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기공사

치과기공사는 구강 내에 장착하는 여러 종류의 보철물을 만드는 사람이다. 흔히 치기공사라고 줄여 부른다. 한국표준직업분류의 직업 코드는 24530.

하는 일

치아와 관련된 질병은 회복이 되지 않는다는 특징이 있다. 피부는 베여도 아물고 뼈도 부러진 뒤에 다시 붙지만, 치아는 절대 다시 자라나거나 저절로 치료되는 법이 없다. 충치가 생길 경우, 치료법은 썩어버린 부위를 깎아내어 질병이 확대되는 것을 막는 방법 뿐이다.

치아의 병든 부위를 제거하면 치아 내부의 연약한 부분이 노출되는 데다 기능성과 심미성을 잃게 되는데, 이것을 보철물로 대체하여 기능을 회복하는 것이 치기공사의 일이다.

작게는 충치로 썩어버려 깎아낸 치아의 빈 자리를 채우는 인레이부터, 크게는 모든 치아가 빠져버린 환자를 위한 틀니까지 제작하며, 구강 밖에서는 구강암이나 여타 질병 및 사고로 잃어버린 안면부 신체기관의 대체물을 만들기도 한다.

다른 의료기사와의 구별점

의료기사에는 치기공사와 더불어 임상병리사, 방사선사, 물리치료사, 작업치료사, 치과위생사가 있는데, 이 중에서 유일하게 자영업을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