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홍섭

全弘燮. 대한민국독립운동가. 1963년 건국훈장 독립장을 추서받았다.

생애[편집 | 원본 편집]

1890년생이며, 함경북도 회령군 출신이다. 그는 1920년경 조선은행 회령지점 행원으로 근무하던 중 동지점에서 간도 일영사관에 수송되는 15만원을 탐지하여 평소 정보를 요청하던 철혈광복단(鐵血光復團) 단원인 윤준희·한상호·임국정·최이붕에게 통보하여 탈취하게 하였다. 이 돈은 북로군정서(北路軍政署)의 군자금으로 귀속되어 블라디보스토크 신한촌에서 체코제 무기를 구입하는데 사용되었다.

그러나 1920년 12월 일제의 밀정 엄인섭의 밀고로 윤준희·한상호·임국정 등이 체포되자 그도 관련자로 체포되어 청진교도소에 수감되었다. 1920년 11월 4일 청진지방재판소에서 징역 15년을 선고받고 공소하였으나 1921년 2월 12일 기각되었고, 1921년 4월 4일 고등법원에서 상고 기각되어 징역 15년형이 확정되어 옥고를 치렀다.[1] 출옥후에는 다시 블라디보스톡으로 망명하여 독립운동을 계속하였다고 하며, 이후의 행적은 기록이 미비해 알 수 없다.

대한민국 정부는 1963년 전홍섭에게 건국훈장 독립장을 추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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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