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빵: 두 판 사이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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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용문|To produce a similar plain ships biscuit, a medium coarse stone-ground wholemeal flour should be used.<br><small>본래의 쉽비스킷과 비슷하게 만들려면 맷돌을 사용해 중간정도로 갈아낸 통밀 가루를 사용해야 한다.<ref>서양에서는 매우 다양한 형태의 밀가루를 판다. 그래서 영국에서는 여기서 말하는 '맷돌로 갈아낸 통밀가루'도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다. 시판 제품으로 팔기 때문인데, 물론 국내에서는 찾아보기 힘들다.</ref></small><br>
{{인용문|To produce a similar plain ships biscuit, a medium coarse stone-ground wholemeal flour should be used.<br><small>본래의 쉽비스킷과 비슷하게 만들려면 맷돌을 사용해 중간정도로 갈아낸 통밀 가루를 사용해야 한다.<ref>서양에서는 매우 다양한 형태의 밀가루를 판다. 그래서 영국에서는 여기서 말하는 '맷돌로 갈아낸 통밀가루'도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다. 시판 제품으로 팔기 때문인데, 물론 국내에서는 찾아보기 힘들다.</ref></small><br>
Add water to 1lb wholemeal flour and 1/4oz salt to make a stiff dough. Leave for 1/2 hour and then roll out very thickly. Separate in to 5 or 7 biscuits. Bake in a hot oven approx. 420 degrees F for 30 minutes. The biscuits should then be left undisturbed in a warm dry atmosphere to harden and dry out.<br><small>물과 1lb의 통밀가루, 1/4oz의 소금을 섞어 된 반죽을 만든다. 삼십분간 휴지 과정을 거치고 반죽을 두껍게 밀어낸다. 밀어낸 반죽은 5개에서 7개 정도로 나눈다. 그 후 420℉ 정도의 뜨거운 오븐에 30분동안 굽는다. 그 이후 비스킷은 따뜻하고 건조한 장소에 옮겨 딱딱해지고 마를 때까지 가만히 둔다.</small>}}
Add water to 1lb wholemeal flour and 1/4oz salt to make a stiff dough. Leave for 1/2 hour and then roll out very thickly. Separate in to 5 or 7 biscuits. Bake in a hot oven approx. 420 degrees F for 30 minutes. The biscuits should then be left undisturbed in a warm dry atmosphere to harden and dry out.<br><small>물과 1lb의 통밀가루, 1/4oz의 소금을 섞어 된 반죽을 만든다. 삼십분간 휴지 과정을 거치고 반죽을 두껍게 밀어낸다. 밀어낸 반죽은 5개에서 7개 정도로 나눈다. 그 후 420℉ 정도의 뜨거운 오븐에 30분동안 굽는다. 그 이후 비스킷은 따뜻하고 건조한 장소에 옮겨 딱딱해지고 마를 때까지 가만히 둔다.</sma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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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씨 인사이드 과자 빵 겔러리에 올라온 하드택 레시피는 다음과 같다. 이쪽이 더 이해하긴 쉬운편. 주소 [http://gall.dcinside.com/board/view/?id=sweets&no=165607]
* 디씨 인사이드 과자 빵 겔러리에 올라온 하드택 레시피는 다음과 같다. [http://gall.dcinside.com/board/view/?id=sweets&no=165607]
 
** 하드택을 조리하는데 필요한 물품들 :
 
*** 소맥분 3컵  
하드택을 조리하는데 필요한 물품들 :
*** 소금 2 티스푼  
 
*** 물 한컵  
소맥분 3컵  
*** 믹싱 볼  
 
*** 쿠키 시트
소금 2 티스푼  
*** 식칼  
 
*** 못이나 송곳, 젓가락(하드택에 구멍을 낼 뾰족한 도구)  
물 한컵  
** 조리법:
 
**# 오븐을 190도까지 예열시킨다(섭씨 190도, 화씨 375도)  
믹싱 볼  
**# 밀가루와 소금을 섞어준다  
 
**# 물을 붓고 반죽이 손에 엉겨붙지 않을 때까지 천천히 저어준다  
쿠키 시트
**# 롤링 핀으로 반죽을 납작한 정사각형의 모양으로 만든다. 두께는 1.3센티를 넘기지 말 것.  
 
**# 반죽을 9조각으로 자른다  
식칼  
**# 송곳 등을 이용해 구멍을 뚫어준다(조각당 4X4 16개)
 
**# 오븐에 넣어 30분간 굽는다  
못이나 송곳, 젓가락(하드택에 구멍을 낼 뾰족한 도구)  
**# 오븐에서 꺼낸 뒤 뒤집어 30분간 더 굽는다
 
**# 오븐에서 꺼내 식힌다  
 
조리법:
 
1. 오븐을 190도까지 예열시킨다(섭씨 190도, 화씨 375도)  
 
2. 밀가루와 소금을 섞어준다  
 
3. 물을 붓고 반죽이 손에 엉겨붙지 않을 때까지 천천히 저어준다  
 
4. 롤링 핀으로 반죽을 납작한 정사각형의 모양으로 만든다. 두께는 1.3센티를 넘기지 말 것.  
 
5. 반죽을 9조각으로 자른다  
 
6. 송곳 등을 이용해 구멍을 뚫어준다(조각당 4X4 16개)
 
7. 오븐에 넣어 30분간 굽는다  
 
8. 오븐에서 꺼낸 뒤 뒤집어 30분간 더 굽는다
 
9. 오븐에서 꺼내 식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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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래 영상은 18세기 방식대로 하드택을 굽는 과정이다. 사실 현대 하드택 조리법도 이 조리법과 별 차이는 없다.
* 아래 영상은 18세기 방식대로 하드택을 굽는 과정이다. 사실 현대 하드택 조리법도 이 조리법과 별 차이는 없다.

2015년 10월 3일 (토) 21:48 판

개요

이 문서에서는 국내에서 통용되는 작은 건빵 뿐만이 아니라 하드택 등으로 불리는 타국의 건빵도 다루고 있다.

수분을 최대한 줄여 보존성을 높인 비스킷류 전투식량. 군대 뿐만 아니라 보존식품이 필요한 경우라면 빈번하게 등장한다. 크래커의 원류이며 고대부터 먹어왔던 식품이다. 더불어 고대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의 긴 시간동안 조리법의 변화가 거의 없었다.

용어

다양한 이름으로 불린다. hard tack, pilot bread, sea-biscuit, ship('s) biscuit, 혹은 hard bread, ship bread. 한국에서 흔히 접하는 작은 건빵은 일본에서 개량한 형태라 japanese hardtack, 또는 kanpan이라 지칭한다.

역사

초기 기록과 전파

비스킷은 제분과 제빵 기술이 발달하기 시작한 시기부터 등장한다. 허술한 조리 기구와 초보적인 기술은 부드러운 빵이 아니라 오히려 비스킷같은 식품을 만드는데 적합했다. 신석기 시대에 기원한 이 소박한 음식은 인류가 문명을 이룬 이후에도 줄곧 만들어지며 발전해 갔다.

고대인들은 긴 여행과 항해, 군대의 원정에 도움이 될 법한 식량을 원했다. 일반적인 은 너무나도 쉽게 상했고 운반성도 좋지 않았으며, 긴급한 상황에 빠르게 만들어 먹을 만한 음식이 아니었다. 그리하여 보존성과 편의성을 강화한 식품이 생겨나게 되었다. 오늘날 건빵이라 부르는 종류가 탄생한 것이다. 곡물과 물로만 만드는 이 간단한 음식은 두번 굽는 과정으로 인해 매우 딱딱했고 건조했으며, 그래서 맛은 기대할 수 없더라도 갖고 다니기는 편리했다. 또한 보존성이 무식하게 좋은 까닭에 대단히 실용적이었다. 더불어 건빵은 인간에게 적절한 영양분을 제공해 주었다. 곡물로 만들어진 식품을 걱정없이 편히 들고 다닐 수 있다는건 좋은 장점이었다.

건빵의 원형에 대한 최초의 기록은 이집트에서 나왔다. 해양 민족과 한창 싸우던 람세스 2세의 시대였다.[1] 이집트 선원들은 dhourra cake라는걸 배에 실어 가지고 다녔다. 이 식품은 딱딱하나 부서지기는 쉬웠고, 기장으로 만든 납작한 빵이었다. 그리고 비슷한 식품에 대한 기록은 천년 뒤 로마의 시대에 다시 나타난다. 로마에서는 군량에 건빵을 적극적으로 도입했다. 사실상 현대 건빵의 활용법이 이 시기 시작된 셈이다. 로마의 군인들은 buccellatum,[2][3] 또는 buccellum이라 불리는 비스킷을 가지고 다녔다. 이렇게 쓰였던 비스킷은 흔히 army bread, 또는 hard bread라고도 불린다. 로마의 요리책 아피키우스(Apicius)에서 소개하는 조리법은 다음과 같다.

a thick paste of fine wheat flour was boiled and spread out on a plate. When it had dried and hardened, it was cut up and then fried until crisp, then served with honey and pepper.
고운 밀가루로 만든 걸쭉한 페이스트를 끓이고, 접시에 펼친다. 페이스트가 마르고 딱딱해지면 이를 조각내어 바삭해질 때까지 튀긴다. 그리고 꿀과 후추와 함께 제공한다.
Apicius

로마 이후 역사적 기록에 다시 등장한 시기는 십자군 전쟁 때였다. 잉글랜드의 리처드 1세가 3차 십자군 원정 이후 모슬린 비스킷과 함께 귀환한 것이다. 모슬린 비스킷은 보리와 콩, 호밀가루 혼합물로 만든 하드 비스킷이었다. 그렇게 중동의 조리법은 북부 유럽으로 유입되게 된다.

조리법

  • 영국 왕립 해군 박물관에서 소개하는 쉽비스킷 조리법은 다음과 같다.[4]

To produce a similar plain ships biscuit, a medium coarse stone-ground wholemeal flour should be used.
본래의 쉽비스킷과 비슷하게 만들려면 맷돌을 사용해 중간정도로 갈아낸 통밀 가루를 사용해야 한다.[5]

Add water to 1lb wholemeal flour and 1/4oz salt to make a stiff dough. Leave for 1/2 hour and then roll out very thickly. Separate in to 5 or 7 biscuits. Bake in a hot oven approx. 420 degrees F for 30 minutes. The biscuits should then be left undisturbed in a warm dry atmosphere to harden and dry out.
물과 1lb의 통밀가루, 1/4oz의 소금을 섞어 된 반죽을 만든다. 삼십분간 휴지 과정을 거치고 반죽을 두껍게 밀어낸다. 밀어낸 반죽은 5개에서 7개 정도로 나눈다. 그 후 420℉ 정도의 뜨거운 오븐에 30분동안 굽는다. 그 이후 비스킷은 따뜻하고 건조한 장소에 옮겨 딱딱해지고 마를 때까지 가만히 둔다.

  • 디씨 인사이드 과자 빵 겔러리에 올라온 하드택 레시피는 다음과 같다. [1]
    • 하드택을 조리하는데 필요한 물품들 :
      • 소맥분 3컵
      • 소금 2 티스푼
      • 물 한컵
      • 믹싱 볼
      • 쿠키 시트
      • 식칼
      • 못이나 송곳, 젓가락(하드택에 구멍을 낼 뾰족한 도구)
    • 조리법:
      1. 오븐을 190도까지 예열시킨다(섭씨 190도, 화씨 375도)
      2. 밀가루와 소금을 섞어준다
      3. 물을 붓고 반죽이 손에 엉겨붙지 않을 때까지 천천히 저어준다
      4. 롤링 핀으로 반죽을 납작한 정사각형의 모양으로 만든다. 두께는 1.3센티를 넘기지 말 것.
      5. 반죽을 9조각으로 자른다
      6. 송곳 등을 이용해 구멍을 뚫어준다(조각당 4X4 16개)
      7. 오븐에 넣어 30분간 굽는다
      8. 오븐에서 꺼낸 뒤 뒤집어 30분간 더 굽는다
      9. 오븐에서 꺼내 식힌다

  • 아래 영상은 18세기 방식대로 하드택을 굽는 과정이다. 사실 현대 하드택 조리법도 이 조리법과 별 차이는 없다.

관련 문서

각주

  1. pilot bread
  2. Apicius 영문 번역 건빵
  3. 이게 로마의 고리모양 빵 buccellatum과 동일한지는 모르겠군요;; 동일하다면 이탈리아 토스카나 주 루카 지방과 시칠리아의 지방의 빵인 buccellato의 원형. 출처1 출처2
  4. Ships biscuits
  5. 서양에서는 매우 다양한 형태의 밀가루를 판다. 그래서 영국에서는 여기서 말하는 '맷돌로 갈아낸 통밀가루'도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다. 시판 제품으로 팔기 때문인데, 물론 국내에서는 찾아보기 힘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