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중가요

개요[편집 | 원본 편집]

민주화 운동 과정에서 대중가요를 비롯한 주류 노래문화에 대한 비판의식을 가진 사람들이 구전 등의 독자적 유통구조를 통해 발달한 노래[1] 1980년대 이전까지는 민중가요라는 특별한 장르가 있지는 않았었다. 다만 해당 시기에 민주화 운동이나 노동운동 등을 통하여 민중가요가 폭발적으로 늘어나서 아예 이쪽 장르의 음악을 전문적으로 하는 사람들이 나타나기 시작하였고, 이러한 결과 일반적인 대중음악과의 장르 분리를 하여 구분을 지어야 할 필요성에 따라 민중가요라는 명칭이 붙은 것으로 보인다. 운동권이나 현장에서는 흔히 축약어인 "민가"라고 부른다.

다만 민중가요의 기원은 멀리 보면 일제강점기에 불렀던 항일 관련 노래와 해방 이후의 금지곡들[2]까지 포함이 되며, 농사를 지으면서 부르는 농가나 노동요 같은 것도 여기에 들아갈 수 있다.

역사[편집 | 원본 편집]

대한민국[편집 | 원본 편집]

민중가요가 문예운동의 하나로 받아들여지기 전에는 운동으로서 목적의식을 가지고 곡을 작곡하는 일은 거의 없었다. 보통 시위현장에서는 모두가 알기 때문에 쉽게 부를 수 있는 대중가요를 불렀다[3]그러다 1970년대에 민주화운동이 본격화되자 노래가사 부르기를 줄인 일명 "노가바"라 불리는 개사곡이 등장하였다. 그리고 1980년대에 들어가자 문예운동의 일환으로 노래를 부르는 노래패, 민중가요를 작곡하는 작곡가가 본격적으로 나타났다. 다만 이들은 학생운동권이나 노동운동권 내에서 작곡이나 음악에 소질이 있던 사람이었다. 이랬던 것이 점차 시간이 지나면서 조직화 되었고 전문적으로 활동하는 사람도 생겨나게 되었다.

민중가요를 자주 들을 수 있는 곳[편집 | 원본 편집]

  • 집회나 시위 현장 : 특히 반정부적인 성향이나 노동운동과 관련된 시위에는 빠짐없이 등장한다.
  • 대학의 운동권 동아리 : 원래 독자적으로 민중가요를 구전으로 보급(?)하던 곳이 바로 대학이었다.
  • 성당에서 열리는 행사의 경우, 나오는 곳이 몇 있다.
  • 시국예배/시국미사 : 천주교 정의구현사제단이나 진보적인 개신교 사회선교 단체에서 예배나 기도회의 이름으로 시위를 주관할 경우 자주 등장한다. 아예 특별찬양을 민중가요로 부르기도 한다.

관련인물[편집 | 원본 편집]

작곡가[편집 | 원본 편집]

가수 및 노래패[편집 | 원본 편집]

외부 링크[편집 | 원본 편집]

리브레 위키에 작성된 민중가요 항목[편집 | 원본 편집]

각주

  1. 한국민족문화대박과 인용
  2. 주로 높으신 분들의 마음에 들지 않는 다는 것이 그 이유였다.
  3. 다만 이러한 현상은 추후 민중가요가 등장한 이후에도 사라지지 않았다. 한 사례로 1987년 울산노동자대투쟁 증언록에 따르면 노동자들은 대중가요를 불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