트코인을 허투로 쓴 사례로 유명하게 되지만, 본인은 이를 후회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사실 비트코인 가치가 올라간 것은 이 피자거래가 큰 역할을 했고, 게다가 당사자는 피자값 말고도 이미 많은 비트코인이 있었다.

  • 비트코인 버리기

제임스 하웰스(James Howells)는 2009년에 7500 비트코인을 채굴했다. 다음 해에 비트코인 계좌의 암호키가 저장된 하드디스크에 음료수를 쏟아 고장내서 빼놨는데, 2013년에 실수로 그 하드디스크를 버렸고 4달 뒤 뒤늦게 알아챘지만 이미 늦었다.

대폭등[편집 | 원본 편집]

2017년 말에 비트코인 붐이 일어나기 시작했다. 비트코인은 계속 꾸준히 오르고 있었기에, 일부 투자자들은 절대 손해 보지 않을 것이라고 믿었다. 이들은 국내에서 떡상, 떡락, 가즈아 같은 유행어를 만들어냈다.

마침내 2018년 1월, 1 BTC당 2600만원을 달성했다. 그러나 절정이 끝나자 폭락하기 시작하였고, 국내 비트코인 관련 커뮤니티에선 혼란이 일어났으며 문재인 정부를 비판하는 분위기가 생겼다. 비트코인은 12월에 1 BTC당 360만원까지 떨어지게 된다.

그렇게 휴지조각이 된 듯한 비트코인이였지만, 2019년 4월에 만우절 가짜뉴스로 다시 오르기 시작했다.

결국 2021년 1월에는 1 BTC당 4700만원을 달성하여, 이전 대폭등보다 훨씬 높은 가격으로 올랐다. 하지만 국내에선 2017년 대폭등보다 덜 관심을 보이는 듯 하다.

관련 사이트[편집 | 원본 편집]

각주

  1. 2019년 3월 7일 기준 참조
  2. 가명으로, 현재까지 개발자가 정확히 누구인지는 알지 못한다. 심지어 나카모토 사토시가 이름인지 아니면 지어낸 말인지도 모른다. 자신이 사토시라고 주장하는 여러 사람과 단체가 나타났으나 아무도 제대로 입증하지는 못했다.
  3. 다른 해시 알고리즘, 다른 증명방식(작업 증명, 지분 증명, 혼합형 등), 추가기능(스마트 계약) 등
  4. 본명 laszlo hanyecz