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대란: 두 판 사이의 차이

(새 문서: '''결혼대란'''(結婚大亂)은 성비의 불균형으로 인해 결혼을 못하는 현상을 말한다. 사회의 경제적 문제로 인해 남녀 모두 결혼을 포기...)
 
(자동 찾아 바꾸기: 「수 밖에」(을)를 「수밖에」(으)로)
 
(사용자 10명의 중간 판 18개는 보이지 않습니다)
1번째 줄: 1번째 줄:
'''결혼대란'''(結婚大亂)은 [[성비]]의 불균형으로 인해 결혼을 못하는 현상을 말한다.
'''결혼대란'''(結婚大亂)은 [[성비]]의 불균형 및 사회경제적 요인으로 인해 [[결혼]]이라는 것이 현실적으로 어렵거나 불가능하게 된 것을 의미한다. 다만 성비 불균형에서 [[성소수자]]의 인구 비중과 남녀별 성소수자 인구 차이는 결혼대란에 영향을 미치기에는 미미한 편으로 이 문서에서는 논외에 해당한다.


사회의 경제적 문제로 인해 남녀 모두 결혼을 포기하는 경우를 포함하기도 한다.
==원인==
===남아선호사상===
한국에서는 70~90년대 실시했던 산아제한 정책이 남아 선호 문화와 만나 발생한 [[성별 선택 낙태]]와 산아제한정책으로 인한 출산율 저하 추세로 성비가 무너진 것을 가장 큰 원인으로 꼽는다. 여아 100명당 남아는 103~107명인 것이 정상적인 ''자연 성비''인데, 한국에서는 [[1975년]]에 112.4를 찍은 바 있다. 이것이 [[1984년]] 108.3을 시작으로 [[2007년]] 106.2를 찍을 때까지<ref>1984년 108.3, 1985년 109.4, 1986년 111.7, 1987년 108.8, 1988년 113.2, 1989년 111.8, 1990년 116.5, 1991년 112.4, 1992년 113.6, 1993년 115.3, 1994년 115.2, 1995년 113.2, 1996년 111.5, 1997년 108.3, 1998년 110.2, 1999년 109.6, 2000년 110.2, 2001년 109.1, 2002년 110, 2003년 108.7, 2005년 107.8, 2006년 107.5. 출처: 「여성혐오의 뿌리는?」, 시사iN, 제417호</ref> 자연 성비로 내려간 적이 단 한 번도 없다. 특히 전통적인 유교 문화권과 보수성이 짙은 [[대구]] [[경북]]지역의 경우 1990년대 이 출생 성비가 120을 넘기는 말도 안 되는 수치를 기록하기도 할 정도였다.<ref>[http://news.donga.com/3/all/19961204/7212779/1 [지역별 출생性比]대구-경북 『아들 선호』 전국최고]</ref> 결국 IMF 발발 이전 세대인 1986~1996년 출생자들의 성비는 거의 지속적으로 110을 넘기는 자연성비와는 거리가 먼 남초세대에 해당하게 되어 이들 출생자들의 결혼 적령기인 2010년 부근부터 10년 이상 인구 구조적으로 지속될 수밖에 없는 것.


한국에서는 80~90년대의 [[성별 선택 낙태]]와 출산율 저하 추세, 여성의 혼인 연령이 더 빠른 속도로 높아지고 있으며, 초혼 연령 상승세가 멈추지 않은 요인으로 인해 결혼대란이 발생하고 있다.  
===여성의 초혼 연령 증가===
여성의 혼인 연령이 더 빠른 속도로 높아지고 있으며, 초혼 연령 상승세가 멈추지 않은 요인으로 인해 결혼대란이 발생하고 있다.


남자가 자신과 비슷하거나 낮은 지위의 여자와 결혼하는 관습으로 인해 소위 [[골드미스]]가 발생하면서 결혼을 못하는 총각을 늘리고 있다.
사회적 지위의 측면에서 바라보면 한국사회는 아직 가부장적 흔적이 남아 있어서 남자가 자신과 비슷하거나 낮은 지위의 여자와 결혼한다는 관습으로 소위 [[골드미스]]가 발생하면서 결혼을 못하는 총각을 늘리고 있는 것. 또 다른 측면으로는 2010년 들어서면서 소위 [[메갈리아|페]][[워마드|미]]라고 불리우는 단체의 여성 운동이 활발해지면서 양성간 싸움을 조장하고 있는 문제가 있다. 이로 인해 질린 남성들 및 이 남성들의 경험을 받아들인 남성들이 결혼을 미루거나 하지 않고 있다. 하더라도 해외의 여성과 하게 되어 초혼 자체를 못하는 여성도 증가하고 있다.


물론 모든 사람이 생물학적 성과 반대인 사람과 결혼하려고 한다는 것은 [[이성애 중심주의]]적인 잘못된 가정이고, 남성으로 태어난 사람중에 시스젠더 동성애자와 트랜스젠더 이성애자의 비율이 여성으로 태어난 사람보다 많지만, 게이에 비해 레즈비언이 그렇게 적은 것도 아니어서 그 인구 차이는 전체 인구의 2% 이하이므로 지금의 결혼대란을 완화하는데 영향을 거의 끼치지 못한다.  
===사회 경제적 요인===
경제적인 측면에서 바라보면 과도한 결혼비용과 남녀간의 결혼 후 사회적 비용 충당 등이 문제가 되는 경우가 많다. 물론 단순하게만 바라보면 이는 경제적인 문제이지만, 실제로 그 원인을 파고 들어가 보면 경제적인 문제 이외에 한국사회가 서구화되는 부분에서 상당히 빠른 속도로 압축성장을 하였으나 사회적 인식은 이를 따라가지 못하는 점이 한 몫을 하고 있다. 예를 들어 무조건 남자가 집을 구해야 한다는 식의 개념은 과거 [[1990년]]대까지만 하여도 가능한 얘기였지만 2000년대에 들어서 부동산 버블이 끼어버려 부동산 가격이 폭등한 상황에서는 현실적으로 보았을 때 남자가 금수저를 물고 태어나지 않은 한 불가능에 가깝다. 이런 이유로 결혼 관련 산업의 수요가 줄어들게 되면 관련된 비용이 줄어드는 것이 전통적인 경제적 개념이어야 정상이지만, 한국의 시장상황은 오히려 줄어든 수요를 이유로 프리미엄을 붙여서 비용을 거꾸로 올려버리는 상황이 발생하여 악순환의 고리가 이어지는 것 여기에 2010년을 전후하여 대한민국의 취업시장 자체가 얼어붙어버리면서 당장 혼자 살아가기도 어려운 상황이 되어서 사회적 비용 충당은 더더욱 거리가 멀어지게 되고, 다시 여기에 프리미엄이 추가로 또 붙게 되는 악순환이 벌어지는 것.
 
==국외사례==
이러한 현상은 한국에만 나타나는 것이 아니라 급속성장을 겪은 다른 나라에서도 비슷한 모습이 관찰된다.
===중국===
===인도===


== 같이 보기 ==
== 같이 보기 ==
*[[독신세]]
*[[독신세]]
*[[삼포세대]]
*[[무자녀세]]
*[[무자녀세]]
*[[국제결혼]]
*[[국제결혼]]
[[분류:사회]]
 
{{주석}}
[[분류:결혼]]
[[분류:사회 문제]]

2019년 10월 13일 (일) 04:27 기준 최신판

결혼대란(結婚大亂)은 성비의 불균형 및 사회경제적 요인으로 인해 결혼이라는 것이 현실적으로 어렵거나 불가능하게 된 것을 의미한다. 다만 성비 불균형에서 성소수자의 인구 비중과 남녀별 성소수자 인구 차이는 결혼대란에 영향을 미치기에는 미미한 편으로 이 문서에서는 논외에 해당한다.

원인[편집 | 원본 편집]

남아선호사상[편집 | 원본 편집]

한국에서는 70~90년대 실시했던 산아제한 정책이 남아 선호 문화와 만나 발생한 성별 선택 낙태와 산아제한정책으로 인한 출산율 저하 추세로 성비가 무너진 것을 가장 큰 원인으로 꼽는다. 여아 100명당 남아는 103~107명인 것이 정상적인 자연 성비인데, 한국에서는 1975년에 112.4를 찍은 바 있다. 이것이 1984년 108.3을 시작으로 2007년 106.2를 찍을 때까지[1] 자연 성비로 내려간 적이 단 한 번도 없다. 특히 전통적인 유교 문화권과 보수성이 짙은 대구 경북지역의 경우 1990년대 이 출생 성비가 120을 넘기는 말도 안 되는 수치를 기록하기도 할 정도였다.[2] 결국 IMF 발발 이전 세대인 1986~1996년 출생자들의 성비는 거의 지속적으로 110을 넘기는 자연성비와는 거리가 먼 남초세대에 해당하게 되어 이들 출생자들의 결혼 적령기인 2010년 부근부터 10년 이상 인구 구조적으로 지속될 수밖에 없는 것.

여성의 초혼 연령 증가[편집 | 원본 편집]

여성의 혼인 연령이 더 빠른 속도로 높아지고 있으며, 초혼 연령 상승세가 멈추지 않은 요인으로 인해 결혼대란이 발생하고 있다.

사회적 지위의 측면에서 바라보면 한국사회는 아직 가부장적 흔적이 남아 있어서 남자가 자신과 비슷하거나 낮은 지위의 여자와 결혼한다는 관습으로 소위 골드미스가 발생하면서 결혼을 못하는 총각을 늘리고 있는 것. 또 다른 측면으로는 2010년 들어서면서 소위 라고 불리우는 단체의 여성 운동이 활발해지면서 양성간 싸움을 조장하고 있는 문제가 있다. 이로 인해 질린 남성들 및 이 남성들의 경험을 받아들인 남성들이 결혼을 미루거나 하지 않고 있다. 하더라도 해외의 여성과 하게 되어 초혼 자체를 못하는 여성도 증가하고 있다.

사회 경제적 요인[편집 | 원본 편집]

경제적인 측면에서 바라보면 과도한 결혼비용과 남녀간의 결혼 후 사회적 비용 충당 등이 문제가 되는 경우가 많다. 물론 단순하게만 바라보면 이는 경제적인 문제이지만, 실제로 그 원인을 파고 들어가 보면 경제적인 문제 이외에 한국사회가 서구화되는 부분에서 상당히 빠른 속도로 압축성장을 하였으나 사회적 인식은 이를 따라가지 못하는 점이 한 몫을 하고 있다. 예를 들어 무조건 남자가 집을 구해야 한다는 식의 개념은 과거 1990년대까지만 하여도 가능한 얘기였지만 2000년대에 들어서 부동산 버블이 끼어버려 부동산 가격이 폭등한 상황에서는 현실적으로 보았을 때 남자가 금수저를 물고 태어나지 않은 한 불가능에 가깝다. 이런 이유로 결혼 관련 산업의 수요가 줄어들게 되면 관련된 비용이 줄어드는 것이 전통적인 경제적 개념이어야 정상이지만, 한국의 시장상황은 오히려 줄어든 수요를 이유로 프리미엄을 붙여서 비용을 거꾸로 올려버리는 상황이 발생하여 악순환의 고리가 이어지는 것 여기에 2010년을 전후하여 대한민국의 취업시장 자체가 얼어붙어버리면서 당장 혼자 살아가기도 어려운 상황이 되어서 사회적 비용 충당은 더더욱 거리가 멀어지게 되고, 다시 여기에 프리미엄이 추가로 또 붙게 되는 악순환이 벌어지는 것.

국외사례[편집 | 원본 편집]

이러한 현상은 한국에만 나타나는 것이 아니라 급속성장을 겪은 다른 나라에서도 비슷한 모습이 관찰된다.

중국[편집 | 원본 편집]

인도[편집 | 원본 편집]

같이 보기[편집 | 원본 편집]

각주

  1. 1984년 108.3, 1985년 109.4, 1986년 111.7, 1987년 108.8, 1988년 113.2, 1989년 111.8, 1990년 116.5, 1991년 112.4, 1992년 113.6, 1993년 115.3, 1994년 115.2, 1995년 113.2, 1996년 111.5, 1997년 108.3, 1998년 110.2, 1999년 109.6, 2000년 110.2, 2001년 109.1, 2002년 110, 2003년 108.7, 2005년 107.8, 2006년 107.5. 출처: 「여성혐오의 뿌리는?」, 시사iN, 제417호
  2. [지역별 출생性比]대구-경북 『아들 선호』 전국최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