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원대학교

한국 교육의 중심

개요[편집 | 원본 편집]

한국교원대학교(韓國敎員大學校, Korea National University of Education)는 대한민국의 국립 종합교원양성대학이다. 약칭으로 교원대, 한국교원대라 불리기도 하며, 영문 이니셜로는 KNUE를 사용한다.

특징[편집 | 원본 편집]

충청북도 청주시 흥덕구 강내면에 있으며 고등교육법 제43조와 대통령령인 한국교원대학교 설치령에 근거해 1985년에 개교했다. 대한민국에서 종합교원양성대학의 지위를 갖는 유일한 대학으로서 교육부 장관의 관할 아래 각급 학교의 교원을 양성하고[1][2], 교원의 재교육을 담당하며[3][4] 교육에 관한 연구를 수행하는 등 [5] 교원양성, 교원연수, 교육연구의 3대 기능을 맡고 있다.[6] 학부보다는 대학원 중심의 대학이다.

한국교원대학교 설치령 제12조에 근거해 학부생 전원에 대하여 입학금과 교육부장관이 정하는 바에 따라 수업료의 전부 또는 일부가 면제된다. 1학년과 2학년 전원은 교육과정의 일환으로서 기숙사인 사도교육원 생활관 입사를 의무로 하되, 식비를 포함한 생활관비와 피복비를 전액 국고에서 지급하고 있다. 대한민국의 국·공립대 중 등록금이 가장 저렴하고 학생 장학금 수혜율이 가장 높아 재학생들의 학비 부담은 타 국·공립대나 사립대에 비해 상당히 적은 편인 것으로 나타났다.

학부 및 학과[편집 | 원본 편집]

유아교사, 초등교사, 중등교사 양성이 모두 한 학교에서 가능하며 서로서로 복수 전공이 가능해 사범대로 들어와서 초등교사 자격증을 얻을 수도 있다. 인문대, 자연대 식으로 구분하는 것이 아니라 제1대학, 제2대학식으로 구분하며, 단과대학 명칭은 편의상 숫자로 명명했을 뿐 특별한 의미가 없다. 2016년 현재 4개의 단과대학에 24개의 사범계 학과가 설치되어 있다.

제1대학[편집 | 원본 편집]

교육학 및 유·초등 교원의 양성을 담당한다.

  • 교육학과
  • 유아교육과
  • 초등교육과

제2대학[편집 | 원본 편집]

중등 인문·사회 계열 교원의 양성을 담당한다.

  • 국어교육과
  • 영어교육과
  • 독어교육과
  • 불어교육과
  • 중국어교육과
  • 윤리교육과
  • 일반사회교육과
  • 지리교육과
  • 역사교육과

제3대학[편집 | 원본 편집]

중등 이학·공학 계열 교원의 양성을 담당한다.

  • 수학교육과
  • 물리교육과
  • 화학교육과
  • 생물교육과
  • 지구과학교육과
  • 가정교육과
  • 환경교육과
  • 기술교육과
  • 컴퓨터교육과

제4대학[편집 | 원본 편집]

중등 예술·체육 계열 교원의 양성을 담당한다.

  • 음악교육과
  • 미술교육과
  • 체육교육과


캠퍼스[편집 | 원본 편집]

교통[편집 | 원본 편집]

이야깃거리[편집 | 원본 편집]

  1. 교원 임용시험에서 매년 많은 수의 합격자를 배출해 전국 교원양성기관 중 전체 정원 대비 교원 배출 비율 1위를 기록하고 있다. 특히 초등교육과의 임용률은 독보적인 수준이다.
  2. 높은 합격률과 사회적으로 취업난이 가중에 따른 교사라는 직업의 선호도 증가가 맞물려 높은 입결을 자랑한다. 참고로 2016학년도 입결을 기준으로 인서울 상위~중상위권 수준의 입결을 기록하고 있다. 물론 일반적인 대학교와는 입시에서의 평가요소의 비중이 다르기 때문에 단순 비교는 어렵다.
  3. 교원 재교육 중 대표적인 것인 교원의 대학원 파견은 한국교원대학교, 서울대학교, 서울교육대학교에서만 실시되고 있다.
  4. 초등분야의 경우에는 박사 과정이 설치된 유일한 국립대였다. 2012년까지 전국의 모든 교대의 초등교육과에는 박사과정이 설치되어 있지 않았기 때문이다. 하지만 2013년에 서울교대와 경인교대에 박사과정 개설이 허용되었다. 다만 그전에도 유일한 학교는 아니었다. 현재 초등분야의 유일한 사립대인 이화여대 초등교육과에는 예전부터 박사과정이 개설되어 있었기 때문이다. 그런데 여기서 유의할 점은, 서울교대와 경인교대의 박사 학위 과정과 교원대학교 박사 학위과정에는 큰 차이가 있다는 점이다.
  5. 학교 현장에서는 교육 실제, 교육 행정, 교육 기자재, 교육 연수 등 여러 분야의 최종 보스로 인식되는 경우가 많다. 현재 학교 현장에서 사용되는 국정교과서의 상당수가 한국교원대에 설치된 교과서집필위원회에서 집필된 경우가 많고, 그러한 국정, 검ㆍ인정 교과서의 토대가 되는 교육과정 문서도 한국교원대의 연구 기관들에서 초안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각종 현장 연수 자료 제작이나 연수 강의 제작이 한국교원대에서 이루어지고, 교육과정 해설 인력 특강 등과 같은 정책성 연수도 한국교원대에서 진행하고 있다. 특히, 2000년대 들어서 한국교육개발원, 교육과정평가원, 중앙교원연수원 등과 같은 교육관련 연구ㆍ연수 기관의 신임 연구 인력들이 한국교원대 출신들로 채워지면서 교원대의 최종 보스화는 더욱 공고화되고 있다.
  6. 교육계와 관련 학계에서 차지하는 위상은 상당히 높다. (소위 SKY라 불리우는 대학교들에는 못 미치겠지만 그에 버금가는 수준) 교사들 사이에서 인지도가 좋고 타 교대, 사범대에 비해 짧은 역사에도 불구하고 교육과 교수, 연구사, 장학사, 교육지원청장 등 교육계에서 주요 자리 있는 사람 중에도 교원대 출신인 사람들이 꽤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