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꽥꽥 “ — 오리의 울음소리를 나타낸 의성어
기러기목 오리과의 소형 물새들을 통칭하는 말로 전세계에 146종이 분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대한민국에는 38종이 기록되어있는 조류이다.
다국어 표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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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어 | 오리 |
한자 | 鴨(오리 압) |
영어 | Duck |
특성[편집 | 원본 편집]
부리가 둥글고 편평한 형태로 되어있다. 다른 조류의 부리에 비해서 상당히 부드럽고 넓적하다는 느낌을 주는 형태의 부리이다. 이는 물 속에서 물풀종류를 뜯어먹는데 있어 최적화된 형태라 할 수 있다. 또한 발가락 사이는 물갈퀴가 덮고 있으며, 몸의 깃털은 특유의 지방질로 덮여있어서 물 위에 둥실둥실 떠 다니면서 헤엄을 치는데 유리한 형태이다. 전체적인 느낌은 동글동글하고 귀여운 느낌에 시끄럽게 꽥꽥거리는 날짐승이라는 정도의 인식이다.
2006년 2월 4일에 방송한 KBS 스펀지에서 오리의 울음소리를 비교한 영상이 있다. 우리가 알고 있는 울음소리 "꽥꽥"은 암컷이 내는 소리이다. 수컷은 켁켁거리는 쉰 목소리가 난다고 한다. 오리가 알이나 새끼를 품을 때 가까이 다가가면 콧소리로 씩씩거리면서 흥분하며, 계속 괴롭힐 경우 부리로 쪼아 공격하기도 한다.
알 품기나 새끼의 육아는 주로 암컷이 도맡아 한다.
만약 어떤 생물이 오리처럼 생겼고, 오리처럼 헤엄치고, 오리처럼 꽥꽥거린다면 그 생물은 오리라고 할 수 있다
가금으로써의 오리[편집 | 원본 편집]
닭과 더불어서 가금, 즉 집에서 기르는 날짐승 종류의 대표주자이기도 하다. 원래 야생의 철새 오리들이 이들의 조상으로 장거리 이동을 하기 귀찮고, 인간이 주는 먹이를 얻어먹고 사는 것이 더 편하다는 것을 깨달은 일부 개체가 그냥 사람 부근에 눌러 살기 시작하면서 가축화가 된 것으로 보인다.
오리고기[편집 | 원본 편집]
원래 겨울 철새가 조상이다보니 몸에 지방질이 꽤 많은 축에 속하는 조류이다. 다만 다른 동물성 지방과 달리 불포화지방의 비율이 상당히 높은 편이라서 몸에 그렇게 나쁘지 않은 편이다. 대신 이러한 이유로 오리고기를 굽게 된다면 엄청난 기름기에 시달리게 될 것이다. 후라이팬에서 이 녀석을 구웠다가는 수시로 기름기를 닦아내 줘야 할 정도로 기름이 줄줄 빠져나온다. 이 때문에 오리 후라이드 같은 것이나 통오리 구이는 찾아볼 수 없다. 그놈의 기름 땜시... 아무튼 지방이 많다 보니 구워서 먹으면 상당히 맛있는 음식으로 인식되는 경우가 많으며, 오리의 뼈는 별도로 오리탕을 해서 먹을 수도 있는 요리이다. 단 오리탕을 끓일 경우 반드시 살을 다 발라내고 난 다음에 해야 한다. 만일 살점이 왕창 붙어있는채로 탕을 끓였다가는 그 어마무시한 기름 양에 뒷감당을 못할 수도 있다.
오리알[편집 | 원본 편집]
닭과 마찬가지로 오리의 알도 당연히 먹을 수 있는 요리이다. 이걸 계란 요리하듯이 해 먹을 수도 있지만 삭혀서 피단(송화단)과 같은 요리를 해 먹기도 한다.
오리의 종류[편집 | 원본 편집]
오리과에 속한 다른 속은 다음과 같다.
- 기러기
- 거위
- 고니
- 원앙
- 오리
- 청둥오리
- 쇠오리
- 흰뺨검둥오리
- 가창오리
카리스마 대빵큰오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