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아메리카 번호 체계(North American Numbering Plan;NANP)는 북아메리카 지역 및 카리브해 군도에서 사용하는 전화번호체계를 말한다. "+1"은 이 번호 체계를 정의하는 국가번호로, 북미에 주재하는 모든 국가와 미국령 영토는 이 번호 체계에 따라 전화번호를 할당 받는다.
개요
워낙에 중구난방식으로 쌓아온 체계다 보니 그냥 척 봐서는 알 수 없는 구조다. 특히나 미국은 수신자부담전화나 시외전화용으로 미리 할당해둔 걸 제외하면 서비스별 식별번호를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이게 시내전화인지, 삐삐인지, 휴대전화인지도 알 수 없게 되어 있다. 지역번호로만 모든 것을 나눈다.
국가번호(+1)을 제외한 전화번호는 10자리다.
+ | 1 | - | X | X | X | - | X | X | X | - | X | X | X | X |
+1 | 구역번호 | 국번 | 가입자번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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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역번호
구역번호(Area Code)는 3자리가 할당되며 2가지로 구분된다.
- 미국·캐나다 내 지역 구분
- 미국(AT&T)이 처음에 이 번호체계를 쌓아올려갈 당시, 시내전화 사업자들이 시외전화에 연동하는 순서대로 구역번호를 내주었기 때문에 시내전화망이 빠르게 갖춰져 시외전화에 일찍 가입한 대도시일수록 앞번호를 받았다. 번호체계상 가장 앞에 올 수 있는 번호가 201인데, 뉴저지주의 주요 도시들이 받아갔다. 다만 그때는 다이얼식 전화기가 보편적이었기 때문에, 다이얼이 오래 걸리는 번호(9, 0에 가까운 숫자들)는 대도시에서 잘 받아가지 않았다. 그런 관점에서 볼 경우 가장 빠른 숫자는 212였는 데, 당연히 뉴욕에서 받아갔다. 참고로 뉴욕주에서 받아간게 아니라, 당시 뉴욕시의 전부였던 맨하탄만을 위해 10만개 가량의 전화번호를 할당한 것이다.
- 미국에서는 휴대전화도 시내전화 통화권에 준해서 번호를 받아간다. 그래서 무선↔무선 번호이동 뿐만 아니라 유선↔무선 번호이동도 가능한 구조다. 같은 이유로, 이사 등으로 통화권이 바뀌면 휴대전화번호도 바뀐다.
- 미국·캐나다 외 국가와 자치령의 구분
북미 주변 및 자치령 | 카리브해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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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0 | 미국령 버진아일랜드 | 242 | 바하마 | 721 | 신트마르턴 | ||
441 | 버뮤다 | 246 | 바베이도스 | 758 | 세인트루시아 | ||
670 | 북마리아나 제도 | 264 | 앵귈라 | 767 | 도미니카 연방 | ||
671 | 괌 | 268 | 앤티가 바부다 | 784 | 세인트빈센트 그레나딘 | ||
684 | 아메리칸사모아 | 284 | 영국령 버진아일랜드 | 809 | 도미니카 공화국 | ||
787 | 푸에르토리코 | 345 | 케이맨 제도 | 829 | 도미니카 공화국 | ||
939 | 푸에르토리코 | 473 | 그레나다 | 868 | 트리니다드 토바고 | ||
649 | 터크스 케이커스 제도 | 869 | 세인트키츠 네비스 | ||||
664 | 몬트세랫 | 876 | 자메이카 |
- 예약번호(공익·민원 등)
- "X11" 형식의 번호는 공익신고나 민원서비스에 미리 할당되었다. 한국의 "11X" 같은 번호라고 생각하면 된다.
111 | 211 | 311 | 411 | 511 | 611 | 711 | 811 | 9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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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민원 | 시청민원 | 번호안내 | 교통정보 | 고장신고 | 문자통역 | 굴착신고 | 긴급신고 |
국번
전화국에 할당되는 번호. 초기에 전화국 갯수가 얼마 안 될때는 전화국(도시) 이름의 첫 두 글자를 따서 ISO 9995-8에 따라 숫자 두 자리를 만들고, 나머지 한 자리는 빈자리를 주었다.
나중에 전화국이 많아진 뒤에는 최대한 글자를 맞춰주되, 사정이 안 되는 경우는 그냥 아무 빈 자리에 끼워넣었다.
같이 보기
- 위키백과:en:List of North American Numbering Plan area codes
- 전기통신번호자원 이용극대화 제도현황 및 시사점, 정보통신정책연구원, 20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