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시와카마루 (Fate 시리즈)

우시와카마루(牛若丸, うしわかまる)는 《Fate 시리즈》의 등장인물로, 모바일 게임Fate/Grand Order》에서 등장했다.

인물 배경[편집 | 원본 편집]

미나모토 요시츠네(源 義経). 일본에서 그 이름을 모르는 사람은 없을 만큼 유명하고, 그 인식은 요시츠네에게서 유래한 "호간비이키(判官贔屓)"란 속담에도 잘 표현되고 있다. 즉 타고난 재능을 지니고 카리스마 넘치면서도 오라비인 요리모토에게 그 인기를 시기 받아, 대립한 끝에 패배해 스러진 비극의 무장. 그것이 올바른지 틀렸는지는 별개로 치고, 이 우시와카마루는 틀림없는 괴물이다. 오히려 그녀는 사람의 마음을 알아채지 못한다. 자신이 남을 당혹시키고 있다는 것을 이해하지 못한다.

"사랑이란 대체 무엇일까요." 우시와카마루는 그렇게 묻는다. 어린 시절 절에 맡겨져 어미의 사랑도 아비의 사랑도 모른 채 자란 그녀는 제대로 된 부모의 사랑도, 연인 간의 사랑도 모른다. 딱 하나 사실이 있다면 우시와카마루는 무사였다. 무사는 주군을 섬기고 충성을 맹세하는 자. 그녀에게는 그것만이 진실이고 그 이외는 알 바 아니었다. 어린 시절 부모 곁을 떠나 깊은 산에서 텐구에게 단련받은 그녀는 여태껏 한 번도 "인간다움"을 기를 수 없었던 것이다. 그 자세는 충견, 자신을 위해서가 아니라 주군을 위해 싸우는, 순수한 짐승에 가깝다.

그리하여 칭찬받기 위해 우시와카마루는 승리했다. 철저하게까지 승리했다. 그것은 온갖 허식을 떼어내고, 실로 능률적으로 적을 살육하는 수단을 선택했기 때문이 틀림없다. 요리모토가 무서워한 건은 우시와카마루의 점점 높아지는 인기가 아니다. 그녀의, 한꺼풀 벗기면 아군들에게 향해질지도 모르는 이빨... 권력에 의한 이익관계에 전혀 어울리지 않는 비인간성을 무서워한 것이다.

平家를 멸망시킨 후 요리모토는 곧바로 우시와카마루 말살에 착수했다. 그녀의 신분이 아직 정해지지 않은 틈에 말살하지 않으면 반드시 후환이 된다. 오히려 우시와카마루에게는 정치를 이해 못한다. 사람의 마음을 모른다. 그러한 전시대적인 짐승이 친척으로 있으면 요리모토가 지망하는 시대를 만들 수 없게 된다. 항간에는 권력투쟁 끝에 요리모토는 동생을 죽인 것이라고 화자되었다. 우시와카마루는 납득한다. 그 계획은 올바르다. 요리모토의 생각은 어떻든, 우시와카마루의 기분은 어떻든, 이 상황에서라면 자신이 처분되는 것이 도리이다, 라고.

平家가 없어진 이상 요리모토의 다음 정적은 자신이다. 형의 처, 호조 마사코에게도 우시와카마루 따윈 불필요할 것이다. 그렇다면 오라비가 바라는대로 오라비의 적인 척 싸우고 죽을 뿐. 그렇게 생각한 우시와카마루지만 부하에게 설득되어 奥州로 도망치게 되었다. 그럼에도 요리모토는 집요하게 그녀를 쫓았다. 그녀를 가족이 아니라 인외의 괴물이라 보고 추적했다.

"이상하네. 이건 좀 도리가 안 맞는다. 그치만 득실보다 감정을 우선하는 게 인간이었지. 오라버니에게 칭찬받고 싶기만 하고, 나는 뭔가가 결여되어 있었다. 그것을 마지막까지 고치지 않아서 죄송합니다."

우시와카마루는 奥州에서 토벌되었지만 이름은 일본 역사에 새겨졌다. 그 본질을 아무에게도 이해받지 못한 채.


천부적인 재능과 카리스마를 가졌음에도 불구하고 오라비 요리토모에게 소외 받고, 종국에는 종자인 벤케이와 함께 쓰러졌다. 우시와카마루는 미나모토 요시츠네의 어릴 적 이름이다.

우시와카마루(미나모토노 요시츠네)는 일본 역사상 가장 유명한 무장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녀에게 필적하는 지명도를 지닌 인물은 오다 노부나가 정도일 것이다. ……하지만 역사적으로 불명확한 점이 많고 특히 거병하기 전의 반생애는 수수께끼에 싸였다.

11살 때 구라마데라(鞍馬寺)에 맡겨진 우시와카마루는 음양사 키이치 호간(鬼一法眼; 일설에 의하면 그가 쿠라마 텐구(鞍馬天狗)였다고도 함)을 만나 병법을 전수받았다고 전해진다. 뛰어난 병법가임은 의심할 바 없지만 요시츠네에게는 치명적인 것이 부족했다. 그것은 전장에 대한 공포였다. 그녀는 일평생 다른 무장과는 어우러질 수 없었다. 요리토모가 요시츠네에게 살의마저 품었던 것 또한 그녀는 죽을 때까지 이해할 수 없었으리라. 천재인 그녀에게는 능력에 대한 두려움이란 것이 존재하지 않았으니까.


FGO에서는 오라버니를 매우 좋아하는 소녀이며, 마스터를 매우 좋아하는 소녀로서 활약한다. 무슨 일에도 동요하지 않는 쿨한 거동...으로부터 발휘되는 버서커 일보 직전의 영맹(獰猛)함에는 누구나 당황할 것이다. "저 적의 배를 쓸 수 있다면..." 이라고 마스터가 분해하면 "맡겨주십쇼 주군!"이라며 질풍처럼 배를 향해 돌진하고 몇 분 후 "주군, 이쪽으로!" 라고 배에 마스터를 안내한다. 하지만 배를 움직이기 위한 선원 외에는 모두 저승으로 보냈다는 수라장을 천연덕스럽게 저지른다.

부하에게는 냉철하지만 그것은 그녀도 역시 겐지의 피를 이는 자, 근본은 "지배자"이기 때문이다. 마스터에게만 충견일 뿐이지, 마스터 이외에는 냉혹하며 기학(嗜虐)한 면을 보인다.

라이더[편집 | 원본 편집]

늠름한 미모의 검사. 아리따운 외모이면서 자기주장은 하지 않고, 월하에 핀 꽃과 같은 풍취(佇まい)를 보인다. 만인이 듣고 반하는 미성과 언어 구사지만 말이 많은 성격은 아니고 필요한 말을 필요할 때에 입에 담는다. 또한 그 뛰어난 무(武)를 자랑하는 일은 없고, 싸움의 경우와 결과만으로 증명하는 것을 선호한다. 불언실행, 예절을 갖춘 무사의 귀감이라 할 수 있는 인물.

하지만 사실은 그렇게 보이고 있을 뿐인 순수한(본토박이) 전투 머신. 올곧고 거짓말을 하지 않는 성격이기 때문에 하는 일마다 전부 "일직선, 최단최속"이 되어버린다. 평범한 인간이 이러면 대개 실패해 반성하고 다음부터 여러 모로 계획을 짜고 고찰하지만, 곤란하게도 그녀는 슈퍼 천재였다. 그러므로 실패하는 일 없이 이 곤란한 성질인 채로 성장해 버렸던 것이다. 특히 싸움에서는 비정, 냉철, 최적수(最適手)의 권화(権化)지만, 일상에서는 "오라비의 힘이 되고 싶다, 주군의 힘이 되고 싶다, 훌륭한 사람의 도움이 되고 싶다"고 한결같이 바라는 소녀이다. 한 마디로 "브레이크가 부숴진 충견". 사근사근하고 밝고 충실하지만, 어딘가 나사 하나가 빠졌, 아니 행방불명 되어 있다.

극한으로까지 승화된 재능과 기막히는 충성심이 뒤엉켜, 모르는 사람에게는 "엄청난 천재가 아무 이유도 없이 나를 터무니없이 잘 따른다"라고 밖에 생각되지 않고 그것에 공포심을 품을지도 모른다. 한편, 부하 취급은 그야말로 마귀. "내가 싸우기 쉬운 상황을 만들기 위해 죽는다. 그게 너희 역할이다."

인연 캐릭터[편집 | 원본 편집]

다음은 모바일 게임Fate/Grand Order》에서 들을 수 있는 특수 마이룸 대사이다.

  • 무사시보 벤케이: 벤케이……? 그대는 벤케이인가!? 그러면 그걸 해 보거라. 백지사경의 제창을. 뭐라, 할 수 없다고? 그러면 뛰어보거라. 뛰어서 내게 동전을 넘겨보아라. 뭐…… 그것도 못 한단 말이냐? 과연── 네놈, 나중에 절 뒷간으로 따라오도록.


다음은 Fate/Grand Order material 1권에 소개된 내용들이다.

  • 무사시보 벤케이: 벤케이를 자칭하는 남자...라고 대강 이해하지만, 벤케이를 자칭하다니 대담한 것에도 정도가 있지. 재미있으니까 마구 갖고 놀아야지. 질리면 절 뒷간에서 베어 버리자.
  • 형가, 마르타: "유감스러운 3인방"이라고 아르토리아 얼터에 의해 분류되었다. 모두 각각 상식인의 탈을 쓴 괴짜들이라 파장이 매우 잘 맞는다. "제 생각을 말로 표현하면 대부분의 사람들은 정색하는데, 형가 공, 마르타 공은 아무 일 없었던 듯이 계속 대화해줍니다. 이렇게 얘기하기 쉬운 사람들은 처음입니다!"[1]
  • 미나모토노 요리미츠: 기쁘고 창피한 조상님. 친어머니처럼 느껴진다. 그리고 왠지 모르게 "아, 우린 근본이 비슷하구나" 라고 느낀다.

어새신 (수영복)[편집 | 원본 편집]

쿠라마 산에서 소문난(지도 모르는) 그 텐구 걸이 바다에 내려왔다! 병법의 달인은 역시, 놀이의 달인이기도 했다. 수영복으로 갈아입은 우시와카마루는 더이상 우시와카마루가 아니며, 그 경쾌함, 그 신통력, 그 아슬아슬한 수영복 차림은 그야말로 쿠라마의 여자 텐구 그 자체.

수영복 차림으로 하와이의 대자연을 접하게 되어, 자연 속을 마음대로 뛰어다니던 쿠라마 산의 수행시절로 왠지 모르게 가까워져버린 우시와카마루. 그 머리에 강하게 새겨져 있는 것은, "놀이야말로 수행이다"라는 산에서의 스승의 가르침. 그리하여 서번트로서의 자신의 역할은 제대로 수행하면서도, 틈이 있으면 주인과 함께 같이 놀자(수행하자)며 기회를 엿보고있다. 언제 놀아주려나~, 하며 꼬리털을 붕붕 흔들면서도 참으며 어른스럽게 기다리고있는 여름의 허슬 충견. 시간이 나거든 놀아주자.

정신적으로 다소 젊은, 장난꾸러기의 면모를 지녔다. 하지만 우시와카마루라는 존재의 근본에 있는, 자칫 인간미를 느낄 수 없는 『좋은 결단력』은 잃지 않는다. 오히려 텐구에 가까운 존재가 되어있기에, 때로는 『텐구라서 인간보다 강하다』라는 특권 의식이(불쾌감 없이, 지극히 자연스레) 나와버리는 일도. 상기한 장난꾸러기로서의 우시와카마루라는 것도 "자신이 스스로를 어리석다며 깨닫지 못 하는 인간에게 벌(교훈)을 주며 크게 웃는다"라는 패턴이 많다. 약간이지만 인외 쪽에 선 입장인 것이다. 다만 살인 등을 저지른 진짜 악에 대해서는 "벌 따위 필요 없습니다. 베어 죽이는 것만으로 끝납니다"가 된다.

인연 캐릭터[편집 | 원본 편집]

다음은 모바일 게임Fate/Grand Order》에서 들을 수 있는 특수 마이룸 대사이다.

  • 엘레나 블라바츠키: 엘레나 씨가 저를 보시더니, "굉장한 마하트마가 느껴져", 같은 말씀을 하시는데요. 마하트마란 대체 무엇일까요.
  • 헤센 로보: 으왕왕! 왕! 와왕! 와앙! ......으음, 과묵한 늑대님이군요. 아니면, 역시 언어 문제가 있는 걸까요...... 네? 아, 제 동물회화는 필링으로 어떻게든 하고있을 뿐이라서요. 저는 천재니까요!
  • 무사시보 벤케이: 오, 여전히 너는 크구나. 너만큼 크다면, 걸어서 저너머 섬까지 건너갈 수 있지 않을까? 좋아, 해보지 않음 모르지! 목마를 태워라, 히타치보. 어이쿠, 이름을 틀려버렸나? 아니, 틀린 게 아닌 건가? 넌 어떻게 생각하지? 응~?

각주

  1. 이 이벤트 전투에서 우시와카마루는 "뛰어다니는 잡종견"이란 이름으로 출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