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커/랑리스테: 두 판 사이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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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평가는 선수의 네임밸류는 일체 고려하지 않으며 순수하게 평가기간의 활약상을 두고 평가한다. 그래서 [[분데스리가]]를 대표하는 레전드급 플레이어가 월드클래스를 한번도 받지 못한 경우도 허다하며, 그와 반대로 선수의 위상이 그리 높지 않은데도 월드클래스를 받은 경우가 있다. 전자로는 [[분데스리가]] 역대 득점 3위에 빛나는 [[유프 하인케스]], 후자로는 [[베다드 이비세비치]]가 있다.<ref>이비세비치는 2008/09시즌 전반기에 17경기 18득점 7도움이라는 경이적인 활약으로 승격팀 [[TSG 호펜하임|호펜하임]]을 1위로 올려놓아 WK를 받았다. 그러나 십자인대 부상으로 시즌아웃을 당했고, 호펜하임의 돌풍도 후반기에는 잠잠해졌다.</ref> 평가기준은 굉장히 짠데 우리시대 최고의 측면수비수인 [[필립 람]]조차 소속팀이 [[트레블]]을 달성한 2012/13시즌에 처음으로 월드클래스를 받아봤으며, 모든 포지션을 통틀어 단 1명의 월드클래스가 없던 적도 여러번 있었다.
이 평가는 선수의 네임밸류는 일체 고려하지 않으며 순수하게 평가기간의 활약상을 두고 평가한다. 그래서 [[분데스리가]]를 대표하는 레전드급 플레이어가 월드클래스를 한번도 받지 못한 경우도 허다하며, 그와 반대로 선수의 위상이 그리 높지 않은데도 월드클래스를 받은 경우가 있다. 전자로는 [[분데스리가]] 역대 득점 3위에 빛나는 [[유프 하인케스]], 후자로는 [[베다드 이비세비치]]가 있다.<ref>이비세비치는 2008/09시즌 전반기에 17경기 18득점 7도움이라는 경이적인 활약으로 승격팀 [[TSG 호펜하임|호펜하임]]을 1위로 올려놓아 WK를 받았다. 그러나 십자인대 부상으로 시즌아웃을 당했고, 호펜하임의 돌풍도 후반기에는 잠잠해졌다.</ref> 평가기준은 굉장히 짠데 우리시대 최고의 측면수비수인 [[필립 람]]조차 소속팀이 [[트레블]]을 달성한 2012/13시즌에 처음으로 월드클래스를 받아봤으며, 모든 포지션을 통틀어 단 1명의 월드클래스가 없던 적도 여러번 있었다.


'황제' [[프란츠 베켄바우어]]가 포지션 중복 집계를 포함하여 무려 27번의 월드클래스를 받았으며, 그 뒤로 [[우베 젤러]], [[베르티 포크츠]], [[게르트 뮐러]], [[하랄트 슈마허]]가 뒤를 잇고 있다. [[차범근]]이 1979/80시즌 전반기에 외국인 WK-1를 받은 적이 있으며 당연하지만 아시아인으로서는 역대 최초다.<ref>2번째 월드클래스는 30년도 더 뒤인 2011/12시즌 후반기에 [[카가와 신지]]가 받았으며, 인터내셔널 클래스조차 [[차범근]]을 제외하면 3명뿐이다.</ref>
'황제' [[프란츠 베켄바우어]]가 포지션 중복 집계를 포함하여 무려 27번의 월드클래스를 받았으며, [[우베 젤러]], [[베르티 포크츠]], [[게르트 뮐러]], [[하랄트 슈마허]]가 뒤를 잇고 있다. [[차범근]]이 1979/80시즌 전반기에 외국인 WK-1를 받은 적이 있으며 당연하지만 아시아인으로서는 역대 최초다.<ref>2번째 월드클래스는 30년도 더 뒤인 2011/12시즌 후반기에 [[카가와 신지]]가 받았으며, 인터내셔널 클래스조차 [[차범근]]을 제외하면 3명뿐이다.</ref>




== 주석 ==
== 주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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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4월 25일 (토) 01:07 판

Rangliste des deutschen Fuẞalls

독일키커지에서 정기적으로 발표하는 축구선수 랭킹. 의미는 '독일 축구의 랭킹'이다. 흔히 줄여서 키커 랑리스테, 혹은 그냥 랑리스테라고도 부른다. 국내에서는 랑리스테라고 하면 무슨 말인지 못 알아듣는 사람들이 많아서 그냥 키커 랭킹으로 표기하는 경우가 많다.

1956년 1월에 처음 등장했을 때는 1년 전체를 평가하는 방식이었으나 이후 몇 차례의 변화를 거쳐 현재에는 12월에 전반기, 7월에 후반기 평가가 나오는 걸로 정착했다. 평가대상은 분데스리가에서 뛰는 모든 선수와 해외리그에서 뛰는 독일 국적의 선수로 리그, 유럽대회, 을 포함하여 키커로부터 9경기 이상 평점을 받아야 한다.[1]

포지션별로 구별해서 순위를 매기는데 역시 몇 차례의 변화가 있었으나 현재는 골키퍼, 측면수비수, 중앙수비수, 수비형미드필더, 공격형미드필더, 측면공격수, 공격수, 그리고 해외에서 뛰는 독일인까지 8개로 나뉜다.[2][3][4] 과거에는 여러 포지션에서 뛴 멀티플레이어에게 포지션별로 평가를 해서 중복평가를 받을 수도 있었으나 현재는 무조건 한 포지션으로만 평가를 받는다.[5]

등급은 Weltklasse(월드클래스), Internationale Klasse(인터내셔널 클래스), Im weiteren Kreis(경쟁력이 있는), Blickfeld(눈여겨 볼만한)으로 나뉘며 보통 WK / IK / K / B로 표기한다. 여기서 K까지는 순위가 정해지며 B는 알파벳순으로 정리하나 과거에 B도 순위를 매겼던 적이 있다. 실제 표기하는 방식을 보면 2014/15시즌 전반기에 필립 람은 WK-1을 받았는데 이는 월드클래스이며 포지션 1위라는 의미다. 또다른 예로 토마스 뮐러는 IK-2였는데 이는 인터내셔널 클래스로 2위를 의미한다.

이 평가는 선수의 네임밸류는 일체 고려하지 않으며 순수하게 평가기간의 활약상을 두고 평가한다. 그래서 분데스리가를 대표하는 레전드급 플레이어가 월드클래스를 한번도 받지 못한 경우도 허다하며, 그와 반대로 선수의 위상이 그리 높지 않은데도 월드클래스를 받은 경우가 있다. 전자로는 분데스리가 역대 득점 3위에 빛나는 유프 하인케스, 후자로는 베다드 이비세비치가 있다.[6] 평가기준은 굉장히 짠데 우리시대 최고의 측면수비수인 필립 람조차 소속팀이 트레블을 달성한 2012/13시즌에 처음으로 월드클래스를 받아봤으며, 모든 포지션을 통틀어 단 1명의 월드클래스가 없던 적도 여러번 있었다.

'황제' 프란츠 베켄바우어가 포지션 중복 집계를 포함하여 무려 27번의 월드클래스를 받았으며, 우베 젤러, 베르티 포크츠, 게르트 뮐러, 하랄트 슈마허가 뒤를 잇고 있다. 차범근이 1979/80시즌 전반기에 외국인 WK-1를 받은 적이 있으며 당연하지만 아시아인으로서는 역대 최초다.[7]


주석

  1. 원래는 평가기간에 있었던 경기의 절반이었는데 2014/15시즌부터 9경기로 바뀌었다.
  2. 중앙미드필더가 없는 이유는 수비형미드필더에 포함되기 때문이다.
  3. 초기에는 독일인만 평가했으며 1970년 12월, 그러니까 1970/71시즌 전반기부터 외국인 항목이 추가되어 용병들은 포지션을 불문하고 외국인 범주에 포함됐다.
  4. 해외에서 뛰는 독일 선수들 역시 평가에서 제외됐으나 월드컵이나 유로가 있을 경우 국가대표 선수들에 한하여 평가했으며, 1990/91시즌 전반기부터 해외에서 뛰는 독일인 항목이 추가되었다.
  5. 베네딕트 회베데스는 소속팀에서 센터백으로 뛰었지만 브라질 월드컵에서 레프트백으로 뛰었기 때문에 측면수비수로 평가받았다.
  6. 이비세비치는 2008/09시즌 전반기에 17경기 18득점 7도움이라는 경이적인 활약으로 승격팀 호펜하임을 1위로 올려놓아 WK를 받았다. 그러나 십자인대 부상으로 시즌아웃을 당했고, 호펜하임의 돌풍도 후반기에는 잠잠해졌다.
  7. 2번째 월드클래스는 30년도 더 뒤인 2011/12시즌 후반기에 카가와 신지가 받았으며, 인터내셔널 클래스조차 차범근을 제외하면 3명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