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퀴벌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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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ockroach

개요[편집 | 원본 편집]

바퀴목에 속하는 곤충을 부르는 말로, 원래 이름은 바퀴로 굴러가는 바퀴랑 비교하기 위해 바퀴벌레라고 부른다. 2020년 들어선 바 자만 들어도 다 알아듣기 때문에 바선생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상세[편집 | 원본 편집]

곤충 중 바퀴목에 속하는 곤충의 총칭이다. 전세계적으로 4천종이 넘는 바퀴벌레들이 있다. 사실 고생대 석탄기 무렵부터 지구상에 존재해 있던 생물종으로 말 그대로 살아있는 화석이라고 불러도 될 정도이다. 실제로 화석으로 발견되는 바퀴벌레와 현대의 바퀴벌레는 그 본질상 변한 것이 거의 없다. 한마디로 진화 자체가 거의 완벽하게 이루어진 생물종에 가깝다.

국내에서 눈에 띄이는 바퀴는 크게 4종으로 먹바퀴, 집바퀴, 이질바퀴(미국바퀴),독일바퀴가 있다. 특히 집안에서 자주 보이는 친구들은 먹바퀴와 집바퀴 2종이다. 집바퀴는 말 그대로 집에 들러붙어 사는 녀석이고, 먹바퀴는 원래 지상의 나무나 화단, 하수구, 배관에 살다가 먹거리를 찾아 나온 녀석들이다. 때문에 집바퀴의 경우 발견 즉시 때려잡아야 집을 바퀴천지로 만들지 않게 할 수 있다. 먹바퀴는 알은 까지만 일반 바퀴들보다 습하고 어두운 곳을 좋아해서 집바퀴랑 다르게 주택을 마구잡이로 돌아다니지 않는다.

  • 먹바퀴는 집바퀴와 거의 비슷하며, 조금 더 연한 검정이다. 집바퀴는 아예 검다.
  • 이질바퀴는 특정 지역군 말고는 잘 보이지 않는다.
  • 독일바퀴는 지상 화단에 자주 살고 있다.

많은 사람들이 '바퀴벌레 성충 한 마리가 보이면 이미 집에 바퀴벌레가 수 없이 많다'는 말을 가벼이 하는 데, 틀린 말이다. 실제로는 '주방'이나 '안방'과 같이 침입 할 구석이 없는 곳에 몇 마리씩 등장하면 그렇게 보아야지 재수나쁘게 침입하여 안부를 묻는 수준의 1~2마리는 집 자체에 머무르고 있다고는 확실하게 말 하기 어렵다는 것. 그렇지만, 바퀴벌레가 보인다는 것은 집을 포함한 집 주변이 영 좋지 못하다는 것을 말하는 것은 맞다.

집바퀴는 잘 날지는 않지만, 먹바퀴는 날아다닌다! 실제로 날아서 인간에게 붙어서 아주 극혐게이지를 끌어올리는 전략을 보이기도 한다. 그렇기에 창문 습격을 대비하여 3층 미만까지는 창틀과 하수도를 제대로 파악하고 틀을 막을 준비를 해야한다.

생활사[편집 | 원본 편집]

고생대에 나온 곤충답게 알→유충→성충의 단계를 거치는 불완전변태를 한다. 불완전변태를 한다는 사실 자체가 곤충의 진화 중 초기단계에서 갈라져 나온 것을 의미한다.

한국의 바퀴벌레[편집 | 원본 편집]

대한민국에는 대략 10여종이 존재하는 것으로 보고되어 있다. 대한민국에서 볼 수 있는 가장 큰 대형바퀴는 미국바퀴다.

구제[편집 | 원본 편집]

  • 해충방역업체를 이용 : 세스코로 대표되는 해충방역업체를 이용하면 꽤 확실하게 퇴치가 가능하다. 사후 관리도 어느 정도 해 주기 때문에 대형 업소나 식당같은 곳에서 주로 이용한다. 단점은 깨져나가는 당신의 예금잔고를 볼 수 있다는 것 정도이다. 그러나 지역단위로 방역업체가 따로 있는 곳이 있다. 대개는 광역시 동네마다 2~3개 정도 있으며, 세스코 한 번 부르는 것 보다 가격도 상당히 싸다. 세스코와 비슷한 방법을 사용하나 효과면에서는 의견이 분분하다. 그러나 보통 침입형 바퀴는 틈새만 잘 막아도 절반 이상은 성공이라 이 쪽에서는 성공률은 상당하다.
  • 연막소독 : 난이도가 꽤 높은 방법이다. 물론 그만큼 효과 역시 확실하다. 연막소독이라고 하여서 당신이 어린 시절 뒤쫓아다디넌 소독차 같은 것을 생각하면 상당히 곤란하다. 일단 연막소독시에는 관할 소방서에 미리 연락을 해 두어서 오인출동을 막도록 해 두는 것이 좋다. 또한 연막소독은 특성상 외부 공간보다는 밀페공간에서 제대로 효과를 볼 수 있기 때문에 소독 이전에 집안의 틈새를 막아서 공기가 새 나가는 것을 막고 연막을 피운 다음 한동안 피신을 해 있어야 한다. 또한 잘못하면 불이 난다고 오인되는 것이 아니라 진짜 화재가 발생할 수 있으니까 이 점도 주의를 해야 하고, 밀폐 공간에서 제대로 소독을 하게 된 만큼 소독 후 환기를 확실하게 한 뒤 집안에 들어가는 것이 안전하다. 잘못하다가는 바퀴 잡으려다 사람이 골로 갈 수 있다.
  • 해충구제약품 : 먹이형 약품. 즉 독먹이를 풀어서 먹고 죽게 만드는 방법이다. 상당히 싸게 먹히는 방법이고 설치 자체도 쉬운 방법이지만 거대바퀴라고 할 수 있는 미국바퀴의 경우 입구가 좁아서 들어가지 못하는 사태가 간혹 생기기도 한다. 또한 바퀴의 식성이 거주지역과 상업지역, 도시지역과 농촌지역이 서로 차이가 날 수 있기 때문에 실질적인 효과를 보지 못할 수 도 있다는 단점이 있다.
  • 붕산+먹거리 : 보통 빵을 잘게 부순 빵가루(시중에서 파는 빵가루는 효능이 떨어진다.) 및 카스테라 및 초코파이 등 부수러기가 많이 나오는 먹거리와 붕산을 섞은 트랩. 이 함정이 제대로 먹히면 당장 며칠 내에도 바퀴벌레들이 나오지 않는다. 단, 하수구 침입형에 극대화되어 창문침입이나 주거형 바퀴에게는 효능이 떨어질 수 있다. 붕산 자체의 독성 때문에 먹고 죽는 효과가 있다. 추가로 계란이나 감자를 아주 잘게 으깨서 설탕과 함께 붕산을 넣고 간간히 물을 부어 유지하는 방법도 있다.
  • 은행나무잎 및 은행나무 열매 : 냄새는 심하지만 효과는 있다. 가을에서 겨울로 넘어가는 그 때에 바퀴벌레를 척결하고 싶다면 해볼만 하다. 은행나무 및 열매의 냄새로 인해 바퀴가 회피하는 것이다. 그러나 썩어서 냄새가 사라지게 되면, 하지만 지금은 제 점심이죠. 먹거리가 되기 때문에 슬슬 냄새가 약해지고 썩을 즈음 빼버리는 것이 좋다.
  • 계피나무잎 및 계피가루 : 일타쌍피를 할 수 있는 방법. 모기와 바퀴벌레 둘 다 해당한다. 모기는 아예 자체적으로 계피를 싫어해 계피나무는 물론 냄새라도 나면 도망친다. 바퀴 역시도 계피냄새가 나는 곳을 꺼려하기에 좋다. 창 틈, 하수구 틈새 등등에 주기적으로 바르거나 뿌림으로써 효과를 볼 수 있다. 추가적으로 방 자체를 계피냄새로 도배하면 모기와 바퀴의 청정지역에 된다. 하지만 인간이 죽겠군 자충수
  • 락스 청소 : 한 달에 주기적으로 해줌으로써 화장실, 베란다 및 집안 대부분 바퀴에게 빅엿을 먹일 수 있다. 강력한 독성물질을 이용해 본인의 라이프를 깎아먹지만, 적의 라이프도 배로 깎는 방법. 이 락스를 적당히 희석하여 청소를 하면 개운함과 동시에 벌레 자체의 생태계를 당분간 죽여버릴 수 있다. 단, 주의사항에 알려진 것 처럼 냄새를 직접적으로 맡거나 맨 손으로 락스를 만지지 말자. 심하면 피부가 벗겨진다! 고무장갑을 사서 사용하도록 하자.
  • 틈새 방호 : 당연한거지만 하수구 틈, 창문 틈으로 침입하는게 바퀴와 모기이다. 샷시의 물빠짐 구멍이나 틀어짐으로 구멍이 있는 경우 막아놓자. 두꺼운 테이프를 이용해 출입로를 차단하면 된다.
  • 초음파 퇴치기 : 바퀴벌레를 미치게 만드는 초음파를 쏴서 죽이는 방법. 보통 업체에서 뜸뜸히 쓰는 방법이다. 개인이 기계를 구매하여 사용 가능하며, 값은 비싸지만 집 자체에 숨겨진 바퀴벌레 생태계를 다 죽여버린다. 가끔 회사에서 이 기계를 설치하고 하루 종일 켜 두는 경우가 있는 데 이렇게 하루 종일 켜 두면 몇 달 동안 바퀴벌레는 보이지 않는다고 한다.
  • 바퀴벌레 끈끈이 : 파리 끈끈이와 같은 끈끈이를 이용하는 것. 보통 설치 후 유인제 성분이 있는 설치류 약품이나 붕산+먹거리 함정을 중앙에 배치해서 유도하는 식으로 효과를 증대시킨다. 즉, 재수좋게 먹으러 와도 붕산의 독으로 죽는다. 단점이라면 바퀴벌레의 시체와 죽지 않은 살아있는 친구들을 실시간으로 볼 수 있다는 점. 당연하게도 쓰레기통에 쑤셔넣지 말고, 가능하면 그 째로 갖다 버리자.

방법[편집 | 원본 편집]

  • 바퀴벌레의 이동경로를 제대로 파악한다.
    • 베란다→주방의 침입형인지 주방→안방의 들러붙은 형태인지 파악한다.
  • 바퀴벌레의 종류를 파악한다.
    • 날아다니는 것을 보았다면 수컷바퀴. 날개가 하나가 빠진 것 처럼 보이면 암컷바퀴. 수컷은 배가 가늘고 암컷은 알을 베기면 통통하다.
    • 먹바퀴와 집바퀴는 검은색. 미국바퀴나 이질바퀴는 연한 갈색에 가깝다.
    • 바퀴의 종류에 따라 약과 구제 방법이 다르므로 바퀴가 자주 출몰하는 곳과 종류를 알아야 적절한 방법을 사용 할 수 있다.
  • 새끼 바퀴벌레가 요 근래 발견되었는지 확인한다.
  • 하루에 보이는 개체 수가 0~2마리 이하라면 구제약품을 이용한 방역, 3마리 이상이라면 침입형이 아닌 경우에는 방역 업체를 불러야 한다.[1]
    • 구제 약품을 통한 방역의 경우 아래 방역지침을 잘 따를 것.
  1. 바퀴벌레가 좋아하는 곳은 "어둡고 컴컴하고 먹거리를 쉽게 찾고 습한 곳"이다. 즉, 주로 냉장고 밑이나 주방가전 밑, 화장실 구석, 화장실과 가까운 가구에서 발견된다. 맥스포스겔, 컴배트와 같은 설치류 약품은 이 틈새를 확인하여 설치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2. 설치류 약품은 최대한 떨어져서 구석진 통로에 설치 할 것. 바퀴들도 머리는 있어서 크게 뭉쳐져 있는 먹이는 건들지 않는다. 즉, 잔 부수러기를 노리는 바퀴 입장에서는 맥스포스겔과 같은 설치류 약품을 크게 짜 놓으면 효과가 미미하다. 콩의 종류인 보다 더 작은 크기로 살포하자.
  3. 물이 빠지라고 샷시에 구멍이 나 있는 창문이 더러 있는 데 이 틈으로 모기는 물론 개미나 바퀴벌레, 초파리 등이 지나다니기 좋다. 과감하게 강력테이프로 붙여서 통로를 제거한다.
  4. 하수구 구멍이 대놓고 큰 경우 바퀴벌레에게 들어오라고 손짓하는 격과 같다! 하수구 구멍을 촘촘하게 막는 대책을 새우거나 검정 비닐을 이용하여 배수를 쓰지 않을때에는 테이프나 짱돌을 사용하여 막고, 배수를 사용해야 할 때만 열어두는 식으로 사용하자. 당연하지만, 저녁에 빨래 할 경우 그 틈을 이용해서 침입 할 수도 있다.
  5. 베란다라고 해서 청소 대충하면 바퀴벌레가 좋아하는 것은 당연하다. 종이상자와 같은 골판지형 상자에 알 놓기를 좋아한다. 다만, 어디까지나 그 상자를 방치하고 있을 때의 이야기이다.
  6. 설치류 구제약 외에도 뿌리는 구제약인 페스트세븐가드를 구비하여 문 틈에 뿌려주는 것도 좋다. 이 약은 바퀴벌레 뿐 아니라 대부분 벌레에게 효능이 있으며, 밟기만 하면 신경이 조금씩 마비되어 죽는 약이다. 이들이 숨기 좋은 곳에 골고루 뿌려주면 숨으려 왔다가 함정카드 발동으로 죽어버리는 꼴을 볼 수 있다. 여담이지만, 새끼들한테도 유효.
  7. 정 안되겠다면 베란다를 락스로 이용해 소독하며 청소하는 것도 바람직하다. 인간에게도 상당히 해로운 락스 역시 바퀴벌레에게 아주 심각하게 해롭다. 이렇게 락스 청소를 하면 짧으면 몇 주, 길면 몇 달 정도 바퀴벌레가 침입하려고 하지 않는다. 물론 그냥 뿌리는 정도로는 효과 없으니 작정하고 구석구석 청소한다 마음먹고 시도하자.
  8. 매일매일 집안 청소를 해 주자. 음식물 찌꺼기가 들어 갈 만한 구석까지만 청소해주면 된다. 아침과 저녁으로 쓸고 닦기만 해줘도 물 만 먹다가 굶어 죽는다. 물론 동료의 시체를 뜯어먹긴 하지만, 설치류 약품 효과를 제대로 보기에는 충분하다. 당연하지만 음식물 쓰레기통 및 음식물 찌꺼기를 버리는 통은 반드시 밀폐시킬 것.
  9. 에프킬라 같이 일반 해충에 뿌리는 약은 보이는 바퀴를 섬멸 할 때만 사용 할 것. 이 것으로 죽이진 못하고 유인용으로 사용해야 한다. 일부 바퀴벌레는 놀라게 해 놓고 뒤로 좀 물러서 있으면 다시 튀어나오는 경우가 있으므로 기다렸다가 나올 때를 노려 물리적 방역을 시도 할 것. 신문지 말이도 좋지만, 시중에서 파는 1000원정도의 파리채도 효과가 좋다.
  10. 화장실의 경우 머리카락이나 때를 좀먹고 사는 바퀴벌레이므로 머리카락이 조금 모이는게 보인다면 가차없이 제거하고, 보통 하수구로 모기와 함께 침입하므로 막아준다. 앞서 설명했듯 구멍을 막는 가리개의 크기가 너무 큰 경우 비닐을 이용해 틈을 막고, 쓸 때만 가리개를 덮어 쓰는 것으로 완벽 차단이 가능하다.[2]
  11. 윗층과 아랫층과 협업하여 최후의 방제를 한다. 각층의 베란다와 가구 구석구석에도 약을 설치하여 바퀴벌레 자체를 뿌리 뽑는다. 당연하지만 아랫층이나 윗층의 상태가 영 좋지 않아 바퀴벌레 생태계가 이미 된 경우 같이 연결된 하수구나 창틈으로 은근히 침입해온다. 이 때문에 우리집도 그렇지만 윗층과 아랫층도 연합을 결성하여 바퀴벌레 보호구역을 만들 필요성이 있다.
  12. 3달을 기준으로 주기적으로 약품을 설치한다. 치약처럼 짜는 설치류 및 컴배트와 같은 함정류도 마찬가지로 3달을 기준으로 바꿔준다. 설치류는 닦아낸 뒤 다시 발라주고, 함정류는 떼어내서 그 날 당장 갖다 버리고 그 자리에 새로운 함정을 설치하자.

주의사항[편집 | 원본 편집]

  • 바퀴벌레가 갑자기 안보인다고 다 죽었다고 방심하지 말자. 1~3달 정도 넉넉하게 보았을 때 보이지 않았다면 침입이건 주거건 일단 정리가 된 셈이다.
  • 집에서 보이는 바퀴벌레는 집에서 같이 사는 게 아니라 군락지에서 먹거리가 없어 나온 바퀴벌레이다. 사실 같이 살고는 있지만, 자급자족이 가능하고 나오는 빈도가 적어 눈에 잘 보이지 않을 뿐.
  • 이사 하기 전 집을 들락날락 할 적엔 보이지 않다가 갑자기 하루에 한 마리씩 보이는 경우엔 침입형 바퀴벌레일 가능성이 높다. 즉, 정찰대. 터전을 만들어주게 되면 당연히 바깥에 있는 바퀴도 얼씨구나 하면서 올 것이므로 이 정찰대는 발견 즉시 무조건 전쟁을 선포해야 한다. 굳이 정찰대가 아니어도 '음! 좋은 먹이터전이다'라며 매일마다 침입 할 수 있기 때문에 주의. 그러나 3층 이상에 살고 있다면, 1~2층에서 걸러져서 하수구로 오지 않거나 창문 틈새로 들어오는 경우도 있으니 외부와 통하는 틈새는 모두 파악하여 일단 다 막자. 뭐가 되었든 다.
  • 바퀴벌레가 벽 틈새, 상자 사이를 왔다갔다하면 '사각사각'하는 과일 깎는 소리나 손톱으로 목재 책상을 긁는 소리가 난다. 모르는 사람은 그냥 넘기지만, 아는 사람은 기억에서 잊혀질 때까지 끔찍하다.
  • 치약형 설치류 약품은 최대 효과가 3달까지 간다 3달 이후에는 가급적 제거하고 새롭게 설치하는 것이 좋다. 그냥 내버려두면 약의 효능이 없어져서 바퀴벌레 밥 된다.
  • 무작정 죽이지 말라고 손사레 치는 사람이 있는 데, 괜히 믿었다가 군락지 형성하는 꼴 보지 말자. 레알 일벌레; 죽을 때 알을 놓고 죽기에 이게 집안을 돌아다닐 수 있기 때문이다. 알이 부화하려면 여름 기준으로 40일정도 걸리지만, 앞서 이야기했듯 정찰대가 거점을 통과하고 둥지를 트는 순간 헬게이트가 열린다. 바퀴 알은 코딱지만한 크기의 갈색 및 검은색의 둥그런 형태이므로 주기적으로 청소를 하는 사람이라면 무서워 할 필요는 없다. 단, 이런 의심되는 알을 봤다면 주저하지 말고 변기에 털어넣고 내려보내자. 괜히 그냥 쓰레기통에 넣었다가 나중에 버릴 때 성충이 신명나게 튀어나오는 꼴을 보고 싶지 않다면.
  • 침입형의 경우 '창문' 침입인지 '하수구' 침입인지만 확인하면 게임은 끝난다. 당연한 소리지만 틈새만 박살내버리면 바퀴와는 이별이기 때문. 쌍방의 경우에도 마찬가지.
  • 침입형의 경우에는 시간을 가리지 않고 꼴리는 데로 오지만, 초저녁에만 침입하고 깊은 밤이나 이른 아침에는 코빼기도 보이지 않는 경우도 있다. 이 경우 하수구형 침입보다는 창문형 침입이 의심된다. 하수구 침입의 경우 인간이 있던 말던 그냥 꼴리는 데로 나오기 때문에, 깊은 밤 중이나 이른 아침 심지어는 낮에도 문안 인사를 할 정도로 나올 수 있다.
  • 보통의 수컷 바퀴벌레는 2층 높이까지만 날 수 있다.
  • 쓰레기가 베란다에 있고 틈새까지 있는 경우 완벽한 바퀴벌레 공격로가 된다.
  • 다가구주택 및 빌라, 오래된 아파트는 거주 인원 전원이 바퀴벌레 박멸에 동참하지 않으면 완전 박멸은 어렵다. 그러나 함정 설치, 틈새 조이기 등으로 들어오는 벌레의 양을 충분히 줄일 수는 있다.
  • 낮에 등장하는 경우 그 집은 이미 운명했다고 볼 수 있다. 보통 낮에는 야간습격 밤에 가져온 음식을 나눠먹기 때문에 나오지 않는다. 그러나 낮에도 튀어나오는 경우에는 그만큼 바퀴의 수가 많다고 볼 수 있다는 것이다.
  • 바퀴 성충이 떴다고 해서 집안이 바퀴벌레 소굴로 바뀌지는 않는다. 바퀴벌레가 발견된다면 집안 구석구석에 설치류 약품을 설치하는 것으로도 대부분 바퀴를 골로 보낼 수 있다. 그러므로 성충이 뜬다고 걱정말자. 문제는 유충이 뜰 때이다... 망했어요
  • 하이드라겔을 주사기처럼 설치하는 설치류 약품의 진정한 효과는 최소 3주정도 지나야 터지기 시작한다. 그 약품을 군락지에 던져주게 되는 그 순간부터 진정한 박멸이 시작되는 것이다. 약품을 먹은 바퀴는 당연히 죽고, 그 죽은 바퀴를 뜯어 먹는 다른 바퀴도 연쇄로 죽는다. 그 약품이 어떻게든 남아있다면 2세대, 3세대 등등까지도 박멸이 되어 결론적으로 군락지 하나가 뿌리 뽑히는 원리이다.
  • 설치류 약품은 보통 4일정도 지나야 효과가 발동된다. 약 자체적 효과 때문이 아니라 바퀴가 경계하기 때문. 특히 집에서 같이 사는 바퀴들이 경계한다.

오해[편집 | 원본 편집]

  • 바퀴벌레 자체는 질병과 아무런 상관이 없다. 하지만 생존력 덕분에 이들이 섭취하는 먹이는 깨끗한 것 지저분한 것을 가리지 않는다. 그렇다고 하여서 깨끗한 환경에서 사는 바퀴벌레는 사람에게 해를 끼치지 않는다고 생각하면 그것도 오산이다. 바퀴의 배설물에는 사람에게 있어서 알러지를 일으키는 각종 알러지원들이 다량 함유되어 있어서 바퀴가 득시글거리는 환경이라면 사람마다 다르긴 하지만 피부염, 천식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도 있다.
  • 퇴치를 위해 개미를 키운다: 일반적인 경우 바퀴벌레와 개미, 특히 집개미 종류의 경우 동일한 먹이를 두고 경쟁하는 관계이기 때문에 개미가 나타나는 집에는 바퀴벌레가 나타나지 않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이 짓은 절대로 하지 말자. 일단 바퀴벌레 못지 않게 집개미들도 꽤나 골때리는 존재들이며, 경우에 따라서는 집구석이 바퀴가 우세했다 개미가 우세했다 하는 전쟁터가 될 수도 있다. 정말 집주인이 게을러서 혹은 마음이 넉넉해서 먹이를 아주 풍부하게 공급해 준다면 두 종을 모두 만족시켜서 바퀴벌레와 개미가 함께 집안에서 돌아다니는 상황에 처할 수도 있으니 주의가 요망된다.

여담[편집 | 원본 편집]

  • 멕시코 민요 중 라 쿠카라차(스페인어: La Cucaracha)는 제목부터 바퀴벌레란 뜻으로, 바퀴벌레에 대한 노래다.

각주

  1. 단, 세스코의 초기퇴치비용이 상당히 만만찮음으로 365멤버스를 가입한다 해도 비용 깨지는 것은 감수해야 한다. 그러나 효과는 아주 확실. 물론 방문하여 집 안 상태를 점검해주는 것은 무료로 해준다!
  2. 참고로, 모기가 침입 할 곳이 없는 데도 침입하는 이유가 바로 하수구를 통해 침입하기도 하기 때문이다. 주로 1층에서 하수구 침입이 잘 일어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