퀘벡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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퀘벡주(Quebec,Québec)는 캐나다이다. 프랑스어가 사용된다.

독립 문제[편집 | 원본 편집]

퀘벡 주민들은 프랑스어를 사용하는 점이 다를 뿐 아니라 다른 지역과 달리 캐나다인이라는 정체성과 함께 퀘벡인이라는 별개의 국민(nation) 정체성을 함께 가지고 있다. 극단적인 사람은 나는 캐나다인이 아닌 퀘벡인이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분리독립 문제가 오르내리고 있다.

그러나 영어를 모국어로 사용하는 주민들과 북부 퀘벡 지역의 주요 민족인 캐나다 원주민들이 독립에 반대하기 때문에 퀘벡 전체를 따져서는 분리 독립 여론이 절반 수준을 오르내리고 있다.

분할 문제[편집 | 원본 편집]

이러한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퀘벡 분할'안이 제안되기도 하였다. 퀘벡 독립에 반대하는 원주민이 많고 원래 퀘벡 땅도 아닌 노르뒤퀘벡은 확실히 캐나다 땅으로 남겨두어 적어도 뉴펀들랜드 래브라도와 캐나다 본토의 연결은 보장하는 것이다.

분리독립이 우세한 지역과 캐나다 잔류가 우세한 지역을 각각 지도로 그리면 다음과 같다.

몬트리올, 폰티악, 노르뒤퀘벡, 이스턴 타운십을 제외한 퀘벡이 독립하는 안

잘 보면 북쪽에 월경지가 두 곳 있는데 크고 아름다운 면적을 자랑하는 Côte-Nord 행정구역 자체가 조그만 월경지를 가지고 있는 지역이어서 그렇다. 이지역의 북부도 원주민이 더 많이 거주하고 있기 때문에 Côte-Nord의 북부를 캐나다에 잔류시키는 방법으로 월경지를 해소할 가능성이 높다.

그런데 몬트리올은 퀘벡 최대의 대도시로, 캐나다에 그대로 잔류한다면 프랑스어계 주민들의 반발이 뻔하다. 동부는 프랑스어가 우세하고 서부는 영어가 우세하므로, 몬트리올 자체를 동서로 분할할 가능성이 높다.

이스턴 타운십은 여기 지도에서 남동쪽에 따로 떨어진 지역으로 프랑스어 모어 인구가 다수이지만 영어권 인구가 10%를 넘는다. 여기만 캐나다 땅으로 남겨두기도 그렇기 때문에 독립 퀘벡에 잔류할 가능성이 있다. 혹은 퀘벡이 독립해서 월경지가 될 판이면 미국에 합병될 수도 있다.

아무리 해봐도 뉴브런즈윅프린스에드워드아일랜드, 노바스코샤는 캐나다 본토에서 떨어진 월경지가 된다. 노바스코샤가 뉴펀들랜드 섬과 페리(...)와 통신선(...)으로 이어지기는 하지만, 차라리 퀘벡이나 미국 땅을 거쳐서 캐나다와 왕래하는 것이 나을 것이다. 소련 해체 이후 월경지가 된 칼리닌그라드의 독립운동, 파키스탄방글라데시가 분단된 것 등을 볼 때 분리주의를 예방하려면 온타리오와 뉴브런즈윅을 잇는 회랑 모양의 땅을 캐나다에 남겨두어야 한다는 주장도 있으나, 퀘벡과 미국이 단절되기 때문에 퀘벡 주민들이 동의하지 않을 것이 뻔하다.

각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