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살성

천살성(天殺星)은 중국의 민간전승에 나오는 로, 삼십육천강 중 하나다. 사람의 수명을 관장하는 살성(殺星)으로 불길한 존재. 점성술에서는 흉조로 치고 있다.

유래[편집 | 원본 편집]

육임신과 등 고대 중국의 점성술에서 다루는 별 중 하나. 시대가 지남에 따라 천살성을 포함한 삼십육천강 등의 흉성·길성의 개념은 민간전승과 도교에도 유입되었다. 수명을 관장하는 별이라는 점에서도 알 수 있듯이 점술에서는 북두칠성을 천살성으로 지칭할 때도 있다.

덧붙여 도교에는 성군(星君)이라고 해서 별을 의인화한 들이 존재하며, 천살성 또한 신격화될 때가 있다.

설화 속의 천살성[편집 | 원본 편집]

  • 고전 소설 《수호전》에 나오는 흑선풍 이규는 천살성의 정기를 타고 태어난 호걸이다. 극중에서 거침없이 살인을 자행하는 이규는 천살성의 대표격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 고전 소설 《봉신연의》에서는 임내빙(任來聘)이 천살성에 봉신된다.
  • 한국민속놀이인 《양주별산대놀이》, 《송파산대놀이》, 《퇴계원산대놀이》의 등장인물 연잎은 천신(天神), 또는 천살성이라고도 불린다. 극중에서 연잎은 부채로 얼굴을 가리고 있는데, 연잎의 눈살을 맞은 생명은 죽어버리기 때문이다.

대중문화 속의 천살성[편집 | 원본 편집]

각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