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혐오

눅세 (토론 | 기여)님의 2018년 12월 6일 (목) 00:40 판 (페미니즘과 대안우파의 관계는 여기보단 각 문서에서 서술하는 게 나아보입니다. 뭔가 읽기 참 어렵네요.)


영어: Misoandry

남성을 혐오하거나 기피하는 심리이다. 비슷한 말인 여성혐오가 여성에게 차별적인 사회를 말하는 것과는 다르게 남성혐오는 개인의 심리나 이데올로기를 의미하는 경우가 많다.

개요

남성혐오는 성차별적인 사회에서 소외받거나 남성에게 성범죄를 당한 여성이 갖게 되는 반발적 심리이다. 한편, 여성혐오는 성차별적 사회가 조장한 여성에 대한 성적 대상화, 여성비하를 의미하기 때문에 흐름이 다르다.[1]

메갈리아워마드 게시판이 대표적인 예시이다. 일부 남초 커뮤니티는 대안 우파의 영향을 받아, 여성혐오와 비슷하게 남성혐오적 사회가 형성되었다고 생각하고 있다.

그러나 일부 정의에 따라서는 성립하지 않는 단어가 되기도 한다. 래디컬 페미니스트들은 '남성혐오라는 것은 존재하지 않고, 지어낸 헛소리'라고 생각하고 있다. 그러나 상호교차 페미니스트들은 '남성혐오 현상이 있지만 여성혐오와도 차이가 있다고 생각하고 남성혐오도 여성혐오와 마찬가지로 어떠한 이유에서도 정당하지 않다'고 지적하고 있다.

원인

주류 학계에서는 남성혐오가 학술적으로 연구되지 않고 있기 때문에 그 현상이나 정확한 원인은 불명이다.

전근대 시대에 성적 억압을 내세운 가부장제는 여성성을 천시하는 문화를 지녔으며 이는 남성뿐만 아니라 여성에게도 영향을 미쳤다. 전근대 시대에 여성에게 부과되었던 처녀성, 수동성, 순종은 여성의 인간으로서의 본능과 반대된다. 이런 점에 불만을 가진 여성이 기존 사회의 '여성성'을 혐오하게 되며 '남성성'을 추구하는 모습을 보이게 된다.

일부 대안우파 칼럼니스트는 페미니스트들이 여성피해자 범죄를 부각하는 식으로 남성혐오를 조장하여 '여성이 지배하는 세상'을 만드려는 음모를 꾸미기 때문에 일반 여성들 사이에서 남성혐오가 확산되었다는 속설을 내놓고 있다. 그러나 이는 증거가 없는 음모론인데다 페미니스트를 남성혐오적 래디컬로만 일반화하여 설명하는 헛소리이다.[2]

마광수블로그에서 남성혐오의 심리학적 원인이 '자기가 여성이라는 사실에 대한 열등감과, 그 열등감에 기인하는 남성에 대한 적개심'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성적 욕구의 차이에 기인한다는 의견이 있다. 성적 억압의 영향을 받은 여성이 남성의 성욕을 이해하지 못해 남성이 더러운 존재로 느껴지게 된다는 것이다. 래디컬 페미니즘 사이트인 메갈리아와 남성혐오단체인 워마드의 행태를 분석하면 그들이 항상 시선강간드립, 과도한 성범죄드립, 잠재적 가해자드립을 하고 있는데 이는 여성에 비해 성욕이 높은 남성을 혐오하는 모습이다.[3]

관련 문서

각주

  1. 성차별적 사회는 남성 지배적 사회(가부장제)를 포함하는, 특정 성별에게 차별 대우하는 사회를 의미한다. 과거 래디컬 페미니스트들은 성차별 사회를 남성이 주도한다고 주장했지만 매스큘리스트들이 이런 주장의 헛점을 근거를 제시하여 반박해왔고 그 결과 상호교차 페미니스트들은 매스큘리스트의 주장을 수용하고 가부장제 사회는 남성만의 탓이 아니라고 생각하고 있다.
  2. 현 체제에 결탁한 주류 페미들이 자신의 기득권을 유지하기 위해 남성혐오를 조장한다는 대안우파의 주장은 전혀 틀린 말은 아니다. 그러나 대안우파는 이를 페미니즘 전체를 부정하고 여성혐오를 정당화하고 있기에 문제인 것이다.
  3. (19금 내용) 남녀 성욕의 차이에 대해서 정리 끝 남성과 여성의 성욕 차이를 설명하고 있다. 이는 남성과 여성의 성욕차이가 환경의 영향이 아니라 본성이라고 결론 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