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뱃돈

어머니들의 부가 수입의 절기 중 하나
초/중생들의 재력 대결을 위한 존심 싸움 중 하나

개요[편집 | 원본 편집]

평소에 자주 뵙지 못하는 어른들이 아이들에게 덕담 하나 해 주고 주는 용돈을 말한다. 보통 주고 싶은 사람만 쥐어주는 돈으로 강제성은 없다. 그러나, 사회가 세뱃돈을 주게끔 눈치를 주는 것으로 바뀌기 시작하면서 주지 않는 어른들을 마치 짠돌이나 애정이 없는 사람으로 몰고 가기도 한다. 더군다나 이게 개그의 소재로도 사용되어 현대 사회에서는 알게 모르게 문제가 되어가는 문화가 되려고 하는 모양새를 보인다.

범주[편집 | 원본 편집]

일반적으로 고등학교 이하의 어린 아이들청소년에게 덕담이자 팩트죽창을 한마디씩 하고 그동안 주지 못한 용돈을 준다. 즉, 세뱃돈을 받는 범주는 '자기가 스스로 돈을 벌지 못 하는데 비해 돈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적용되는 것이다. 그러나 사회 통념상 '장애'나 '트라우마' 등으로 돈을 벌지 못하지만 성인인 경우에는 제외된다. 그러므로 성인이 세배를 해서 세뱃돈을 달라고 하는 것은 땡깡이나 다름없다. 오히려 세배를 드리며 용돈을 거꾸로 쥐어줌으로서 목돈을 드리는 것이 예의라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다.

주의[편집 | 원본 편집]

아픈 사람에게 세배를 하는 것은 하지 말아야 하는 행동이다. 일찍 돌아가시라는 의미나 이미 죽은 자라고 낙인 찍는 행위이기 때문이다. 때문에 이때는 웬만해서는 세배를 하지 않지만 굳이 받아야 하겠다는 분이라면, 눈 딱 감고 하자.

더불어 세뱃돈을 주지 않는다고 해서 그 사람을 업신여기는 것도 좋지 않다. 삼촌은 거지라서 세뱃돈 안 줘요? 세뱃돈을 주는 것은 개인의 생각과 행동에 따른다. 즉, 세배를 받는 사람이 주고 싶으면 주는 것이고 아니면 마는 것이지 마치 세배를 받으면 돈을 무조건 줘야 하는 것은 옳지 못하다. 아니, 아예 그런 문화나 관습이 아니었다는 것을 알자. 그러므로, 용돈을 타기 위해 세배를 하는 것이 아니라 웃어른을 공경하고 건강하고 복 많이 받으라는 의미로의 인사라는 것을 알아 둘 필요가 있다. 당연, 부모들도 세뱃돈을 주지 않는 사람에 대해서 업신여길 필요가 없다. 오히려 업신여기는 것을 문제 삼아야 하는 것이 정당하다고 볼 수 있다. 아니 어떻게 세뱃돈도 안 줄 수가 있지? 1년에 한 번인데? 세상에

강탈[편집 | 원본 편집]

보통 중학생 이하의 경우에는 부모님들이 관리하신다면서 돈을 가로채는 경우가 있다. 받는 즉시 강탈하는 면전강탈자부터 돌아오는 길목에 강탈하는 후방강탈자, 알게 모르게 강탈하는 잠입강탈자까지 유형은 많다. 단, 이 모든 유형의 결과는 '당신의 세뱃돈이 강탈당한다'는 것으로 귀결된다. 아무리 잘 지킨다 할지라도 힘과 권력을 써서 당신의 세뱃돈은 강탈 당하게 될 것이며 이 강탈을 맛보게 되면, 필시 세뱃돈을 받은 즉시 써버리려고 애를 쓰게 될 것이다. 아니면 포기하게 되던가... 세배는 내가 하고 돈은 부모님이 다 가져가네. 씨Foot

그러나 이러한 강탈 행위가 매우 좋지 못한 행동이라는 것을 부모들은 알 필요가 있다. 그 용돈의 책임은 부모가 아니라 받은 아이들에게 적용되는 것이다. 물론 그 용돈을 가지고 담배마약같은 물건을 산다면, 당연히 돈을 빼앗아야 하지만 일반적인 아이들은 그런 걸 사는 것 보다도 게임에 지르거나, 게임을 구매하거나, 옷이나 화장품을 사거나, 먹거리를 사먹거나, 평소 사고 싶던 전자제품 등을 사기 때문에 적절한 물품을 구매하는지 의사를 물어보고, 그를 통해 합리적 물품 구매의 습관을 들이도록 하는 교육의 발판으로 삼아야 한다. 무턱대로 빼앗고 부모가 관리한다는 것은, 자칫 본인의 행동 전면이 통제 받는 기분이 들 것이며, 이는 큰 반발심으로 작용해 사이가 틀어질 수도 있다.

정리하자면, 아이들의 세뱃돈이 아이들을 망칠 수 있는 곳에 사용되는 것이 아니라면 그 비용을 투자하는 것에 아이들이 '조금 더 생각' 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아이와 본인의 관계와 돈을 사용하는 교육에 있어서도 좋다고 할 수 있다. 무작정 뺏고 어디에 썼는지 모른다거나 우리집을 위해 썼다고 무마하는 것은 '상대를 무시하고 이익을 취득' 하는 좋지 못한 행동임을 알아두어야 한다.

각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