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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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편집 | 원본 편집]

ハン・ジュンギ

용과 같이 시리즈에 등장하는 한국인 캐릭터로 담당 성우는 나카무라 유이치.

등장[편집 | 원본 편집]

용과 같이 6에서 키류 카즈마사와무라 하루카의 아들인 하루토의 친부로 추정되는 타츠가와를 찾기 위해 양명연합회 히로세 일가의 부두목인 나구모 츠요시랑 히로세 일가의 조직원 중 한 명인 우사미 유타와 함께 카무로쵸를 방문한다.

먼저 카즈키랑 유우야가 운영하는 스타더스트를 방문하였지만 그 둘은 스타더스트에 없었고 문지기에게 면박당하여 돌아가려다 샐러리맨이 된 유우야랑 재회하게 된다.

그렇게 한식당 한래에서 식사 겸 이야기를 나누던 중 유우야가 말하기를 동성회랑 중국 마피아 간의 항쟁 때문에 스타더스트는 적자를 면치 못해서 결국 스타더스트를 접었다고 한다.

그러던 어느 날인가 왠 정체불명의 한국인들이 수많은 돈을 들고 스타더스트를 포함하여 주위에 있는 유흥업소를 사들였다는데 나중에서야 그 한국인들이 진권파라는걸 알았다고.

한창 이야기하던 도중 스타더스트 입구에서 면박주던 문지기가 한래에 등장하고 문지기랑 함께 하얀 머리의 젊은 남자가 등장하는데 하얀 머리의 남자는 자신을 스타더스트의 호스트 한준기라 소개한다.

소개가 끝난 후 한준기는 키류를 쫓아낸 무례를 사과함과 동시에 키류를 쫓아낸 문지기의 얼굴을 고기가 올려져 한창 달구어진 철판에다 그대로 메다 꽂아버린다. 문지기의 고통스러워하는 비명과 함께 "이 멍청이가 여러분께 결례를 범했다고 들었거든요."라면서 유들유들한 어조로 사과하는 한준기의 모습이 상당히 섬뜩하다.

어쨌거나 한준기랑 키류는 서로 스타더스트에서 만나 타츠가와의 정보를 주기로 약속하는데 유우야는 하얀 머리의 남자가 진권파의 두목이라는 사실을 말해준다.

그 후 서로 건투를 빌면서 유우야랑 키류 일행은 헤어지고 키류 일행이 스타더스트로 향하려던 찰나 진권파 조직원들이 키류 일행에게 싸움을 건다.

유타랑 나구모는 자신들이 진권파랑 싸우기로 하고 일단 키류 먼저 스타더스트로 향하여 한준기랑 대면한다.

그 후 유타도 스타더스트에 등장하고 한준기는 키류랑 유타를 스타더스트 뒤에 있는 격투 링으로 안내한다.

한준기가 말하기를 억눌려 있는는 여성들의 욕망을 충족시키기 위해 호스트들끼리 싸우게 만들려는 용도로 만들었다고.

타츠가와의 정보를 원한다면 자신과 맞붙어 이기라는 조건을 거는데 키류는 처음에 이딴 거에 어울려 줄 여유 없다며 거절했지만 유타가 정보를 얻기 위해 대신 대결할 것을 자청했다가 한준기에게 나가 떨어지자 결국 키류는 직접 링 위에 올라가서 한준기랑 맞붙는다.

시합은 한준기의 패배로 끝나고 시합이 끝난 후 호스트들(진권파 조직원들)이 우사미 유타에게 나이프를 들이대며 협박하자 오히려 그들에게 유타 군을 풀어주라고 꾸짖은 다음 주변의 조직원들에게 "너희들은 뭘 하고 있는 거냐? 박수로 승자를 칭찬해줘야 할 것 아니야. 키류 카즈마를, 이 한준기를 쓰러뜨린 "도지마의 용"을!"이라며 소리친다.

그렇게 키류 일행에게 타츠가와의 정보를 주지만 나중에 하루토의 친부가 밝혀질 때 히로세가 나구모에게 정신 바짝 차리라며 표정이 굳어지는데 그 다음 검은 복면을 쓴 무리들이 나타나 하루토를 납치하려 한다.

키류가 검은 복면의 무리랑 대치하려던 찰나 "그놈은 건들지 마라. 내가 처리한다."라며 한준기가 등장하고 키류랑 2차전을 시작한다.

키류랑 한준기가 싸우는 사이 끝내 하루토는 진권파에게 납치당하고 키류를 항구까지 유인해낸다.

키류는 한준기랑 단 둘이서 대치하게 되고 한준기는 키류에게 이와미 조선의 대표이사 이와미 츠네오가 진권파의 스폰서였다는 사실, 제왕회의 총수 빅 로우의 아들인 지미 로우를 죽인 범인이 진권파였다는 사실, 하루카를 다치게 한 것이 타츠가와였다는 사실을 밝히고 다시 한 번 맞붙으나 역시나 패배.

패배하고 나서 오노미치의 비밀을 키류에게 밝히려던 찰나 누군가가 쏜 총에 헤드샷을 당하여 사망한다.

스포일러[편집 | 원본 편집]

내용 누설 주의 이 부분 아래에는 작품의 줄거리나 결말, 반전 요소가 포함되어 있어, 열람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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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에서 총에 헤드샷을 맞은 이상 확실히 죽었다고 판단되었지만 용과 같이 7 트레일러에 한준기랑 닮은 캐릭터가 등장한다. 처음엔 쌍둥이일거라 판단되었지만 아예 한준기 본인임이 확정되었는데 진권파 소속이 아니라 요코하마에 주둔 중인 한국계 조직 <거미줄>의 참모로 등장하며 거미줄의 두목인 선희를 제치고 메인 표지에 등장하기까지 한다.

7편에서 밝혀진 바에 의하면 7편의 한준기는 진짜 한준기가 아니라 진권파 시절 한준기의 카게무샤(대역)를 맡던 인물로 본명은 '김용수'.

동료로 들어오는 10장부터 인연 드라마에서 더 자세한 내용이 나오는데 1980년 경에 진권파와 동성회 간의 전쟁으로 진권파 조직원 30명 이상이 살해당하는 사태가 터졌을 때 당연히 한국의 진권파 본부에서도 이에 대한 보복을 위해 조직원들을 정기적으로 일본에 파견보냈지만 당시 넘사벽이었던 1980년대의 전성기 시절 동성회의 아성을 무너뜨리지 못했다.

그 때 파견된 진권파 조직원들은 본부에서 보낸 임무에도 실패했으니 한국으로 그냥 돌아갈 수도 없어서 결국은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한채 일본에 눌러 앉게 되었는데 용수의 아버지도 그렇게 일본에 눌러앉아 정착하게 된 일명 "낙오된 진권파(はぐれジングォン派)" 중 한 명이었다.

불법체류 중인 범죄자의 자식이라 그랬는지 일본에서 당연히 환영받지 못했고 일반 재일 한국인 공동체에서도 받아들여지지 못했다.

용수가 20살이 되었던 2006년 겨울에 한국 본토의 진권파가 일본 야쿠자들에 대해 대대적인 공세를 시작했지만 그 때도 용수의 가족과 같은 "낙오된 진권파" 무리는 아예 그 존재가 진권파 본부에서도 철저히 무시당했다.

그러나 아이러니하게도 그 "대공세" 가 처참하게 개박살난 후 본국에서 파견왔다가 그대로 남겨져 버린 진권파 잔당 역시 낙오된 진권파에 새로 합류했다.

물론 한국에도 돌아가지 못하게 된 초라한 전직 조직폭력배인 용수의 아버지는 결코 좋은 아버지가 아니었기에 아버지에게 틈만 나면 얻어맞으면서 자라며 집에서나 학교에서나 제대로 마음 붙일 곳이 없었던 용수의 소년 시절은 영 좋지 못했다.

진짜 한준기도 용수처럼 가난하고 소외된 환경에서 자랐지만 강한 힘, 지능, 대범한 그릇으로 이전부터 유명했고 아버지 세대가 나이를 먹고 노인이 되었을 때 한준기는 "낙오된 진권파" 2세대들 사이에서 막강한 힘을 가진 남자가 되었다.

여기저기에 뿔뿔히 흩어져 있던 "낙오된 진권파"를 카무로쵸에서 사업체를 차지할 정도로 키워놓은 것도 한준기의 공.

폭력단 대처법 때문에 동성회가 맥을 못 춘 것과는 대조적으로 한준기가 이끄는 진권파는 범죄 세계에서 착실하게 그 존재감을 키워갔다.

그런데 용수의 아버지는 한준기가 2세대들 사이에서 세력을 키워 가며 떠오르는 한준기를 새파란 애송이 2세 취급하며 무시하다가 한준기가 이미 "낙오된 진권파"를 제대로 된 조직으로 키워내 카무로쵸에서 잘 나갈 지경까지 도달한 뒤에야 너무나도 늦게 막차에 올라타려 했다.

뒤늦게나마 어떻게든 진권파의 젊은 보스에게 잘 보이기 위해 용수 본인의 표현에 따르면 술에 쩔어버린 머리를 열심히 돌려댄 결과 나온 결론은 바로 자신의 아들인 용수를 한준기의 카게무샤로 만들어 진권파에 바치는 것. 

그렇게 용수는 아버지에게 약을 먹여진 뒤 의식을 잃은 사이에 얼굴을 성형당했고 뜬금없이 자기랑 똑같은 얼굴을 한 카게무샤를 덜컥 받게 된 한준기는 당시에 쓴웃음밖에 나오지 않았다고 한다.

이미 성형해 버린 용수의 얼굴을 필요없으니 다시 원래대로 돌리라고는 할 수 없었기에 결국 한준기는 그렇게 나쁘진 않다고 생각하여 용수와 용수의 아버지를 조직에 받아들였다.

그런 짓거리가 무색하게도 결국 용수의 아버지는 술로 인해 몸이 망가져 사망.

아이러니하게도 한준기의 카게무샤가 되어 진권파에 들어간 것은 용수의 의지가 아니었지만 카게무샤로써 한준기의 곁에 언제나 있게 되었을 때 비로소 용수는 처음으로 자신이 마음 붙일 곳을 찾게 되었다고 한다.

물론 김용수는 한준기의 부하 신분이었지만 카게무샤로써 오랫동안 곁에서 한준기를 수행하다 보니 시간이 지나며 한준기와 같이 웃고 술까지 마시러 갈 정도로 최측근이 되었다.

또 한준기가 사실상 본인만의 능력으로 진권파를 끌어 올리고 부흥시켰기 때문인지 그 한준기가 사망한 시점에서 진권파는 사실상 망해버린 신세가 되었으며 카무로쵸에 있던 진권파도 그대로 어중이떠중이 신세가 되었다고 한다.

그 때까지도 한준기를 대신해 카무로쵸에 있던 김용수는 한준기의 사망 소식을 들은 후 처음에는 재일 한국인 커뮤니티에 의탁하려 시도했으나 당연히 재일 한국인 커뮤니티에서는 범죄조직원이었던 김용수를 받아줄 리가 없었다.

용수 본인이 지금 와서 생각해 봐도 그 때의 그 매몰찬 반응은 정상적이고 평범한 생활을 보내는 일반인으로써 당연한 반응이었지만 조직이 망하고 언제 죽어도 이상하지 않을 상황이라 그런 생각까지 할 정도로 정신적 여유가 없었던 그 당시의 용수는 같은 동포를 죽게 내버려 둘 거냐며 고 온갖 진상을 피워댔다.

그 결과 경찰이 출동해서 수갑을 차게 되었지만 어째서인지 수갑을 찬 용수는 경찰서로 끌려가는 게 아니라 요코하마 이진쵸까지 끌려가게 되었다.

나중에 알고 봤더니 재일 한국인 지역에 출동하여 용수를 체포한 경찰관들은 선희의 지시를 받아 경찰로 위장한 채 파견된 거미줄의 조직원들.

"카무로쵸의 낙오된 진권파"와 별도로 1980년경에 일본에 파견된 진권파였던 이들이 뭉쳐서 만들어진 또 다른 별개의 조직이 바로 거미줄이었으며 거미줄은 카무로쵸에 있던 먼 친척들의 동향을 지금까지 쭉 지켜보았던 것이다.

그렇게 용수는 자연히 거미줄에 합류하였고 선희는 용수에게 진짜 한준기가 히로시마의 조직에서 부리는 암살자에 의해 머리에 총을 맞아 사망했다는 사실을 알려 주었다. 암살자의 정체를 알아낸 시점에서 암살자는 이미 죽어 있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고 한준기를 죽인 원수에게 복수할 기회조차 사라져 버린 김용수는 실의에 빠진 나날을 보내고 있었다.

하지만 실의에 빠져 반 폐인이 되어버린 김용수가 회복할 때까지 선희는 곁에서 끈기있게 기다려 주었고 이 때의 일을 계기로 김용수는 과거에 자신이 한준기를 형과 같은 존재로 인식했듯 선희를 큰누나와도 같은 존재로 인식하게 되었다.

한편 두 번째 인연 드라마 시점에선 어느 정체불명의 조직이 김용수의 뒤를 쫓고 있다는 사실이 드러나는데 인연 드라마 마지막에 드러나는 이들의 정체는 바로 진권파 잔당.

김용수가 감히 자신들의 두목이었던 한준기를 사칭한다는 것에 분노하여 김용수를 습격한 것인데 용수에게 패배하여 쓰러진 뒤에도 "김용수 따위에게 한준기와 같은 흉내는 불가능하다." "얼굴만 한준기일 뿐인 이도저도 아닌 놈.", 두목을 지키지도 못한 쓸모없는 카게무샤' 라고 경멸한다.

이들 앞에서 김용수는 어째서 아직도 자신이 일부러 한준기 행세를 하고 있는지를 설명하는데 그 이유는 바로 한준기의 사망으로 진권파가 몰락한 이후 어디에도 오갈데가 없어진 진권파 출신 옛 동료들을 끌어모으기 위해서였다.

용수 자신은 어쩌다가 운좋게 거미줄에게 거두어 졌지만 다른 옛 진권파 출신 동료들은 자신만큼 운이 좋으리라는 보장이 없기에 일부러 한준기가 살아있다는 소문을 퍼뜨려 진권파 출신의 옛 동료들을 불러들이기 위해 현재까지도 한준기의 행세를 하게 된 것.

이런 사정이 있기에 14장에서 키류가 진짜 한준기를 언급하며 정체를 묻자 용수는 자신은 틀림없는 한준기고 자신이 죽어도 다른 누군가가 자신처럼 한준기로서 살아갈테니 한준기라는 남자는 불멸의 존재가 되었다며 능글맞게 대꾸한다.

기타[편집 | 원본 편집]

  • 서양권 용과 같이 팬들이 한준기에게 붙여준 별명으로 Korean Vergil 이 있는데 용과 같이 7에서 동료 캐릭터로 등장하여 온갖 화려한 액션 기술들을 달고 나온 덕분에 진짜로 코리안 버질이 되었다.
  • 7에서는 꽤나 개그스러운 모습들을 많이 보여주는데 음식 토크에서는 미식가의 모습을 보여주는가 하면 사에코가 여러 음식들을 '한'입씩 먹어보고 싶다는 말에 자길 불렀냐며 묻고(....) 특히 이것(https://hygall.com/258495031) 때문에 별명이 '빵준기'가 되었다(.....).

각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