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 번호 체계

Mykim5902 (토론 | 기여)님의 2021년 2월 23일 (화) 00:41 판 (→‎구역번호)

북아메리카 번호 체계(North American Numbering Plan;NANP)는 북아메리카 지역 및 카리브해 군도에서 사용하는 번호체계를 말한다. "+1"은 이 번호 체계를 정의하는 국가번호로, 북미에 주재하는 모든 국가와 미국령 영토는 이 번호 체계에 따라 전화번호를 할당 받는다.

개요

워낙에 중구난방식으로 쌓아온 체계다 보니 그냥 척 봐서는 알 수 없는 구조다. 특히나 미국은 서비스별 식별번호를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이게 시내전화인지, 삐삐인지, 휴대전화인지도 알 수 없게 되어 있다. 지역번호로만 모든 것을 나눈다.

국가번호(+1)을 제외한 전화번호는 10자리다.

+ 1 - X X X - X X X - X X X X
+1 구역번호 국번 가입자번호

구역번호

구역번호(Area Code)는 2가지로 구분된다.

  • 미국·캐나다시내전화 통화권의 구분
    미국(AT&T)이 처음에 이 번호체계를 쌓아올려갈 당시, 시내전화 사업자들이 시외전화에 연동하는 순서대로 구역번호를 내주었기 때문에 시내전화망이 빠르게 갖춰져 시외전화에 일찍 가입한 대도시일수록 앞번호를 받았다. 번호체계상 가장 앞에 올 수 있는 번호가 201인데, 뉴저지주의 주요 도시들이 받아갔다. 다만 그때는 다이얼식 전화기가 보편적이었기 때문에, 다이얼이 오래 걸리는 번호(9, 0에 가까운 숫자들)는 대도시에서 잘 받아가지 않았다. 그런 관점에서 볼 경우 가장 빠른 숫자는 212였는 데, 당연히 뉴욕에서 받아갔다. 참고로 뉴욕주에서 받아간게 아니라, 당시 뉴욕시의 전부였던 맨하탄만을 위해 10만개 가량의 전화번호를 할당한 것이다.
    미국에서는 휴대전화도 시내전화 통화권에 준해서 번호를 받아간다. 그래서 무선↔무선 번호이동 뿐만 아니라 유선↔무선 번호이동도 가능한 구조다. 같은 이유로, 이사 등으로 통화권이 바뀌면 휴대전화번호도 바뀐다.
  • 미국·캐나다 외 국가와 자치령의 구분
    1958년 버뮤다에 809번을 할당한 것을 시작으로, 카리브해와 미국 자치령에도 구역번호가 할당되었다. 사실 카리브해 국가들은 독립국이거나 타국 자치령이기 때문에 독자적인 국가번호를 받아도 무방하나, 어차피 미국에서 전화가 많이 오기 때문에 편의상 미국식 번호를 받아갔다.
  • 예약번호(공익·민원 등)
    "X11" 형식의 번호는 공익신고나 민원서비스에 미리 할당되었다. 한국의 "11X" 같은 번호라고 생각하면 된다.
111 211 311 411 511 611 711 811 911
결번 지역민원 시청민원 번호안내 교통정보 고장신고 문자통역 굴착신고 긴급신고

국번

같이 보기

각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