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남대학교

서남대학교(西南大學校)는 대한민국 전라북도 남원시에 본부를 두고 충청남도 아산시에 캠퍼스를 두었던 사립 종합대학이다. 1988년 설립인가를 받고 1990년에 개교했다.

역사[편집 | 원본 편집]

  • 1991년 3월 개교. 수학과 등 이학계열 5개 학과와 전자공학과 등 공학계열 5개 학과에서 신입생 모집
  • 1995년 3월 의예과 정원 50명 신설

서남대 비리 일지[편집 | 원본 편집]

  • 1997년 4월: 광주지검 특수부, 이홍하 전 서남학원 이사장(당시 총장)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업무상 횡령 혐의로 수사
  • 1997년 5월: 이홍하 전 이사장, 서남대 등 4개 대학 등록금 등 399억원 횡령한 혐의로 구속
  • 1997년 6월: 서남대학생, 관선이사(임시이사) 파견 요구하며 대학 학생처장실 점거 농성
  • 1997년 10월: 광주지법, 이홍하 전 이사장에게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 혐의 등으로 징역 3년2월을 선고
  • 1998년 12월: 광주고법, 항소심에서 이홍하 전 이사장에게 징역 1년8월, 집행유예 2년 선고
  • 2012년 12월
    • 교육부(당시 교육과학기술부), 서남대 특별감사에서 이홍하 전 이사장의 교비 횡령 등 적발. 이수요건 미비에도 학점 딴 134명 의학사 학위 취소
    • 광주지검 순천지청, 서남대·한려대·신경대·광양보건대 등 대학 4곳 교비 898억원과 건설사 자금 106억원 등 1천억원 횡령한 혐의로 이홍하 전 이사장 구속 기소
  • 2013년 4월: 서울행정법원, 교육부의 서남대 졸업생 134명 의학사 학위 취소 집행정지
  • 2013년 5월: 교육부, 서남대 전·현직 이사 9명과 감사 3명 등 12명 취임승인 취소
  • 2013년 6월: 광주지법 순천지원, 1천억원대 교비 횡령 혐의로 이홍하 전 이사장 징역 9년 선고
  • 2013년 8월: 교육부, 서남대에 임시이사 8명 파견
  • 2013년 10월: 광주지법, 교직원 사학연금 유용 혐의(업무상 횡령)로 이홍하 전 이사장에게 징역 6월 선고 추가
  • 2015년 1월: 전주 예수병원, 명지의료재단, 부영그룹, 중원대학교 등 4곳에서 서남대 이사회에 대학 정상화 재정기여 계획안(인수의향서) 제출
  • 2015년 2월: 서남대 임시이사회, 정상화 우선협상대상자로 명지병원 선정
  • 2015년 10월: 서남대 구 재단, 재정기여자 별도 공모해 예수병원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 임시이사회만 바보가 되었다
  • 2016년 5월: 대법원,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 위반(횡령) 등 혐의로 이홍하 전 이사장 징역 9년 확정
  • 2016년 6월: 교육부, 재정기여 방안 미비로 명지의료재단 정상화 계획 반려. 서남대 임시이사회, 새 우선협상대상자로 예수병원 선정 어라??
  • 2017년 1월: 교육부, 재정기여 방안 미비로 예수병원 컨소시엄 정상화 계획 반려
  • 2017년 2월: 이때까지 기준으로 교직원 임금 156억원이 체불되었고 대학교 부채만도 187억원에 달하며 대학교의 법인 이사 및 총장이 고등교육법 등 관계 법률을 위반하여 학사, 인사, 회계 등 대학교의 업무 전반에 걸쳐 편법적, 불법적으로 운영한 것이 교육부 특별조사에서 드러남
  • 2017. 4월: 서남대 임시이사회, 새 재정기여자 후보로 서울시립대학교, 삼육대학교 추천
  • 2017. 6월: 서남대 구 재단, 교육부에 자진폐교 신청또 바보가 된 임시이사회. 참고로 자진폐교시 서남대의 재산은 이홍하씨의 딸이 총장으로 있는 신경대학교로 넘어가게 된다
  • 2017. 8월: 교육부, 재정기여 방안 미비로 서울시립대, 삼육대가 제출한 정상화 계획 반려
  • 2017. 11월 17일: 교육부 공고 제2017-289호로 서남대학교 폐쇄 및 법인 해산 행정예고
  • 2017년 12월 13일: 교육부 공고 제2017-321호로 서남대학교 폐쇄 및 학교법인 해산명령

폐교[편집 | 원본 편집]

2017년 8월 1일 교육부에서는 기존 서남대를 인수하기로 나섰던 삼육대학교서울시립대의 인수계획서를 반려하고 새로운 인수자가 나타나지 않을 경우 폐교 조치에 들어가기로 하였다. 교육부가 요구한 것은 인수비용 이외에 설립자 이홍하의 횡령금 330억원을 변제하는 계획서를 요구했는데 이건 애초에 서남대 인수를 하지 마라는 소리나 다름없다는 주장이 있었으나, 서남대학교 외에도 다른 비리, 부실 사학들 역시도 인수자가 횡령금 변제를 하는 식으로 인수하였기 때문에 이는 서남대학교만의 문제가 아니다. 문제는 현행 사립학교법과 서남대학교 정관상 잔여 재산은 이홍하의 딸이 총장으로 재직중인 신경대학교로 가게 되어있는데 결과적으로 이 정도면 비리재단 일가가 해먹을만한 장사라는 비판도 발생할 수 있다. 하지만 신경대학교 측에서도 서남대학교 잔여재산을 받지 않겠다고 거부하면서 서남대학교는 사실상 설립자도 포기한 상황이라는 말이 나왔으나 문제는 그래도 사학법상 설립자인 이홍하가 문어발식으로 설립한 재단 중 한 곳으로 가게 되어있어 애초에 사학법 개정 자체가 필요한 상황.

2017년 12월 학교폐쇄 명령이 나오면서 학생모집을 정지시켰는데 문제는 이미 9월달에 2018학년도 수시모집을 진행한 상황. 과거 명신대학교 폐교시에도 수시 전형이 다 끝난 12월이 되어서야 폐교명령이 나오면서 명신대 수시 합격생 3명에 대한 별도 조치를 하였었는데 이번에도 비슷한 상황이 재현될 가능성이 있다. 명신대의 경우 학교 규모가 작아서 인원이 얼마 나오지 않았지만 서남대는 정원 자체가 좀 되는지라 인원이 좀 늘어날 가능성도 존재한다. 애초에 여기 지원한게 잘못 다만 다른 대학(전문대 포함)의 수시모집에 합격했을 경우는 이 경우에 해당되지 않기 때문에 실제 문제가 될 수 있는 사례가 얼마나 될지는 2018학년도 수시모집이 종료되는 2018년 1월 3일은 되어야 알 수 있다.

학교폐쇄명령을 내리면서 학적 관련 자료는 한국사학진흥재단으로 이관하기로 결정하였다. 또한 학적부 사본도 교육부로 바로 제출하도록 하였는데 시한이 학적이관은 18년 2월 28일까지, 학적제출은 2월 20일까지인데 이 시간이면 학적자료를 모조리 폐기하고도 남는 시간이다. 과거 아시아대학교가 이랬던 전력이 있었기 때문에 교육부도 내심 긴장하고 있는 상황.

지역사회의 반발[편집 | 원본 편집]

전북지역 지역사회에서는 서남대학교 폐교에 반대하고 있다. 이들이 내세우는 논리는 교육부에서 설립자 이홍하의 횡령금 330억을 변재하라는 무리한 요구를 하고, 서울시립대와 삼육대가 낸 정상화 계획서를 모두 반대할 예정이라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사실상 교육부가 서남대학교 정상화를 거부한 것이나 다름없다는 것이다. 그러나 이 기사의 댓글에서도 볼 수 있듯 대부분의 사람들은 지역사회의 주장에 부정적이다. 애초에 정상화시킬 기회가 여러번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여태껏 놔둔 것이 용할 정도.

특히 지역사회에서는 내세우는 논리 중 하나가 지역의료기 공백인데 애초에 의대 병원도 존재하지 않았던데다가 의학평가 인증에서도 유일하게 탈락했던 의대가 바로 서남대 의대였고 지역민들조차도 피해가던 곳임을 생각하면 이 논리가 타당성이 있는지 과연 의문.

폐교 이후[편집 | 원본 편집]

학교의 일부 도로는 주민들의 통로로서 사용하고 있고 주요 건물에는 펜스를 쳐서 진입이 불가능하도록 막혀 있다. 당연 교직원이든 학생이든 다니질 않으니 상권은 모조리 전멸하였으며 학교 주변에서 세를 놓는 사람들도 가격을 계속 낮추고 있지만 세를 들어 살 사람은 없는 모양.

원래 서남학원은 서남대학교에 근거를 두고 있었는데 2021년 전주로 사무실을 옮기면서 완전히 부지가 비게 되어버렸다.

기타 사건사고[편집 | 원본 편집]

  • 서남대 야구부 폭행사건
  • 가수 Jungsshin(정준희) 개인방송 사건

참조[편집 | 원본 편집]

각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