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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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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중전화의 요금 단위는 “도수”로, 2017년 현재 1도수는 70원이다. 상대방의 전화 수단에 따라 1도수의 시간이 달라진다. 가장 전화를 많이 걸 휴대전화의 1도수는 38초(분당 약 110원)이며, 시내 전화의 1도수는 3분(분당 약 23원)이다.
공중전화의 요금 단위는 “도수”로, 2017년 현재 1도수는 70원이다. 상대방의 전화 수단에 따라 1도수의 시간이 달라진다. 가장 전화를 많이 걸 휴대전화의 1도수는 38초(분당 약 110원)이며, 시내 전화의 1도수는 3분(분당 약 23원)이다. [[인천국제공항]]에는 인터넷 단말기 겸용 전화기가 있으며, 인터넷 서비스 요금으로 3분/100원을 책정하고 있다.


대한민국 공중전화에서는 다음과 같은 결제수단을 사용할 수 있다.
대한민국 공중전화에서는 다음과 같은 결제수단을 사용할 수 있다.

2017년 7월 20일 (목) 12:41 판

개요

공중전화는 길거리나 다중이용시설에 설치되어 공용으로 사용되는 전화를 가리킨다. 일반적으로 국가 통신 부처나 통신기간사업자가 도맡아 설치하나, 개인이 직접 설치한 사설 공중전화도 있다.

휴대전화는 커녕 자택 전화도 귀하던 시절에는 공중 전화망이 시민의 유일한 전자 통신 수단이었다. 자택 전화가 보급된 이후에도 외부에서 연락할 수 있는 유일한 수단이었으며, 삐삐가 보급된 이후에는 음성사서함 열람 수단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시티폰을 지나 1인 1휴대전화 시대가 온 이후에는 찬밥 신세지만, 사회 보편적 가치와 재난 대비용 통신망 유지를 위해 최소한의 수량이 유지되고 있다.

대한민국에서는 KT링커스가 공중전화 유지관리 사업을 맡고 있다. 그나마 요금이 십수년째 오르지 않고 있다.

전화기

초기의 공중전화기는 교환대를 반드시 거쳐야 하는 자석식 전화기였고, 요금 계산은 동전만 가능했다. 교환기의 등장과 함께 다이얼식 전화기가 생겼고, 공중전화카드도 도입되어 불필요하게 잔돈을 챙겨다닐 필요도 없어졌다. 21세기에 들어서는 시대의 요구에 따라 인터넷 단말기와 섞어보기도 하고, SMS 수발신 기능을 탑재해보기도 하는 등 다양한 시도가 이루어졌다. 하지만 공중전화 자체의 필요성이 줄어들어 신형 단말은 찾아보기 어렵고 대부분 기존 단말에 교통카드 인식부를 추가 장착하는 선에서 그치고 있다.

하지만 군대는 사정이 달랐다. 매년 수십만 명을 징병하는 대한민국 국군 부대 영내에서는 수천 명의 병사들과 가족들이 서로의 안부를 묻고 싶어했고, 주고받는 데 일주일이 족히 걸리는 군사우편만으론 만족할 수 없었다. 군대의 공중전화는 항상 초만원이었지만 KT링커스 혼자 감당하기엔 사정이 빠듯했다. 그래서 국방부는 타 사업자에게도 시장을 개방했고, 온세통신, LG U+, SK 텔링크 등의 유선사업자가 영내 공중전화 사업에 뛰어들었다. 이제 영내에는 크고 무식한 공중전화기뿐만 아니라 VoIP 기반의 전용 전화기도 많이 들어와 있으며, 영상전화기 보급도 진행중이다.

요금

공중전화의 요금 단위는 “도수”로, 2017년 현재 1도수는 70원이다. 상대방의 전화 수단에 따라 1도수의 시간이 달라진다. 가장 전화를 많이 걸 휴대전화의 1도수는 38초(분당 약 110원)이며, 시내 전화의 1도수는 3분(분당 약 23원)이다. 인천국제공항에는 인터넷 단말기 겸용 전화기가 있으며, 인터넷 서비스 요금으로 3분/100원을 책정하고 있다.

대한민국 공중전화에서는 다음과 같은 결제수단을 사용할 수 있다.

  • 동전 : 대다수 공중전화의 요금 지불 수단. 100원 미만 거스름돈은 반환하지 않으며 미반환 금액은 낙전(落錢)으로 유지사업 수익 중 일부이다. 100원 미만 잔여금액이 있을 경우 잔돈을 채워 100원을 맞추고 수화기를 내려놓으면 100원이 반환된다.
  • 공중전화카드 : 자취를 감춘것 처럼 보이나, 놀랍게도 2017년 현재 판매 및 사용이 가능하다. 정액식 선불카드이며 카드 투입구에 투입하여 사용한다. 고액권을 구매하면 보너스가 조금 더 붙어 나온다.
  • 신용카드 : 카드를 투입하면 통화 종료 후 요금이 결제된다. 카드를 받지 않는 공중전화는 긴급전화 버튼을 누르고 ‘00720 + 카드번호 16자리 + 유효년월 4자리 + 생년월일 6자리’를 누르면 상대방 전화번호를 누를 수 있게 되어 있다. 일부 체크카드는 사용되지 않을수도 있다.
  • 교통카드 : 교통카드 인식부가 있는 공중전화에 한해 사용가능하다. 캐시비는 전국에서 통용되며 나머지 카드는 주력 지역에 한해 통용된다.(ex. 수도권 - 티머니) 티머니 전화기는 모바일 티머니 충전이 가능하기 때문에 잔돈 처리하기 좋다.[1]
  • KT패스카드 : KT에서 판매하는 선후불 전화카드로, 보통 해외에서 국제전화를 걸기위해 많이 구매하지만 공중전화에서 국내외로 전화를 걸때도 사용할 수 있다. 카드를 투입하거나, 카드를 받지 않으면 긴급전화 버튼을 누르고 ‘161 + 카드번호 + 비밀번호’를 누르면 상대방 전화번호를 누를 수 있게 되어 있다. 나라사랑카드 전화서비스가 바로 이것이다.
  • 콜렉트콜 : 수신자 부담전화. 긴급전화 버튼을 누르고 각 사업자별 번호를 누르고 절차에 따르면 된다. 가장 대중적인 번호는 KT의 1541.

외부 링크

각주

  1. 공중전화서 교통카드 충전해요, 디지털 타임스, 2010.03.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