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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로 동인지 ===
=== 에로 동인지 ===
사실 한국에서 '동인지'라고 하면 제일 먼저 떠오르는 것은 1차/2차 창작 에로 만화일 것이다. 그 이유는 사람들 심리상 야하고 자극적인 것에 이끌리다보니 이런 에로 동인지를 자주 찾게 되는 것인데 일단 2차 창작 동인지 자체가 불법과 합법 사이에 있는 회색지대라서 원 작가들도 불법 공유로 적극적으로 고소를 하지 않다보니 온라인 유통망으로 에로 동인지의 불법 공유가 성행하게 되는 것이다. 이렇다보니 동인지를 모르는 사람들은 아예 에로 만화로 오해하는 경우가 많다. 정작 동인지 시장에서는 전연령 동인지가 더 많고 19금 동인지는 기껏해야 20% 안팎밖에 되지 않는다.
사실 한국에서 '동인지'라고 하면 제일 먼저 떠오르는 것은 1차/2차 창작 에로 만화일 것이다. 그 이유는 사람들 심리상 야하고 자극적인 것에 이끌리다보니 이런 성인물을 자주 찾게 되는 것인데 에로 동인지도 그 중 하나이기 때문이다.
 
일단 2차 창작 에로 동인지는 불법과 합법 사이에 있는 회색지대라 원 작가들도 불법 공유로 적극적으로 고소를 하지 않다보니 온라인 유통망으로 에로 동인지의 불법 공유가 성행하게 되는 것이다. 이렇다보니 동인지를 모르는 사람들은 아예 에로 만화로 오해하는 경우가 많은데 정작 실제 동인지 시장에서는 전연령 동인지가 더 많고 19금 동인지는 기껏해야 20% 안팎밖에 되지 않는다.


개인 단위로 제작하는 경향이 많으며 합동지라도 내용 특성상 썩 분량이 많은 편은 아니기에 두께가 얇아지기 일쑤다. 덕분에 '''얇은 책'''(薄い本)이라는 별명도 붙어있다.
개인 단위로 제작하는 경향이 많으며 합동지라도 내용 특성상 썩 분량이 많은 편은 아니기에 두께가 얇아지기 일쑤다. 덕분에 '''얇은 책'''(薄い本)이라는 별명도 붙어있다.

2017년 5월 28일 (일) 17:01 판

동인지(同人誌)는 같은 취미를 가진 사람, 즉 동인(동호인)끼리 향유하기 위해 발행하는 이다. 여러 사람이 모여서 만드는 합동지도 있지만 개인이 배포하는 개인지가 일반적이다.

역사

본래 동인지의 시초는 문예 동인지였다. 그러나 차츰 시간이 지남에 따라서 동인지의 대세는 만화 동인지가 되고 말았다.

유형

동인지라고 하면 곧 만화책이라는 선입관이 있을 수 있는데, 사실 학교의 클럽이나 동아리, 동호회 등에서 내는 회지 따위도 엄연히 동인지의 범주에 들어간다. 동인 행사에서 배포되는 동인지의 주류는 확실히 만화가 많지만, 소설을 수록한 동인지나 사설·작품의 고찰 등을 엮은 동인지도 존재한다.

오리지널 동인지

다른 말로 1차 창작 동인지라고 하는데 말그대로 동인 작가가 자신이 직접 창작한 세계관과 스토리, 캐릭터로 만든 동인지이다. 프로로 정식 연재할 짬이 안되는 아마추어 작가나 극히 일부로 프로 작가가 외부사정으로 정식 연재를 못할 때 동인지 형태로 내는 경우가 많다.

2차 창작 동인지

이미 있는 원작을 재구성하거나 캐릭터, 세계관을 빌려만든 동인지로 아마추어 동인지, 팬활동한해서 수가 많은 동인지이다.

저작권으로 많이 논란이 있는데 그나마 팬아트나 무료 공개 창작물은 상업적으로 이익을 보는게 없어서 묵인이 가능하지만 돈을 받고 파는 동인지같은 경우는 원작자에게 로열티를 지불하지 않았거나 허락을 받은 것이 아니기 때문. 그러나 동인시장이 매우 활성화된 일본은 저작권으로 매우 엄격한 곳이 아니라면 이런 상업적 2차 창작 동인지 활동도 원작 홍보 및 팬활동 목적으로 적당히 눈감아주고 있는 상황이다.

참고로 디즈니와 마블 사례때문에 국내에서는 미국 2차 창작 동인지 시장에 대한 오해가 매우 퍼져있는데 디즈니와 마블이 저작권에 엄격한건 맞고 미국의 2차 창작 시장은 한국/일본의 2차 창작 시장과 세부적으로 차이가 있는건 맞지만 원저작권을 명백히 침범하는 것만 처벌을 하지 2차 창작은 내비두고 있는 상황이다. 실제로 디즈니 주제의 2차 창작 동인지가 미국 현지에서 팔린 적이 있으며 미국 최대 규모의 만화/동인 행사인 샌디에이고 코믹콘에서도 원작자들의 허가없이 2차 창작 동인지, 팬 일러스트집을 내고 파는 작가들이 있다고 한다.[1]

에로 동인지

사실 한국에서 '동인지'라고 하면 제일 먼저 떠오르는 것은 1차/2차 창작 에로 만화일 것이다. 그 이유는 사람들 심리상 야하고 자극적인 것에 이끌리다보니 이런 성인물을 자주 찾게 되는 것인데 에로 동인지도 그 중 하나이기 때문이다.

일단 2차 창작 에로 동인지는 불법과 합법 사이에 있는 회색지대라 원 작가들도 불법 공유로 적극적으로 고소를 하지 않다보니 온라인 유통망으로 에로 동인지의 불법 공유가 성행하게 되는 것이다. 이렇다보니 동인지를 모르는 사람들은 아예 에로 만화로 오해하는 경우가 많은데 정작 실제 동인지 시장에서는 전연령 동인지가 더 많고 19금 동인지는 기껏해야 20% 안팎밖에 되지 않는다.

개인 단위로 제작하는 경향이 많으며 합동지라도 내용 특성상 썩 분량이 많은 편은 아니기에 두께가 얇아지기 일쑤다. 덕분에 얇은 책(薄い本)이라는 별명도 붙어있다.

동인지 시장

코믹 마켓을 비롯해서 각종 동인지 즉매회 등, 동인 행사를 통해 막대한 수의 동인지가 배포되고 있다. 토라노아나멜론북스 등의 동인 샵에서는 판매 대행도 하고 있다.

각주

  1. 출처 : 코믹콘에 가다 작성일 : 2012년 11월 5일, 작성자  : Taylor 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