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향

여성향(일본어: 女性向け)은 여성을 타겟층으로 만든 서브컬처 장르물들을 일컫는 단어이다. 반대어로는 남성향이 있으나 남성향도 이 여성향에서 파생된 단어이다.

상세[편집 | 원본 편집]

분류[편집 | 원본 편집]

일본에서는 여아 타겟 장르물은 소녀향(少女向け), 고연령층 여성 타겟 장르물은 여성향이라고 칭한다. 대표적으로 《오자마녀 도레미》나 《미소녀 전사 세일러 문》, 프리큐어 시리즈는 여아 대상의 소녀향 작품이다.

특징[편집 | 원본 편집]

  1. 스케일이 작거나 인간 대 인간으로 이루어지는 드라마 구성이 많다. 때문에 여성향은 로맨스 장르 비율이 높은 편이며 보이즈 러브와 백합이 여성향인 것도 여성향 로맨스에서 파생되었기 때문이다.
  2. 심리적인 연출을 선호하기에 시각적으로 에로한 연출은 얼마 없다.

오해[편집 | 원본 편집]

  • 여성향 = 보이즈 러브
결론부터 말하면 아니다. 보이즈 러브는 여성향, 정확히는 로맨스에서 파생된 하위 장르일 뿐이다. 이는 한국 오타쿠 판에 BL물이 들어왔을 때 여성향 남녀물을 칭하는 단어가 없었고 (기껏해야 순정, 로맨스 정도.) 라이트 여덕조차 BL을 다 여성향으로 표기해서 생긴 오해이다.
  • 여덕들은 BL을 좋아한다.
BL은 원래 남성 간의 사랑을 소재로 삼은 만큼 호불호가 갈리는 장르라 BL을 싫어하는 여자들도 많다. 실제 여성향 컨텐츠 판매량에서도 상위권을 차지하는건 남녀 로맨스고 BL은 로맨스보다 낮은 편이다. BL 게임이 안 팔리게 된건 성인용이 대다수고 모든 여성 유저들의 니즈를 잡을 수 없었기 때문이다. 특히 오토메 게이머들은 하도 오해를 받아서 BL이 나오기만 해도 학을 뗀다.
  • 남캐가 없으면 여성향이 아니다.(내지는 여캐가 없으면 남성향이 아니다.)
그렇게 따지면 남성향으로 분류되는 액션물(내지는 배틀물), 스포츠물, 메카닉물, 소년만화를 위시로 한 저연령 남아 대상 컨텐츠들은 여성 캐릭터가 거의 안나오고 남성들만 나오니 여성향이 된다는 터무니 없는 소리가 된다. 반대로 프리큐어 시리즈와 《미소녀전사 세일러 문》 같은 저연령 여아 대상 작품들도 여캐들만 나오니 남성향이 된다는 소리인데 한술 더 뜬 사람들은 소년만화는 무조건 여성향으로 취급하고 마법소녀물은 무조건 남성향으로 취급하기도 한다. 저연령 컨텐츠가 고연령층 오타쿠에게 인기를 끌면 이들이 생산하는 2차 창작도 여아물은 남성향, 남아물은 여성향으로 나오는 경우가 빈번하지만, 여성향과 남성향의 차이는 타겟층이 여성인가 남성인가의 차이지, 무조건 이성 캐릭터가 많이 나온다고 해서 여성향, 남성향으로 구분되는 게 아니다. 이는 라이트 오타쿠들이 청소년·성인 대상같은 고연령 오타쿠 컨텐츠만 접하거나 아동용과 고연령 대상 작품의 타겟층 기준을 오해한 채 여성향 = 남캐, 남성향 = 여캐 같은 이분법으로 봐서 생긴 것이다.
엄연히 남성향인 《은혼》과 《오소마츠 상》은 아재 개그와 섹드립 등 저질 개그와 남성들만 이해하는 코드들이 판치는데도 불구하고 미형 남성 캐릭터가 많이 나오고 성우진도 여성에게 인기 많은 남성우를 기용한 영향으로 여성 팬덤이 압도적으로 많아 굿즈도 여성용 중심으로 생산되어 팬덤마저 원작을 여성향으로 오해하고 있다.
  • 여성향은 야하지 않다.
이것도 남성향의 성애 표현과 여성향의 성애 표현이 달라서 생기는 오해다. 남성향은 시각적인 섹스 어필에만 치중된 자극적인 묘사가 많고 여성향은 심리를 자극하는 묘사들이 많다. 여성 대상 성애물 전반이 스토리는 내다버린 포르노(누키게 등)가 적은 것도 이런 성향에서 나온 것이다. 시간이 지나면서 성애 한정으로 남성향과 여성향의 구분 의미가 없어지고 있다.
  • 여성향은 자극적인 소재가 없다.
고전 순정만화에는 강간, 납치, 감금, 얀데레 같은 소재들이 많이 나오며, 특히 얀데레는 고전 여성향의 클리셰로 자리잡았다. 현재도 주인공들이 생고생하는 작품들은 매번 나온다. 상기에 서술된 것처럼 여성향은 시각적인 연출보다 심리적 연출을 사용해서 남성향에 비해 덜 야해 보이거나 덜 자극적인 것 뿐이다.

같이 보기[편집 | 원본 편집]

각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