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사

황사(黃沙)는 주로 작은 모래에 의해 발생하는 기상 현상이다. 모래 입자는 매우 가볍기 때문에 중국이나 몽골 지역의 황사가 일본이나 태평양 지역까지 강타할 수도 있다.

발생시기[편집 | 원본 편집]

황사는 건조한 시기에 주로 발생하며 겨울에도 때때로 발생한다. 이는 건조한 중국의 사막이 더 건조해져서 모래가 더 많이 발생하기 때문이며 황사의 발원지와 도착지가 모두 건조하다면 언제든지 황사가 올 수 있다.

발원지[편집 | 원본 편집]

황사의 주요 발원지는 중국이나 몽골 지역이며 특히 고비 사막, 커얼친 사막 등의 사막 지역이나 황하의 모래가 가장 주된 발원지다. 중국 서부에 위치한 타클라마칸 사막의 모래가 중국을 횡단하여 대한민국과 일본까지 오기도 한다. 이런 건조 지역은 사막화가 많이 진행되었고 강수량조차 적기 때문에 모래와 먼지가 많이 발생하며 이 모래와 먼지 중 약 50퍼센트가 동아시아 동부를 거쳐 태평양까지 오게 된다.

발생 원인[편집 | 원본 편집]

습한 여름에는 식물과 등이 황사 입자를 잡고 있지만 겨울 들어 점차 건조해지면[1] 황사가 발생하게 된다. 특히 건조함이 극에 달하는 에 가장 많은 황사가 발생하며 이렇게 발생한 황사가 높은 하늘로 올라가서 양쯔 강 기단을 타고 한반도일본 열도까지 오게 된다.[2] 간혹 태평양에 황사가 가라앉거나 미국까지 황사가 도달하는 사례도 있다.

황사 입자[편집 | 원본 편집]

황사 입자의 크기는 약 1에서 10 마이크로미터 정도로 대부분이 미세먼지 또는 초미세먼지로 분류된다. 구성 성분은 대부분이 규소 또는 알루미늄이나 중국 산업화의 영향으로 기타 금속이나 등도 꽤 함유되어 있다.

각주

  1. 단, 한겨울에 황사가 오는 현상은 의외로 최근의 일이다. 2010년대 초까지는 폭설이 황사 현상을 어느 정도 막아주었다.
  2. 다만 일본은 쿠로시오 난류의 영향으로 황사가 직접 오는 경우는 드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