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지

GP32 (토론 | 기여)님의 2015년 12월 2일 (수) 23:52 판 (새 문서: {{틀:토막글}} 반지(斑指, Ring)는 손가락에 끼우는 장신구로, 고대부터 패용되어 왔다. 특히 왼쪽 약지에 끼우는 반지는 결혼반지의 의...)
(차이) ← 이전 판 | 최신판 (차이) | 다음 판 → (차이)

틀:토막글

반지(斑指, Ring)는 손가락에 끼우는 장신구로, 고대부터 패용되어 왔다. 특히 왼쪽 약지에 끼우는 반지는 결혼반지의 의미를 지니고 있어 매우 중요한데, 이는 고대 이집트인이 왼손 약지에는 심장과 직접 연결되는 혈관이 있다고 믿었기 때문이다. 또한 반지는 각종 신화나 전설에서 힘의 상징으로 등장하기도 하였으며, 후대의 창작물에서도 상징적인 의미를 자주 지닌다.
반지는 휴대하기 간편하면서도 대부분 , 등의 귀금속으로 만들기 때문에 과거에는 비상시에 화폐 대용으로 사용하기도 하였다.

서양에서 반지는 귀족이나 의 인장으로서 사용되기도 하였다. 편지봉투에 밀랍을 한 방울 떨어트린 후 인장 반지를 찍어 봉인하면 누군가 편지를 중간에서 개봉했을 경우 쉽게 알아챌 수 있었다.
현대에도 로마 가톨릭 교회의 수장인 교황어부의 반지라는 인장반지를 바티칸 시국의 국새로서 사용한다. 베네딕토 16세 교황까지는 금으로 어부의 반지를 만들었지만, 검소함을 강조한 프란치스코 교황은 은으로 반지를 만들고 금도금을 하여 사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