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이에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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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이에스(Poyais)는 과거 중앙아메리카에 존재했던 국가로, 현재는 온두라스의 일부로 남아있다.

포이에스의 국가원수는 Cazique라고 불렸다. 사전적으로는 추장이라는 뜻이지만 "대공" 정도의 의미로 해석된 이 직책에 앉았던 사람들 중 제일 유명했던 사람은 스코틀랜드 출신의 베네수엘라군 장교 그레고어 맥그리거이다.

포이에스의 국토는 웨일스보다 조금 큰 수준이었지만 막대한 잠재력을 가지고 있었다. 비옥한 토지에서는 엄청난 양의 농작물을 수확할 수 있었으며 강바닥에는 금덩어리들이 누군가 주워가기를 기다리고 있었다. 하지만 잠재력이 많아봤자 이를 개발하지 않으면 그림의 떡일 뿐이었다. 이 때문에 맥그리거는 스코틀랜드에서 이민자와 투자자들을 모집하였다. 당연하다면 당연한 이야기겠지만, 수많은 스코틀랜드인들이 이 스코틀랜드 최초의 식민지에 정착하기 위해 배를 타고 떠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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좆망[편집 | 원본 편집]

포이에스 같은 나라는 없었다. 맥그리거의 사기일 뿐이었다.

2개월 간의 항해 후, 신대륙에서의 새로운 삶을 꿈꾸며 배에서 내린 스코틀랜드인들은 자신들이 정착한 곳의 환경을 보고 기겁했다. 포이에스에 대해 들은 것들은 전부 거짓말이었다. 항구도, 길도, 마을도 없었다. 아무것도 없는 황무지에 버려진 이들은 무너져가기 시작했다. 얼마 못가 이들은 가지고 온 식량을 놓고 싸우기 시작했으며, 포이에스 공인 구두장이의 직위를 약속받았던 에든버러 출신 구두 수선공은 자살해버렸다.

포이에스의 첫 번째 정착민들은 지나가던 배에 의해 구조되어 벨리즈로 옮겨졌다. 정착민들 중 2/3가 말라리아, 황열병, 영양실조로 말미암아 목숨을 잃었다. 이 소식이 런던에 퍼지자 영국 해군은 이미 포이에스로 출항한 정착선단들을 다시 끌고 와야 했다.

뒷이야기[편집 | 원본 편집]

이 사실이 알려지자 맥그레거는 프랑스로 도주, 똑같은 사기극을 또 벌이려고 시도했다. 하지만 프랑스 정부는 영국 정부와 달리 꼼꼼했고, 포이에스라는 동네는 듣도 보도 못했다며 맥그레거를 감방에 처넣었다. 맥그레거가 감옥에서 나와 에든버러로 돌아오자 그에게 낚였던 투자자들이 그를 잡아 족치기 위해 쫓기 시작했다. 결국 맥그레거는 베네수엘라로 도망쳐야했고, 그곳에서 죽었다.

트리비아[편집 | 원본 편집]

맥그레거가 포이에스라고 속였던 곳이 다리엔 갭이라는 자료가 있긴 한데, 다리엔 갭은 파나마 남쪽에 있고 포이에스는 파나마 북쪽 온두라스에 있다. 아마 17세기 당시 스코틀랜드가 다리엔 갭에 "칼레도니아"라는 이름으로 식민지를 세우려다가 말아먹은 역사와 착각한 것 아닌가 싶다.

참고 자료[편집 | 원본 편집]

각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