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수학능력시험

6·3·3 교육의 마지막 단계
사실상 대한민국 초중고 학습의 목표.
틀:수능카운터 끄아아아아아악 위키 너마저!

개요

대한민국 고등학교 3년과정을 이수한 학생(혹은 검정고시를 합격한 사람)이 대학입시를 위해 치르는 중요한 시험. 줄여서 '수능'이라고 한다.
1년에 한 번 주로 11월 두째주 목요일에 치르며, 이 날이 되면 전 국민의 관심은 수능에 쏠리며, 영어듣기 시간에는 비행기 이륙[1], 학교 근처에서의 소음 발생이 제한된다. 그만큼 대한민국에서 가장 관심받는 시험.

역사

논란

인생 한방?

난이도 조절문제

이 수능의 난이도가 전과목에서 정말로 정규분포를 그린다면 그날은 아마 지구가 멸망할지도 모른다. 매 학년도마다 수능이 끝나고 나면 물수능, 불수능 얘기가 나오고, 평가원에 뒤통수를 맞았다는 수험생들의 불만이 매번 수만휘를 비롯한 수험생 사이트에 봇물 터지도록 나오는 건 거의 연례행사 수준이다. 그리고 평가원장의 모가지도 함께 날아가겠지...

등급 조절문제

수능의 등급은 일단 수능을 치른 수험생의 점수 분포가 정규분포 곡선에 가깝다는 것을 전제로 하고 책정된다. 문제는 바로 위 단락에서 서술되었듯이 난이도가 매년 춤을 추기 때문에 학생들의 점수 분포역시 여기에 맞추어서

역대 물수능 목록

  • 200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 아직도 깨지지 않는 역대 물수능의 끝판왕이다. 거기다 이 당시는 표준점수 개념은 사실상 원점수와 거의 차이나지 않는 수준이었고, 백분위같은 상대적 위치는 제공되지 않던 시기라 그 여파는 더 컸다. 전국에 수능 만점자만 전국에 50명이 넘게 나왔었고, 이 중 1명은 서울대 탈락을 하여서 충격을 안겨주기도 하였다...[2] 이 당시 전국적으로 수험생들의 평균 원점수가 400점 만점에서 27점가량 뛰었으니....ㄷㄷㄷ
  • 201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 역대 최악의 물수능. 국어 영역(A형), 수학 영역(A형), 수학 영역(B형), 영어 영역이 전부 쉬웠다. 각종 입시 기관들도 처음 겪는 사태에 당황. 문과생들은 국어 영역(B형)만 상당히 어렵게 나오면서 변별력을 가르는 과목이 국어가 되었고, 이과생들은 이과에서 가장 많은 공부량을 차지하는 수학 영역의 1등급 커트라인이 원점수 기준 100점으로 확정되면서 1문제만 틀려도 2등급이 되는 어이없는 상황을 겪게 되었다. 탐구 영역은 선택 과목별로 난이도, 등급 구분 점수 등이 모두 큰 차이를 보이는데 이를 통해 변별력을 가를 수밖에 없게 되었다. [3] 직전 수능인 201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과 비교해 보더라도 얼마나 어처구니 없을 정도로 쉬운 난이도의 향연이었는지 바로 알 수 있을 것.

역대 불수능 목록

  • 200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 이 당시 수능 결과가 발표되고 나서 당시 한국의 인터넷 상에는 "단군이래 최저학력"이라는 말이 나돌 정도로 수능 점수가 대폭락한 시기였다. 등급과 백분위가 제공되는 2005학년도 이후의 수능에서는 전혀 문제가 될 것이 없었지만, 이 당시는 어찌되었건 원점수가 제공되는 시대였고, 이 원점수와 얼마 차이나지 않는[4]표준점수로 대학을 가는 시대였는데.... 2000학년도 수능 대비 20점 이상 원점수가 하락하고, 바로 전년도인 2001학년도 수능에 비해서는 무려 40점 이상이 대폭락한 불쇼를 보여주었던 것. 이 당시 수험생들의 반응은 1교시 언어영역을 풀면서 "어... 이런 문제가 벌써 나올 난이도의 문제가 아닌데...."하면서 멘붕에 빠졌었다나.... 심지어 1교시 끝나고 시험장을 뛰쳐나간 수험생도 부지기수였다. 결국 이 여파로 당시 대통령이었던 김대중 대통령이 사과를 하기도 하는 사상 초유의 사태가 벌어졌었다.
  • 201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 언어 영역, 수리 영역(가형), 수리 영역(나형), 외국어(영어) 영역이 전부 어려웠다. 이 당시 1등급 커트라인은 원점수 기준 언어, 수리(가), 수리(나), 외국어 순서대로 90, 79, 89, 90이었다. 과연 얼마나 어려운 시험이었는지 비교를 통해 알 수 있다. 작년에 시행된 201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의 1등급 커트라인을 원점수 기준으로 나열하면 국어(A), 수학(A), 수학(B), 영어 순서대로 97, 96, 100, 98. 작년 수능에 비해 정말 기가 막힐 정도로 엄청나다는 것을 알 수 있을 것이다. [5]

각주

  1. 듣기 시간에는 아예 특정 고도 아래로 내려오지 못 하게 막으며, 이 사항은 수능 전에 NOTAM을 통해 전 세계 항공사에 전달된다.
  2. 이 당시만 해도 내신은 거의 의미가 없이 거의 수능으로만 대학을 가는 시절이었다.(물론 소수의 논술이 있기는 했지만) 2010학년도 입시쯤 되어서 각종 변수가 들어서며 만점자도 탈락할 가능성이 커졌지만, 이 당시는 이는 상상도 할 수 없는 일이었던 것.
  3. 참고로 탐구 영역으로 변별한다는 것이 얼마나 어처구니 없는 것이냐 하면, 쉬운 수능일 경우 이를 통해 변별이 이루어지므로 선택 과목의 선택이 굉장히 중요해진다. 그런데 어떤 과목을 선택할 때 수능이 어떤 난이도로 출제될 것이며, 다른 과목에 비해 어떤 난이도로 출제될 것인지에 대해 알 수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쉬운 탐구 영역 선택자는 아무리 실력이 뛰어나서 시험을 잘 봤다고 하더라도 일정 백분위 이상을 받을 수 없게 되어 손해를 보고, 어려운 탐구 영역 선택자는 똑같이 공부했더라도 원점수 50점이나 47점이나 백분위가 같아 손해를 보게 된다. 선택 과목별 난이도 편차가 큰 편일 뿐더러, 매년마다 난이도 변동도 심한데 해당 선택 과목을 선택한 수험생들이 시험의 난이도 때문에 손해가 발생할 것을 알게 된다면 과연 해당 과목을 선택할까? 문과의 경우 1문제가 대학을 가르고 이과 최상위권의 경우에도 조금의 백분위 차이가 어떤 의대를 갈 것인지를 결정한다. 이들에게는 만점을 받아도 백분위가 97이 된다는 것은 엄청난 타격이다. 더군다나 3과목 선택일 때에 비해 과목 수도 줄어들어 과거에 비해 손해를 보는 경우가 더 늘어났다. 곧, 버리는 과목이 없어지면서 탐구 영역 중 하나라도 문제가 생기면 입시에 문제가 생기는 것이다. 난이도를 비슷하게 유지하는 것이 어려운 이상, 선택 과목인 탐구 영역으로 변별하는 것은 공정하다고 보기 어렵다.
  4. 끽해야 0.5~2점정도 차이
  5. 참고로 15수능의 국어 영역(B형)은 1등급 커트라인이 원점수 기준 91로, 상당히 어려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