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P-0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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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위항목: SCP 재단
*일련번호: SCP-076, 별명은 [아벨] (Able)
*등급: 케테르 (Keter)

개요

SCP 재단에서 억류중인 케테르급 SCP 중에서도 ~~SCP-682와 쌍벽을 이루는 지랄맞음을 자랑하는~~ 매우 위험한 존재.

억류 방식

SCP-076의 위험성은 오직 SCP-076만을 가두기 위해 만들어진 전용 억류 시설의 위용을 보면 알 수 있다. SCP-076가 억류된 시설은 기본적으로 해수면 아래, 지질학적으로 안정적인 지반을 파내서 만들었다. 억류시설로 접근할 수 있는 유일한 출입구인 수직 엘리베이터는 매 50미터마다 20cm 두께의 티타늄으로 보강된 방화문으로 차단되어 있으며, 사용하지 않을 경우는 항상 해수로 채워둔다. 이게 입구의 방어수준이고, 실제 시설내부의 방어수준은 더하다.

시설 외부에는 외부에서의 침입에 대비해 근접전과 대침투전술에 숙달된 특수요원으로 구성된 보안부대가 항시 대비하고 있으며, 이들과 기타 인원이 관리시설과 거주구역으로 구성된 관리지원구역에서 상주한다.

SCP-076가 보관된 1차 억류구역은 1.5m 두께의 강화 티타늄제 튜브로 구성되어 있다. 이 튜브는 필요에 따라 해수를 채웠다 뺄 수 있고, SCP-076와 접촉할 필요가 있을 경우를 제외하고는 항상 해수로 채워져 있다.

1차 억류구역에서 관리지원구역까지 갈 수 있는 유일한 통로는 150m 길이의 "살육 회랑"뿐으로, 급수와 동력시설, 배수시설과 환기시설등이 모두 이 복도 내부에 포함되어 있다. 복도의 벽과 천장은 1차 격리구역과 동일한 방식으로 만들어졌고, 접촉한 자에게 2만 볼트의 전기충격을 가할 수 있다.

이 살육 회랑의 끝에 보안 초소가 있는데, 최소한 3명의 무장 경비원이 항상 SCP-076에게서 눈을 때지 않고 감시하고 있다. 이들이 장비한 무장도 일반 소화기가 아니라 복도 끝, 시야가 확실히 확보된 곳에 최소 1기 이상의 CIWS를 설치해 두고 있으며, 방탄유리로 투척무기에 대한 방호처리를 했다. 그리고 이런 보안 초소가 시설 곳곳에 자리잡고 있다.

만일 SCP-076가 발동할 경우, 시설에 상주하는 인원 모두가 즉각 가장 가까운 보안초소로 달려가 무기와 방호구를 지급 받으며, SCP-076-2가 확실히 무력화될 때까지 최고 경계태세를 유지한다. 만일 시설이 파괴되어 SCP-076가 풀려날 가능성이 보인다면, 전 시설에 해수를 채워넣어 버린다. 당연히 일이 여기까지 간다면 시설 전 인원이 몰살당한다는 뜻이다.

상태

SCP-076은 3m 크기의 석재 직육면체인 SCP-076-1과 그 내부에 구류중인 인간형 독립체인 SCP-076-2로 구성되어 있다.

SCP-076-1은 검은 반점이 있는 변성암으로 구성되어있으며, 표면과 내부에는 알 수 없는 문명의 양식으로 빼곡히 무늬가 새겨져 있다. 방사선연대측정 결과 약 만년 정도 된 물건으로, 0.5m 두께의 자물쇠로 봉해져 있으며 주변에는 좀 더 작은 스무개의 자물쇠로 봉해져 있다. 안타깝게도 열쇠는 발견되지 않아 자물쇠로 잠그는 것은 불가능하다.

SCP-076-1의 내부 기온은 항상 섭씨로 영하 180도를 유지하고 있으며, 내부나 외부에서 가하는 어떤 방법으로도 내부 기온을 바꾸는 건 불가능하다. SCP-076-1 내부 공간에는 2.13m의 돌로 된 관이 중앙에 자리잡고 있고, 이 관은 정체불명의 물질로 이루어진 여러 사슬로 묶여 있다.

SCP-076-2는 20대 후반의 셈족 남성과 닮았다. 머리카락은 검고, 회색 눈에 올리브색 피부가 특징. 키는 1.96m에 달하고 몸무게는 81.65kg이며, 피부에는 마법적이고 오컬트적인 상징이 문신으로 온 몸에 빼곡히 새겨져 있다(문신에는 음흉한 악마같은 얼굴들이 많다). 일단 SCP-076-1 내부에 있을 때는 그냥 시체일 뿐이다.

행동 양상

하지만 일단 SCP-076-2가 깨어나면 순식간에 "재가동" 상태로 돌아가 일반적인 인간과 같은 신체 대상 양상을 보이기 시작한다. SCP-076-2는 그 즉시 SCP-076-1에게서 벗어나기 시작하며, 성공할 경우 곧바로 광란 상태로 들어가 다른 모든 존재를 무시하고 가장 가까운 인간만을 쫓아간다. 일단 SCP-076-2가 살아있는 인간과 접촉할 경우, SCP-076-2는 곧바로 광폭해져서 만나는 모든 인간을 죽이려 한다. 현재까지 이 광폭상태를 끝내는 유일한 방법은 오직 SCP-076-2를 죽이는 것뿐이다.

차라리 SCP-076-2가 그냥 인간이었으면 그냥 깨어나는 족족 죽여버리면 그만이겠지만, 신체능력이 ~~SCP답게 지랄같이~~ 초인적으로 뛰어나다. 그야말로 인간을 초월한 무지막지한 힘과 속도를 발휘하나 다행히도 죽일 수는 있다. 그래도 SCP-076-2는 충격과 고통을 무시하는 능력이 있으며, 보통 사람은 박살내버릴 만한 상처도 무시하고 움직일 수 있다. 재단의 이전 교전기록에 따르면 SCP-076-2의 신체능력은 다음과 같다.

* 4분동안 강화 강철 보안문을 두들겨서 찢어내 버림 
* 3초만에 64m를 주파
* 50구경 기관총탄을 머리에 여러발 맞고도 살아남아 몇분간 살육을 계속함.
* 산소가 완전히 사라진 환경에서 질식하기까지 1시간이 넘게 활동함.
* 가장 기괴한 능력으로, wiki:"왕의 재보" 허공에서 검 형태의 무기들을 소환한다. 슬로우 모션 비디오 영상에 찍한 바로는 "허공에 뚫린 작은 구멍"으로 보이는 축소된 차원의 균열에서 을 뽑아내는 걸로 확인됐다. 이 차원문이 어디로 연결되어 있는지는 알 수 없으며 SCP-076-2가 어떻게 차원문을 만든지도 불명. 여기서 나온 검들은 "우주의 검은 어둠과 같은" 완벽히 광택이 없는 검은 물질로 이루어져 있고, SCP-076-2가 제압당할 경우 신속히 사라져 성분분석이 불가능하다고 한다.

~~wiki:"고만해 미친놈들아" 그만해 미친놈아~~

이런 SCP-076-2라 죽인 방법도 참 여러가지로 가관이다.

* 머리에 지속적으로 중기관총을 사격 
* 질식시킴
* SCP-076-1을 옮길 때 쓰는 13.6톤짜리 엘리베이터 장비로 깔아 뭉갬.
* SCP-076-2의 흉곽을 강제로 개방한 뒤 테르밋 수류탄을 박아넣어 융해시킴
* 이전 격리 시설이 돌파당하자 핵탄두를 폭파시켜 시설째로 통째로 날려버림. 그럼에도 SCP-076-1은 흠집하나 없이 남아있었음.

설령 SCP-076-2를 죽인다고 해도, SCP-076-2의 잔해 자체는 순식간에 썩어 먼지가 되어 사라지지만 곧바로 SCP-076-1이 무지막지한 힘으로 닫혀버리고 만다. 이후 관 내부에서 SCP-076-2가 재생하며 이런 과정은 최소 6시간에서 최대 25년까지의 시간이 소요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