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드로사우루스

하드로사우루스
Hadrosaurus.jpg
학명
Hadrosaurus foulkii
Leidy, 1858
생물 분류
동물계
척삭동물문(Chordata)
(미분류) 석형류(Sauropsida)
†조반목(Ornithischia)
아목 †조각아목(Ornithopoda)
†하드로사우루스과(Hadrosauridae)
†하드로사우루스속(Hadrosaurus)
H. foulkii

Hadrosaurus foulkii.jpg
복원도

개요[편집 | 원본 편집]

중생대 백악기 후기에 서식했던 하드로사우루스과 공룡으로 몸길이는 7~14m, 무게는 7t으로 추정되며, 속명의 뜻은 '큰 도마뱀 '

상세[편집 | 원본 편집]

하드로사우루스과 공룡이란 몸집이 거대하고 이구아노돈처럼 4족보행, 2족보행을 모두 했으며 부리가 오리주둥이같이 생긴 조반목 공룡을 통틀어 이르는 말로 흔히 오리너구리공룡이라고도 부른다. 하드로사우루스는 이름에서도 볼 수 있듯 하드로사우루스를 대표하는 공룡이지만 하드로사우루스과 공룡 중 인지도가 가장 낮다...안습. 근데 어찌보면 당연한게 하드로사우루스는 특징이 너무 없다. 파라사우롤로푸스친타오사우루스처럼 확 눈에 띄는 뿔도 없고 코리토사우루스처럼 큼지막한 벼슬도 없다. 그냥 하드로사우루스과 공룡의 디폴트형 같은 느낌(...)

성격은 온순했을 것이고 식성은 초식성으로 추정된다. 근데 의외로 초식성이 아니고 잡식성이었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2017년 미국 유타 지역에서 발굴된 하드로사우루스 뱃속에서 갑각류의 화석이 발견되었기 때문. 문제는 해당 기사에선 하드로사우루스를 용각류 공룡으로 묘사하고 있다(...)[1]

발굴사[편집 | 원본 편집]

하드로사우루스의 화석이 발견된 장소

그런데 이런 안습한 저명성과는 별개로 공룡 중에서 굉장히 중요한 의미를 갖는 공룡이기도 한데 북아메리카에서 발견된 공룡 중에선 처음으로 발견된 공룡이기도 하며 세계에서 최초로 전신골격이 복원된 공룡이기도 하다.

조지프 레이디의 초상화.

하드로사우루스 최초의 화석은 1838년 뉴저지 하돈필드(Haddonfield)의 이회토 채굴장에서 존 에스토프 홉킨스(John Estaugh Hopkins)에 의해 처음으로 화석이 발견되었다. 그는 자신이 발견한 거대한 화석을 자신의 집에 공개했었는데 이는 윌리엄 파커 폴크(William Parker Foulke)의 흥미를 자아냈는데 그는 고생물학자였던 조지프 레이디와 함께 1858년 직접 발굴을 시작, 8개의 이빨, 아래턱 일부, 거의 완전한 사지가 발견되었다.

조사 결과 발굴된 일부 화석.

조지프 레이디는 하드로사우루스의 골격 특징을 볼 때, 영국에서 발견된 이구아노돈과 유사하다고 보았고 실제로 그랬을 가능성이 높다. 그래서 지금도 하드로사우루스과 공룡을 복원할 때는 이구아노돈과 마찬가지로 평소엔 4족 보행을 하다 잎사귀를 먹을 때 2족 보행을 하는 이미지로 그려질 때가 많다.

조지프 레이디는 Hadrosaurus foulkii라는 학명을 붙여주었다.

Hadro bones.JPG Hadrosaurus reconstruction.jpg
필라델피아자연과학원에 전시된, 상술한 골격들로 만든 복원품. 심히 가난해 보인다(...) 완전한 복원품.

여기까지만 보면 사실 위대한 고생물학사의 발견이라 볼 수도 있겠지만... 문제는 이때부터 고생물학사의 유명한 라이벌인 코프마쉬병림픽이 시작되었다는 것. 대체 뭔 상관이냐고 묻겠지만 코프가 하드로사우루스의 발견을 계기로 공룡 화석 발굴에 관심을 가지고 대공룡발굴시대에 첫삽을 뜨기 시작했다는 것이다(...)

각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