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cp-wiki.wdfiles.com/local--files/scp-217/bambi2.jpg SCP-217에 감염된 사슴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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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명
매우 위험한 SCP중 하나. 바이러스의 일종으로, 생물체의 체내에 들어가 기생하며 생물을 감염시키는 특징 자체는 일반 바이러스와 똑같다. 그러나 이 바이러스에 걸린 생물은 유기질 구조가 점점 무기질로 변환된다. 쉽게 말해 이 바이러스에 감염된 생물은 기계로 변한다.사이버맨 T-3000다만 이 기계는 '생체 기계'로 불리는데, 단순한 기계부품처럼 보이지만 내부에는 해당 감염자의 DNA 구조를 포함하고 있는 등 생물적인 특징이 일부 존재한다고 한다.
잠복기간이 매우 길며 발견 자체가 어렵기 때문에 제거하기 쉽지 않다. 또한 감염과정도 매우 느려서 수십년 이상 증세를 보이는 경우가 많다. 초기에는 약간의 어지럼증, 불면증, 관절 경직 등의 증상을 일으키다가 본격적으로 체내 기관이 기계로 변하기 시작하는 "발전(Advanced)" 단계에 들어서면 감염자는 매우 큰 고통을 느끼게 된다고 한다. 이때부터 심장은 톱니바퀴와 튜브로 대체되고, 관절은 여러개의 맞물림톱니가 되고, 눈은 원시적인 필름 카메라 같은 구조로 변하게 된다.
가장 큰 특징은 포유류가 아닌 동물들은 외부부터 변하지만, 포유류는 내부장기부터 변하기 시작한다. 포유류 동물이 밖으로 감염상태가 보인다면 이미 심각하게 감염된 것. 감염자들은 새로운 문제에 직면할 경우 쉽게 혼란스러워 하거나, 기계처럼 반복적인 행동만을 고집하거나, 기계적인 움직임을 보이는 등 단순히 생김새만 기계가 되는게 아니라 성격이나 사고방식도 기계처럼 변하는 것으로 보인다. 완전하게 변환된 뇌에 대한 연구는 {{{[ 데이터 말소 ]}}}
이게 위험한 이유는 잠복기가 대단히 길고 겉으로 보이는 증세가 없어서 감지가 힘들기 때문. 그리고 감염속도도 빠르다. 이미 봉쇄절차가 시행되기 전에 외부로 퍼졌을 가능성도 존재하며, 이게 사실이라면 전 인류의 기계화도 가능하다.
부서진 신의 교단이 부서진 신의 한 조각이라 믿고 있는 SCP 중 하나다.
문서번호 217-6: 감염증세 기록
SCP-217에 감염된 감염자는 초기에는 잦은 혼수상태 유발, 감정의 결여 외에는 별다른 증상을 보이지 않습니다. 일부 보고에 의하면 감염자들은 피부 밑에서 뭔가 요동치는 느낌을 받거나, 똑딱거리는 소리가 들린다고 합니다. 이 똑딱거리는 소리는 SCP-217이 어깨, 목, 머리를 통해 감염되었을 때 가장 뚜렷하게 들립니다. 녹음장비를 해당 부위에 가까이 대고 녹음할 수 있었습니다.
거의 탐지가 힘들지만, SCP-217의 대표적인 증세는 이미 보고된 바 있습니다. 감염자는 "변환" 기간동안 날카롭고 찢어지는 듯한 고통을 느끼게 됩니다. 칼로 찌르거나 살을 찢는 것 같은 고통이 감염자의 상태나 감염부위에 따라 몇시간에서 며칠까지 지속됩니다. 새로운 기계 장기가 나타나 짧은 시간동안 조직을 찢는데, 이것이 고통의 원인 같습니다.
감염부위는 황동, 강철, 철 등의 금속 형태로 주로 나타나며, 가죽, 고무, 유리, 나무, 기타 재질도 보고된 바가 있습니다. 이런 형태에도 이는 "생체 기계" 인데, 내부에는 감염자의 DNA를 보존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일반적인 기계보다는 좀 더 탄력있지만 강도나 밀도는 변환된 해당 물질과 비슷합니다. 망가진 부위는 스스로 수리가 되지만 인간의 재생능력보다는 약간 느린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망가진 부위는 그 즉시 똑같은 모양의 부품이 나타나 끼워맞춰짐으로써 "수리" 됩니다. 이 망가진 부위를 같은 형태의 생체 기계가 아닌 일반적인 부품(철, 나무, 가죽 등)으로 바꿔도 별다른 증세는 없었습니다.
가장 위험한 것은, SCP-217 감염자는 발견되기 전까지 수개월에서 수년까지의 잠복기를 가진다는 점입니다. 감염이 쉽기 때문에, 봉쇄 절차가 시행되기 전에 이미 여러 사람들이 감염되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바이러스는 대형 사무실, 백화점, 기타 사람들이 밀집하는 곳에서 가장 빨리 퍼집니다.
기록: 누구든 SCP-217의 감염자를 절대 SCP-882에 접근시키지 말 것.
추가: 현재, SCP-229와 SCP-217의 교차 실험은 O5의 승인이 있어야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