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인 샵

동인 샵(同人ショップ, Doujin shop)은 동인지, 동인 게임, 동인 소프트웨어 등 각종 동인이 제작한 상품을 전문으로 파는 소매점이다. 일본의 동인 샵은 독립 법인이 많으나, 대한민국은 대부분 만화전문서점 같은 서브컬쳐 전문 매장에 부속되어 있으며 미국·유럽에는 존재하지 않는다.

역사[편집 | 원본 편집]

동인 샵은 일본에서 먼저 시작되었다.

과거 동인 서클이 직접 만든 동인 상품들을 배포하려면 코믹 마켓 같은 종합 동인 행사나 각종 해당 작품을 주제로 한 온리전에 참가해야 했다. 하지만 동인 행사가 열리는 시기나 시설에 대한 한정, 각종 사정으로 행사를 참가하기 힘든 경우에는 동인 상품을 제대로 배포할 수 없다는 문제점이 있었다. 이로 인해 당시 1980년대의 동인 상품은 만화 전문점에 위탁되는 형태로 배포되었으나 1991년 2월 22일에 도쿄 내의 서점에서 성인용 2차 창작 만화 동인지를 판 것이 적발되어 저작권 문제로 인해 퇴출된 것을 계기로 동인 샵이 태동했다.

운영법[편집 | 원본 편집]

동인 샵은 주로 동인 서클이 위탁 신청을 하면 받아들이고 해당 상품을 발주하는 형식으로 운영되고 있으나 일부는 작가의 일부 책을 사서 전시하는 경우도 있다. 그리고 상점을 운영한다는 특성상 무명 서클에 대한 취급은 각 상점마다 기준은 다르지만 받지 않거나 극소량만 받는 경우도 허다하다. 그래서 동인 샵에 위탁을 못하는 소규모 무명 동인들은 직접 통신판매를 한다.

논란[편집 | 원본 편집]

2차 창작과 연관된 저작권과 상업성 문제
오리지널 동인지는 별 문제가 없지만 동인 상품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2차 창작물은 리브레 위키2차 창작 문서와 동인지 문서의 2차 창작 동인지 문단에도 언급되었다시피 회색지대에 있기 때문에 저작권 문제에서 자유롭지 않다. 안그래도 동인 행사에서 돈을 받고 팔았다는 시점부터 영리적인 상황이 발생한거나 다를 바 없는데 상업적인 목적이 매우 강한 동인 샵에 위탁하면 저작권과 상업성 문제에 대해 완전히 피할 수 없기 때문이다. 또한 일본의 동인 샵 태반은 법인으로 운영하는 정식 소매점인데 동인 서클에게 위탁 신청을 받을 뿐 원 판권사에게 상품을 팔기 위한 정식 로열티를 지불하는 것도 아니다. 이 때문에 2차 창작 동인 활동은 허용해도 동인 샵에 위탁 판매하는 행위를 금지하는 일부 판권사들이 존재하며, 니트로플러스처럼 위탁 행위를 허락한다해도 상업적 이익이 발생하지 않도록 제한된 개수까지만 허용하는 곳도 존재한다.

동인 샵 일람[편집 | 원본 편집]

일본[편집 | 원본 편집]

한국[편집 | 원본 편집]

같이 보기[편집 | 원본 편집]

각주

Wikipedia-ico-48px.png이 문서에는 일본어판 위키백과의 同人ショップ 문서를 번역한 내용이 포함되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