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창

Chirho (토론 | 기여)님의 2015년 5월 9일 (토) 17:48 판

개요

대나무로 만든 으로 대나무를 비스듬하게 잘라내서 사용하거나 여기에 부가적인 날을 달아서 사용하는 방식으로 사용되었으며, 어느 정도 굵기의 대나무가 자생하는 곳이라면 쉽게 얻을 수 있는 것이기 때문에 대나무 자생지역에서는 공식적으로든 비공식적으로든 꽤 오랜 세월 사용되었을 것으로 짐작된다. 이 죽창과는 달리 공식적인 무기로 사용되는 경우가 있는데 무예 24반에 등장하는 낭선이 바로 그것.

주로 등장하는 곳

  • 과거 농민들이 일으킨 민란 등에 농민들이 가장 쉽게 입수할 수 있었던 무기가 이 죽창이었다. 동학농민운동의 시발점인 고부민란에서도 농민군이 가장 많이 보유한 무기가 농기구와 이 죽창이었다.
  • 태평양 전쟁당시 일본은 소위 "본토결전"에 대비해서 징집한 국민의용대의 주요 장비로 이 죽창을 채용해서 학생, 주부, 노인들에게까지 이 죽창을 제조하게 하는 짓거리를 했다. 죽창으로 탱크 때려잡을 기세
  • 한국전쟁당시 북한 인민군의 점령지에서 소위 인민재판을 열었을 때 이 무기를 이용하여 대상자를 살해하였던 전례가 있다.
  • 베트남 전쟁당시 베트콩의 유격전용 무기로 사용되었던 전례가 있다.
  • 대한민국의 시위 현장에서 과격시위의 양상으로 치달을 경우 시위대가 이 죽창을 가지고 전경을 공격하는 사례가 있다. 다만 날을 세우지는 않은 대나무 봉을 사용하지만 끝이 갈라지면서 일반적인 죽창보다 더 위험한 흉기가 되어버리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