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북

행성의아리아 (토론 | 기여)님의 2015년 4월 27일 (월) 10:26 판
삼성전자에서 출시한 넷북 SENS N130

넷북 (영어: Netbook)은, 과거에 존재했던 노트북 컴퓨터의 분류이다. Internet과 Notebook의 합성어로, 말 그대로 인터넷 서핑만 할 수 있는 정도의 성능만을 갖춘 저가, 저사양 노트북.

출시배경

인텔에서 저전력 저성능 프로세서인 아톰을 내놓으면서 개발도상국 국민을 위한 저가형 노트북이라는 분류로 각 컴퓨터 회사에서 이 넷북을 출시하게 되었다.

성능

인터넷 서핑, 문서작성 이외에는 할 수 있는게 없다. 게임은 당연히 버벅거리고, 인터넷 서핑도 탭 여러개를 띄워놓으면 버벅버벅버벅버벅거린다. 이유는 동시대의 다른 x86 프로세서와는 달리 넷북에서 쓰는 아톰의 경우는 순차적 명령실행만 할 수 있기 때문. 화면 크기도 7~10인치 정도밖에 안 되어서 휴대에는 좋지만 대신 작은 키보드 크기로 입력이 불편하고 화면에 있는 글씨도 작았다. 동영상 재생도 하드웨어 가속 그런거 없기 때문에 고화질 동영상은 버벅거린다. OS도 윈도우 7을 구동하기 벅차서 윈도우 XP를 사용하거나, 윈도우 7 스타터 에디션이라는 저사양 PC용 버전을 사용했다. 또는 일부 유저의 경우 우분투 등의 리눅스를 사용하기도 했다.

인기

그래도 저렴한 가격으로 노트북 같은 것(?)을 살 수 있었기 때문에 출시했던 당시에는 제법 인기몰이를 했다.

몰락

이후 애플에서 아이패드를 출시했고, 안드로이드 진영에서도 저가형 태블릿 컴퓨터가 수두룩하게 나오면서 '인터넷 서핑'을 할 수 있는 위한 다른 기기들의 출시로 몰락하게 되었다. 지금와서는 단지 '저가 노트북'을 원한다면, 넷북이라는 이름은 달지 않았지만 셀러론 달고 나온 노트북이면 충분히 쓸 수 있는 수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