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탄기

지구의 역사
고생대
데본기 석탄기 페름기[1]
  • 石炭紀
  • Carboniferous period

개요[편집 | 원본 편집]

고생대의 다섯번째 기로 이 시기의 지층에서 석탄이 어마무시한 양으로 산출되어서 붙여진 이름이다.

시기[편집 | 원본 편집]

3억6000만년 전에 시작하여 끝은 2억8600만년 전에 끝난 것으로 추정된다. 물론 지질시대가 다 그렇듯이 아주 딱 떨어지지는 않고 적어도 수백만년 정도의 오차는 존재할 수 있다.

특성[편집 | 원본 편집]

앞서 개요에서 설명했듯이 이 시기에 석탄이 형성이 되었다. 또한 얕은 바다에서는 산호와 방추충(푸줄리나)이 번성하여서 이들의 유해가 퇴적되면서 대규모의 석회암이 형성되기도 하였다. 주로 유럽 서북부의 석회암층과 석탄 채굴이 이루어지는 곳이 이렇게 형성되어 있으며, 미국의 경우 순상지에 해당하는 애팔래치아 산맥 부근에 이 석탄기의 지층이 존재한다. 대한민국에서는 충청 및 강원도 지역도 이 시기에 형성된 지층이 기반일 것으로 추정되며, 당연히 석회암석탄이 무더기로 나오는 곳이다. 덤으로 이 석탄이나 석회암 사이에 당시 생물들의 화석이 튀어나온다.

우리가 잘 아는 각종 곤충들의 조상이나 일부 현생 곤충(바퀴벌레나 모기 같은)들도 이 시기에 나타난 것으로 보인다. 또한 이 시기의 식물은 주로 양치식물들인데 현대의 고사리와 같은 작은 수준이 아니라 거대한 나무 사이즈(목생 양치식물이라고 한다)로 번성하여서 이들이 죄다 석탄이 된 것.

바다에서는 폐어에서 진화한 양서류가 크게 번성하기 시작하였으며, 원시적인 형태의 파충류도 이 시기에 나타난 것으로 추정된다.

각주

  1. 또는 이첩기(二疊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