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리달

Teredal SC2 Art1.jpg

소개[편집 | 원본 편집]

Teredal

스타크래프트 2 공식 홈페이지 소설 <차가운 원>에 등장하는 남성 프로토스 광전사애꾸눈 속성을 갖고 있다.

차가운 원[편집 | 원본 편집]

차가운 원 : http://kr.battle.net/sc2/ko/game/lore/short-stories/cold-symmetry/1

태사다르 사후 제라툴이 주도한 아이어 피난 과정에서 미처 탈출하지 못하고 아이어에 남겨졌다.

테리달은 아이어 탈환 작전의 사전 준비 일환으로 아이어의 위성 중 하나인 사알록에 광전사암흑 기사, 추적자로 구성된 12명의 선발대의 대원으로서 강하한다.

아이어도 아니고 아이어의 위성일 뿐인데다 저그를 지휘하던 초월체나 칼날 여왕도 없어졌으니 굉장히 쉬울 꺼라 생각했다.

그러나 어찌된 일인지 사알록에 있던 저그들은 마치 누군가의 지휘를 받고 있는 것처럼 지능적이면서도 전술적인 기습으로 선발대를 말 그대로 잡아먹어 버린다.

이 와중에 테리달은 히드라리스크가 땅에서 나왔다는 걸 알아차린 후 그 굴로 몸을 숨겨 피한다.

이 때 테리달의 오른팔에 있는 사이오닉 검이 부서진 상태로 안에서 굴을 파다 덤비던 바퀴의 눈을 꿰뚫어죽이고 쫓아온 히드라리스크도 마저 죽인다.

그 뒤 주변에 히드라리스크 발톱을 튼튼한 히드라리스크 힘줄로 오른팔에 단단히 묶어 사용한다.

테리달 자신이 직접 써 보고 평가하길 굉장히 날카로우며 히드라리스크 발톱으로 히드라리스크를 꿰뚫을 때 만족감이 느껴질 정도로 마음에 들어하지만 히드라리스크의 힘줄 때문에 피가 멎지 않는다고 스스로 추측한다.

하지만 테리달은 자신이 죽기 전에 이 일은 끝날 것이라며 무시한다.

테리달은 함대에게 저그들이 대기한다는 사실을 알리려하지만 함대는 선발대만 내려준챠 사알록의 공전궤도에서 대기 중이었고 그들에게 연락할 수 있는 통신 방법도 없었다.

저그는 자신들보다 뛰어난 사이오닉 능력을 지닌 개체에 굉장히 예민하기 때문에 칼라로 연락할 거리밖에서 기다리기로 하고 야생 저그라 판단해 귀환 장치도 부착하지 않았다. 통신 없이 사알록을 주시하는 함대에게 경고를 전하기 위해테리달은 원래는 선발대가 하나하나씩 설치해야 했던 6개의 사이오닉 신호기를 모두 챙겨서 이것을 원 모양으로 배치함으로서 저그를 유인하는 작전을 세운다.

저그가 야생 상태라면 맹목적으로 테리달만 따라다니겠지만 누군가의 조종을 받는다면 테리달의 패턴을 읽고 어느 시점부터는 테리달의 다음 목적지를 미리 계산해 테리달이 도착하기 전에 미리 대기하는 지능을 보일 것이었다.

또한 함대는 이 이상행동을 감지하고 저그가 체계적으로 움직인다는 것을 파악할 것이라 판단한 테리달은 무거운 신호기를 여섯 개나 멘 상태에서 하루 종일 쉬지도 않고 사알록의 표면을 질주한다.

여기서 더 놀라운게 테리달은 원의 둘레를 돈 것이 아니라 6개의 점을 대각선으로 왔다갔다 하며 달린 것이다.

세 번째 신호기까지는 전투 없이 저그를 피하면서 설치했지만 네 번째를 설치하는 순간 저그는 테리달이 예상한 대로 테리달의 경로가 원 모양을 그리고 있음을 파악하여 다섯 번째 신호기가 설치될 곳에 미리 병력을 보내 놓는다.

놓은 순서 때문에 세 번째 신호기까지는 형태가 삼각형이지만 네 번째부터 육각형의 형태를 띠는 원의 모양이 유추되는데 이 때 다섯번째 신호기를 향해 달려가던 중 테리달은 군락을 발견하고 그 곳에서 예상한 대로 둥지탑이 건설되는 광경을 목격한다. 장기간 아무런 휴식 없이 전투와 질주를 계속해가며 극한에 달한 테리달 앞에 울트라리스크 하나, 히드라리스크 여섯, 대군주 하나로 구성된 저그 무리가 등장하는데 사실상 지상 + 공중 + 은폐 병력에 모두 대비를 한 셈. 이를 본 테리달은 적의 정체를 모르니 무엇에도 대처 가능하게 조합되었다 평하고 적이 그저 늙은 광전사 하나임을 알면 어찌 생각할까 하며 실소한다.

테리달은 이 무리를 통솔하는 대군주를 바위 절벽 위에서 뛰어내리며 먼저 공격한 뒤 대군주가 히드라리스크에게 자신을 공격하라는 명령을 내리는 것을 확인하며 저그가 누군가에게 조종당한다는 것을 확신한다.

야생 저그라면 구조 요청을 했겠지만 지휘자가 있기에 자신이 공격받는 것도 개의치 않은 채 공격명령을 내린다고 판단했기 때문.

이후 추락하여 피해를 입기 전에 울트라리스크의 어깨로 뛰어내려 뒷목을 베어버리지만 부상을 입어 약해진 터라 일격에 처리하지 못한 채 포위당하여 죽는 듯 했다.

하지만 사실 울트라리스크의 뒷목에 신호기를 박아넣어 놨었고 신호기를 작동시켜 사이오닉 파동으로 울트라리스크의 머리를 찢어버린 뒤 사이오닉 파동의 여파로 히드라리스크들도 처리한 후 테리달 자신도 정신을 잃는다.

눈을 뜬 순간 아직 자신이 살아있다는 것을 깨달은 테리달은 즉시 마지막 신호기를 설치할 곳으로 계속 또 달리기 시작하는데 이때 소설 속 묘사에 따르면 스스로에게 '더 빨리'라고 다짐하며 죽어가는 고통을 무시한 채 가속하기 시작한다.  그러나 마지막 신호기를 설치할 곳에는 다섯 번째 신호기 때처럼 수많은 저그가 주둔 중이었는데 저그들은 테리달이 달려가는 것을 보고 테리달을 추격하기 시작한다.

절벽 사이의 협곡을 가로질러 달리는데 이 때 절벽의 위와 자신의 뒤에서는 수많은 저글링들이 달려오는 중이었으며 설치해야할 분화구의 시작점에는 두 마리의 울트라리스크가 대기하고 있었다.

이미 죽음을 각오한 테리달은 전혀 개의치 않은 채 "아이어를 위하여!"를 외치며 신호기를 작동할 곳으로 달려갔지만 갑자기 비어있던 칼라랑 하늘에서 "아이어를 위하여!"를 복창하는 소리가 들리자마자 공허 포격기정찰기가 나타나 테리달을 뒤쫒던 저그를 쓸어버린다.

이때 테리달의 뒤를 쫓던 저그 병력의 규모가 드러나는데 "뒤를 돌아본 테리달은 처음으로 무엇이 자신을 쫓고 있었는지 보았다. 저그의 군대였다. 수를 가늠할 수조차 없는 히드라리스크, 바퀴, 그리고 저글링들."

이어 테리달이 도착한 것을 보고 놀라는 내용의 대화가 칼라에 울러퍼지는데 프로토스 함대는 테리달의 목숨을 건 신호기 설치를 보자마자 저그가 특이한 행동을 한다는 것을 알아채고 테리달을 구출하기 위해 다가온 것.

테리달은 대답을 하기 위해 노력했으나 칼라에 말 한마디조차 하기 어려울만큼 죽어가는 중이었으며 사일록의 지평선 너머로 떠오르는 아이어와 함께 테리달은 마지막 기운을 짜 내어 함대의 귀환을 부탁한 뒤 함대의 집행관도 아이어도 하루 더 기다려 줄 것이라며 진격하려던 함대에 귀환을 명한다.

그 후[편집 | 원본 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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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편집 | 원본 편집]

각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