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우절(萬愚節, 영어: April Fools' Day, 일본어:
유래[편집 | 원본 편집]
원래 16세기 중엽까지 프랑스에서는 (지금 기준에서) 4월 1일을 새해로 여기고 이때 신년 행사를 벌였었는데 1562년 그레고리우스력이 만들어지고 (지금 기준에서) 1월 1일을 새해로 정하게 되자[2] 이 변화를 받아들이지 못하고 배째라는 사람들이 많았다. 따라서 이런 고집쟁이들을 골탕먹이기 위해 일부러 4월 1일에 신년 행사한답시고 약속잡아놓고 헛걸음을 하게 낚시를 하는 풍습이 생겼는데 여기서 만우절이 비롯되었다고 한다.[3]
사례[편집 | 원본 편집]
유명한 거짓말[편집 | 원본 편집]

클리셰[편집 | 원본 편집]

이미 흔해서 골탕먹는 사람조차도 심드렁해지는 거짓말들.
- 학생들끼리 반을 바꾼다. 간혹 남녀 분반을 실시하는 경우 남/녀 반을 바꾸는 경우도 있다.
- 교복을 바꿔 입는다. 혹은 앞뒤를 바꿔 입는다.
- 창문가에 신발을 늘어놓고 칠판에 유서를 써놓은 뒤 운동장으로 나가 있는다.
- 수업 시간에 서로 대판 싸우는 척하기.
- 사실 너 좋아해! → 미안, 난 사실... → 하하, 거짓말이었어! 오늘 만우절이잖아!
어 왜 눈 앞이 뿌옇지... - 대학생들의 경우 고등학교 때 입던 교복을 입고 학교로 가는 경우도 있다. 대학교만 간다고 생각하지 말자. 자기 모교로 가서 수업듣는 경우도 있다.
- 전역자들은 모여서 군복 입고 각잡고 거리를 활보하는 경우도 있다.
- 장난전화 : 주로 112, 119등을 대상으로 장난 전화를 건다. 예전에는 많이들 했으나 현재는 장난성 전화와 허위신고에 엄정 대응을 하는 추세라 거의 안한다.
알고보니 진짜였던 경우[편집 | 원본 편집]
- 배우 장국영의 자살 : 2003년 4월 1일, 영화배우 장국영이 투신자살하였다. 사람들은 만우절이던 탓에 장국영의 자살소식이 거짓말이라고 생각하다가 뒤늦게 실제 상황임을 알았다.[4]
- 일본 기업들의 주요 발표 : 일본은 대부분 회사의 회계년도가 4월부터 시작하기 때문에, 첫 날인 4월 1일에 이런저런 주요 발표를 쏟아내는 경향이 있다. 이 중 의외인 소식들은 만우절 농담 취급 당한다.
같이 보기[편집 | 원본 편집]
각주
- ↑ 단, 현대 일본에서는 'エープリルフール'(에이프릴 풀)이라는 영어식 표현을 주로 쓴다. 다만 'April fool'을 만우절을 뜻하는 말로 쓰는 용법은 엄밀히 말하면 저글리쉬에 속한다. 영미권에서 단순히 'April fool'이라고 하면 만우절에 속아넘어간 사람 자체를 가리킨다.
- ↑ 우리야 현재 달(month)에 숫자로 이름을 붙이니 이상하게 보이지만, 영어권에선 달별로 고유의 이름이 있으므로 April 1에서 January 1으로 새해가 바뀐 것이니 어감이 이상해지진 않는다.
- ↑ 고종석 지음, <발자국>, 마음산책, 2007년 출간, ISBN 9788960900202
- ↑ 만우절은 故 장국영 13주기… 홍콩 만다린 오리엔탈 호텔 ‘추모 물결’, 쿠키뉴스, 2016.04.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