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스티안 슈바인슈타이거

Sternradio (토론 | 기여)님의 2015년 4월 25일 (토) 21:12 판 (새 문서: {{축구선수 정보 | 이름 = 바스티안 슈바인슈타이거 | 풀네임 = Bastian Schweinsteiger | 현 소속팀 = FC 바이에른 뮌헨 | 등번호 = 31 | 사진 = Bast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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틀:축구선수 정보

FC 바이에른 뮌헨에서 뛰고 있는 독일 태생의 미드필더.

개요

바이에른 뮌헨의 부주장으로, 주장인 필립 람과 함께 팀의 양대 정신적 지주. 참고로 독일 대표팀에서도 똑같이 둘이 주장단이었는데, 람이 은퇴하면서 이제는 슈바인슈타이거가 주장이 되었다.

의외로 11/12시즌까지는 승부차기 상황을 제대로 보지도 못하고 뒤돌아 있다가 결국 본인의 차례 때 실축하는 등 여린 멘탈을 지녔었다. 얼굴값 못한다 12/13시즌부터는 강인한 투지를 보여주고 있다. 특히 2014 브라질 월드컵 결승전에서는 얼굴의 피부가 찢어져 출혈이 발생했는데, 현장에서 곧바로 꿰매고 다시 그라운드를 누벼 15.3km라는 엄청난 활동량을 기록하는 등 한층 성숙한 멘탈을 보여주고 있다. 아무래도 11/12 챔스 결승 때 홈에서 빅이어를 놓쳤던 것이 계기가 되었던 듯하다.

국내에서는 딱히 빠르다는 평가를 받지 못하는 선수이지만, 사실 윙어출신인만큼 결코 느리지는 않다. 오히려 측면보다 속도가 덜 필요한 중앙인만큼 빠른 편이라고 할 수 있다. 재능에 비해 윙어로서 활약이 그렇게 뛰어나진 못해 중미로 내린 것이 신의 한 수였을 뿐.

제공권이 상당히 좋으며, 단단한 수비력도 강점이다. 12/13시즌 챔스에서는 하비 마르티네스와 함게 4-2-3-1의 2자리를 맡아 안드레아 피를로유벤투스, 메시FC 바르셀로나, 게겐프레싱의 BVB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와 치렀던 총 5개의 경기에서 상대의 중원을 깡그리 삭제하며 이 모든 경기를 통틀어 단 1실점으로 틀어막았다.[1] 심지어 그 실점조차 단테의 파울로 인한 페널티킥이었으니... 물론 모든 선수가 훌륭한 퍼포먼스를 보여주었으나, 그럼에도 이 시즌에만 날아다녔던 단테와 함께 트레블의 주역이라고 할 만하다.

강력한 킥력 또한 슈바인슈타이거의 주특기로, 한동안 프리킥을 전담했을 정도. 하인케스 시절엔 중거리 골도 심심찮게 넣었다. 다만 펩 과르디올라가 오면서 전술 특성상 최근에는 중거리슛 빈도가 줄어들었다. 대신 그 줄어든 득점을 헤딩으로 메꾸고 있다(!).

14/15 시즌

부상 때문에 분데스리가 29라운드까지도 선발 10경기를 포함하여 총 15경기 출장에 그치고 있다. 그럼에도 2골 4어시스트를 기록하고, 나올 때마다 경기의 퀄리티를 바꿔놓는 등 클래스 어디 안 간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여담

  • 슈바인슈타이거는 사실 독일어로 돼지(das Schwein) 우리(die Steige)라는 뜻이다(...). 조상이 양돈업자이셨던 듯.
  • 11/12 챔스 결승에서 승부차기 끝에 패배한 후, 당시 독일 대통령(!) 요아힘 가우크를 상대로 결례를 범하고 말았다. 가우크 대통령이 악수를 청했으나 그냥 지나쳐버린 것. 물론 슈바인슈타이거가 나쁜놈이라 그런 건 아니고, 상황이 상황인지라 멘탈이 박살나 있는 상태여서 가우크 대통령의 손을 못 보고 지나쳤다고 한다. 독일 내에서 엄청난 논란이 되었으나, 사과도 했고 가우크 대통령도 이를 받아들이면서 끝.

추가바람

  1. 유벤투스 상대 합계 4:0 승, 바르샤 상대 합계 7:0 승, 도르트문트 상대 2:1 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