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수

선수(選手, player)는 각종 경기에서 직접 나서는 사람들을 이르는 말이다. 허구연 말투로는 슨슈라고 한다.

취급과 적자생존[편집 | 원본 편집]

육체노동 중에서 가장 많은 돈을 벌 수 있는 직종으로 성공할 확률은 드물지만, 성공하기만 하면 막대한 돈을 벌 수 있는 직종이기도 하다. 특히나 승강제가 있는 리그에서 유명 팀으로 이적하여 이적료를 두둑하게 받거나, FA로 다른 팀을 옮겨서 엄청난 계약금을 받을 경우 순식간에 먹고 사는 데 큰 지장이 없을 만큼의 수익을 낼 수 있다.

하지만 그러기 위해서는 청소년 시절부터 각종 경쟁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 실력을 갖추어야 한다. 기본적으로 감독의 명령에 일일이 따라줘야 하는 것은 물론이고, 감독과 스카우터의 눈도장을 받을 수 있는 활약을 펼쳐야 드래프트 혹은 자유계약 형태로 프로에 발을 들일 수 있다.

실제로 프로에서는 해당 업계에서 최고급 실력을 갖춘 선수들만 고액 연봉을 독식하고, 나머지는 평범한 월급쟁이와 크게 다르지 않은 삶을 살거나, 프로에서 제대로 자리잡지 못 하고 은퇴를 하고 일반인들과 다를 바 없는 삶을 살기도 한다. 극단적으로, 김명제처럼 교통사고를 당해 장애인 판정을 받는 최악의 사례도 있지만, 보통은 경기 중 사고나 교통사고를 당할 경우 장애인 판정까지는 아니더라도 전성기 때의 신체 능력을 회복하는 게 거의 불가능하기 때문에 별다른 활약을 펼치지 못 하고 은퇴하는 게 보통이다.

이런 경쟁에서 탈락한 선수들은 범죄승부조작 브로커 등 잘못된 길로 빠지거나, 이호성처럼 은퇴 후 개인 사업을 하다가 크게 실패해 결국엔 자살이라는 극단적인 선택을 하는 등 인생을 스스로 무너뜨리기도 한다. 이를 막기 위해, 리틀야구나 주말에만 운영하는 유소년리그 등 아무리 선수가 되지 못 하더라도 평일에 각종 지식을 쌓을 쑤 있는 공부의 기회를 줌으로써 아무리 선수로서 실패하더라도 다른 업계에서 살아갈 수 있는 기본 소양을 기르게 하는 등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다.

각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