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임스 채드윅

Sir James Chadwick
이름 제임스 채드윅
출생 1891.10.20, 잉글랜드 체셔 볼링턴
사망 1974.07.24(향년 82세), 영국 케임브리지
국적 영국
연구분야 핵물리학
지도교수 어니스트 러더퍼드
제자 찰스 드러몬드 엘리스

제임스 채드윅(1891.10.20 ~ 1974.07.24)는 영국의 물리학자로 중성자를 발견한 업적으로 1934년에 노벨 물리학상을 수여받았다.

상세[편집 | 원본 편집]

1908년에 맨체스터 빅토리아 대학교에[1] 입학하였으며 러더퍼드에게 지도를 받았고 1912년에 방사선 측정에 관련된 그의 첫 논문인 《A Balance Method for Comparison of Quantities of Radium and Some of its Applications》가 러더퍼드와 공동저자로 발표되었다.[2] 1912년에 석사 학위를 받은 채드윅은 독일의 베를린 공과대학에서 가이거 계수기를 개발한 한스 가이거와 함께 일하게 되었는데 초창기 가이거 계수기를 이용하여 베타 방사가 기존의 예상과 달리 연속 스펙트럼이라는 사실을 발견하였다. 채드윅이 한창 독일에서 연구 활동을 하는 도중 1차 세계대전이 발발하는 바람에 수용소로 끌려갔지만 그 와중에도 어찌저찌 연구활동을 계속 하였고 1918년 11월에 정전협정이 체결되면서 풀려나 영국으로 돌아오게 된다. 채드윅이 돌아오자 러더퍼드는 맨체스터 대학에 강사자리를 마련해주었으며 핵의 전하량을 측정하여 핵의 전하량이 원자번호가 같다는 사실을 발견하였다. 1919년에 러더퍼드가 케임브리지로 이동하자 채드윅 또한 얼마 뒤 그를 따라 케임브리지로 떠나게 되며 1921년에 박사학위를 수여받게 된다. 독일에서 왈터 보세(Walther Bothe)가 베릴륨을 알파입자로 때릴때 특이한 방사선이 방출된다는 사실을 발견하였는데 채드윅과 그 제자들도 이 실험 결과를 재현하였으며 이 특이한 방사선의 정체가 감마선이라고 추측한 다른 연구자들과 달리 채드윅은 이것이 전기적으로 중성인 새로운 입자일 것이라고 추정하였고 닐스 보어베르너 하이젠베르크는 이 입자는 원자핵을 구성하는 입자일 것으로 예상했다. 채드윅은 중성자의 질량과 결합 에너지 등의 특성을 계산하였고 1935년에 노벨 물리학상을 수여받았다.

1939년에 채드윅은 과학과 산업 연구부 장관(Secretary of the Department of Scientific and Industrial Research)에게 원자폭탄의 실현 가능성에 대하여 질문을 받았고 이에 대해서 이론상 가능은 하지만 기술적으로 쉽지는 않을것이라고 답하였으며 이후 영국의 핵개발을 주관하게 되는 마우드 위원회(MAUD committee)에 참여하게 된다.[3]

1948년부터 케임브리지 대학의 곤빌앤키즈 칼리지의 학장을 맡았았으며 1959년에 은퇴하였으며 그 이후로는 특별히 공개적인 활동은 없었다. 1970년에 과학에 대한 기여로 훈장(Order of the Companions of Honour)을 수여받았게 되어 버킹엄 궁전을 방문한것 정도가 공개적인 대외활동이었고 이 무렵 건강이 악화되어 바깥 활동을 거의 하지 않았다. 그리고 은퇴한지 약 16년 뒤인 1974년 7월 24일에 세상을 떠났다.

기타[편집 | 원본 편집]

  • 수용소에 있을 때도 방사선에 관한 연구를 계속 했었는데 이때 사용한 방사선원이 방사능 치약 이었다고 한다. 당시에는 방사선의 위험성이 제대로 알려지지 않았던 시절이었고 라듐은 건강에 좋다는 믿음이 있어서 라듐이 들어가있(다)는 온갖 제품이 있었고 의사들이 처방이랍시고 라듐이 라듐이 첨가된 물을 환자에게 처방하는 시절이었는데 그런 제품의 하나가 수용소에 있던 치약이었던것.

각주

  1. 현재의 맨체스터 대학교
  2. Rutherford, Ernest, and James Chadwick. "A balance method for comparison of quantities of radium and some of its applications." Proceedings of the Physical Society of London (1874-1925) 24.1 (1911): 141.
  3. 여담으로 이 위원회의 위원장이 조지프 존 톰슨의 아들이자 역시 노벨 물리학상을 수상한 조지 패짓 톰슨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