샨테 (게임)

샨테
Shantae
Shantae game cover.jpg
GBC판 박스아트
게임 정보
배급사 캡콤
개발사 웨이포워드 테크놀러지
장르 횡스크롤 플랫포머
출시일 2002년 6월 7일 (게임보이 컬러)
2013년 7월 18일 (닌텐도 3DS)
플랫폼 게임보이 컬러, 닌텐도 3DS
시리즈 샨테 시리즈
후속작 샨테: 리스키의 복수
웹사이트 게임 소개 페이지
공식 사이트[1]

샨테》는 웨이포워드 테크놀러지(WayForward Technologies)에서 개발한 게임보이 컬러액션 게임이다. 샨테 시리즈의 첫 번째 작품.

줄거리[편집 | 원본 편집]

리스키 부츠가 스커틀 마을에 쳐들어오고 주인공인 샨테가 이를 저지하는 것으로 시작된다.

샨테는 리스키를 성공적으로 저지하나 리스키 부트는 미믹의 보물인 증기기관을 훔쳐내는데 성공한다. 시장인 스커틀버트는 샨테를 수호지니로 고용한 것을 자랑으로 여기나, 미믹은 샨테에게 증기기관의 힘을 알려주며 악용될 경우 시퀸 랜드의 큰 위협이 될 것이라고 한다. 샨테는 혼혈 지니인[2] 자신이 수호 지니로 인정받기 위해서 나서게 된다. 리스키의 배가 물의 마을 쪽으로 향하는 모습을 본 샨테는 리스키를 추적하기 시작하는데…….

게임플레이[편집 | 원본 편집]

이후 시리즈에서 등장하지 않는 고유의 시스템으로 잔기 시스템과 시간 시스템이 있다.

잔기 시스템의 경우 하트를 모두 잃거나 가시에 찔리거나 낙사했을 경우 잔기 하나를 잃으며 잔기를 모두 잃을 경우 게임 오버가 되는 시스템이었다. 이후 시리즈에서는 낙사나 가시에 찔릴 경우 하트를 잃고 맵의 시작지점으로 강제이동하는 것으로 대처되었다. 물론 하트를 모두 잃으면 그대로 게임 오버가 되는 것은 동일하다.

시간 시스템의 경우 필드에 있을 경우 시간의 흐름에 따라 낮과 밤이 반복되는 시스템이었다. 엔딩에 별다른 영향은 없지만 진행자체에 큰 영향을 끼쳤는데, 낮에는 약했던 적들이 밤에는 맷집이 엄청나게 상향되기에 상대하기 까다롭게 돌변한다. 하지만 좀비 마차단(Zombie Caravan)을 방문하려면 밤이어야 하며, 수집 요소인 반닷불 역시 밤에만 나타나므로 밤에도 필드를 돌아다닐 필요가 있었다. 각 마을로 이동하는 춤도 초대작 한정이며 후속작들에서는 다른 형태로 구현되었다.[3]

다른 시리즈와는 달리 마을 내에서는 샨테를 뒤에서 바라보는 형태로 진행된다. 이 때문인지 마을을 한 바퀴 돌아 제자리로 오는 것이 된다. 마을의 건물 내부로 들어서면 다시 횡스크롤 방식으로 전환되며 마을에서 다른 시점으로 진행되는 건 오직 이 작품뿐이다.

샨테의 춤[편집 | 원본 편집]

  • 변신 춤
    미궁의 수호 지니들을 구출하면 그녀들에게서 배우게 되는 형식이다. 예시로 보여주는 춤을 보면 그 커맨드가 메뉴에 등록된다. 당연한 소리지만 등록되지 않으면 그 커맨드를 써도 발동되지 않는다.
    • 원숭이
      후속작들과는 달리 아이템 획득으로 근접 공격을 할 수 있고 털색이 갈색이다.[4] 첫 번째 미궁인 흘러넘치는 분수(Dribble Fountain)의 수호 지니가 가르쳐준다.
    • 코끼리
      후속작과 마찬가지로 기본 돌진에 아이템 획득으로 내려찍기를 배울 수 있다. 두 번째 미궁인 골렘 광산(Golem Mine)의 수호 지니가 가르쳐준다.
    • 거미
      기본적으로 벽을 타는 건 원숭이와 같지만 배경의 벽도 탈 수 있는 추가 기능이 있다. 아이템 획득으로 원거리 공격을 할 수 있다. 세 번째 미궁인 비웃음의 언덕(Cackle Mound)의 수호 지니가 가르쳐준다.
    • 하피
      하늘을 날 수 있는 형태로 실질적으로 이 변신 춤을 얻으면 다른 변신 춤은 죄다 버림받는다. 아이템 획득으로 근접 공격을 할 수 있다. 마지막 미궁인 황혼의 궁전(Twinkle Palace)의 수호 지니가 가르쳐준다.
    • 팅커벳
      게임보이 어드밴스로 게임을 가동할 경우 산적 마을(Bandit Town)에서 보석 500개를 주고 배울 수 있으며 외형은 리스키 부츠 해적단의 그 팅커벳으로 기본 성능은 원숭이+코끼리+거미이다. 즉, 벽도 타고 돌진기도 쓴다. 몸집도 원숭이 수준이라 꽤 유용하지만 그 직후면 기동성의 끝판왕인 하피를 얻는지라….
  • 워프 춤
    각기 마을에 비치되어있는 워프 문어가 미궁별로 비치되어있는 아기 문어들을 데려와달라고 하는데, 마을마다 네 마리씩[5] 비치할 수 있다. 네 마리를 데려와주면 감사의 의미로 해당 마을의 관문으로 순간이동하는 춤을 배울 수 있다. 참고로 어느 던전에서 구하든 아무 마을에서 비치가 가능한데, 워프 문어들이 자기 아이인지 구별을 못하기 때문(...).
  • 회복 춤
    밤에 수집할 수 있는 반닷불을 모두 수집하고 물의 마을 (Water Town)에 있는 어두운 곳에 방문하면 건물 안에 있는 두루마리 하나를 읽고[6] 획득하게 된다. 춤을 주면 보석 10개를 소모해 하트를 채워준다. 포션의 값을 생각하면 상당히 싼 비용.

아이템[편집 | 원본 편집]

  • 물약 (Vial)
    세 가지 크기로 판매되며 가격에 비해 회복율은 그저 그렇다. 그래도 필드 전투의 비중이 꽤 높은 게임의 특징상 안 사고는 못 배긴다.
  • 투명 크림 (Vanish Cream)
    잠시 동안 투명해지고 적을 무시한다. 필드 전투를 거너 뛸 수 있는 개사기 아이템. 대신 다른 보조 아이템이 한 번에 여러 개를 구입할 수 있을 때 이건 하나씩만 팔아서 비싼 편.
  • 폭풍 구름 (Storm Puffs)
    한 번에 20개를 구입한다. 샨테 머리 위에서 전방으로 느리게 전진하다가 일정거리에 다다르면 그대로 번개를 내려치고 끝. 이 탓에 전투 아이템으로서 쓸모가 거의 없다.
  • 철퇴 (Pike Balls)
    한 번에 10개를 구입한다. 샨테 주위를 돌면서 접촉한 적에게 피해를 준다. 하나만 돌지만 상당히 강력한 위력을 자랑해서 기본 공격이나 빛의 화살이 닿지 않는 곳의 적을 공격할 때 유용하다.
  • 부유 머핀 (Float Muffins)
    한 번에 20개를 구입한다. 낙사 지점으로 떨어질 상황이 되면 다시 위로 올려준다.
  • 탈출 사탕 (Exit Candy)
    사용시 미궁의 입구로 이동한다. 당연히 미궁 내에서만 사용가능. 『해적의 저주』에서 비슷하게 구현된 아이템이 등장한다.
  • 빛의 화살 (Flash Bolts)
    한 번에 10개를 구입한다. 사용시 전방을 향해 원거리 공격을 한다. 위력이 높아서 자주 쓰인다. 이후 화염 계열 아이템이 이를 계승하게 된다.
  • 쌍둥이 민트 (Twin Mints)
    분신 하나를 만든다. 한 번의 공격으로 두 번의 피해를 동시에 줄 수 있다.
  • 탐욕의 단지 (Greedy Jars)
    한 번에 5개를 구입한다. 잠시 동안 몬스터를 잡고 나온 보석과 하트를 하나 더 복사한다.
  • 화염구 (Fireballs)
    후속작과는 달리 여기선 파이크볼의 강화판으로 등장한다.
  • 전투 장비(Fighter's Gaers)
    『해적의 저주』에 등장하는 각종 리스키 물건의 전산에 해당하는 아이템들로, 구입 후 필드에서 커맨드 입력으로 화려한 격투 기술을 사용한다. 위력과 가격도 그에 걸맞게 높은 편. 부츠와 허리띠가 한 세트, 팔찌와 티아라가 한 세트이다.

평가[편집 | 원본 편집]

Shantae is one of the best on the GBC system
IGN 리뷰 中, 9.0점을 주며

비록 투박한 면[7]이 없잖지만 외주로 쌓은 개발사의 실력을 십분 활용한 덕분에 상당히 잘 만들었다. 이런 고평가에도 불구하고 개발사의 규모로 인해서 게임 카트리지의 생산량이 매우 부족했고, 덕분에 카트리지의 가격이 중고로 최소 300달러라는 엄청난 가격대를 형성했다. 그마저도 인터넷에 올라온 물량은 극소수. 그나마 다행이라면 닌텐도 3DS 버추얼 콘솔로 이식되었다는 점이지만, 미국 스토어에서만 구매가 가능하므로 대한민국 내에서는 여전히 에뮬레이터 플레이가 한계다.

비화[편집 | 원본 편집]

발매일을 보면 알겠지만 이미 게임보이 어드밴스가 출시된 이후에 게임보이 컬러로 출시된 시대착오적인 작품인데, 이는 당시 개발사의 인지도가 부족한 까닭에 유통사들이 맡기를 꺼려했기 때문이었다. 이때 캡콤에서 손을 내밀어주지 않았더라면 지금의 샨테 시리즈 자체가 시작되지도 못했을 수도 있었다. 아무튼 게임보이 어드밴스에 대응하기 위해 색감을 개선하고 어드밴스로 구동시 추가 변신을 획득할 수 있도록 했다. 이 일은 이후 게임보이 어드밴스용으로 개발중이던 샨테 2: 리스키의 혁명(가칭)닌텐도 DS의 등장으로 인해 개발 자체가 취소되고 닌텐도 DS로 다시 개발하는 것으로 반복되고 만다.

각주

  1. 현재는 샨테전반을 다루는 블로그로 개장된 상태이다.
  2. 이때 샨테는 다른 이들에게 자신이 혼혈임을 알리지 않고 있었다.
  3. 『리스키의 복수』는 문어 석상을 통한 워프, 『해적의 저주』는 신호탄을 이용한 함선 복귀, 『하프지니 히어로』는 맵 선택으로 돌아가는 호루라기와 다음 맵으로 넘어가는 워프 춤이 있다.
  4. 이후 작품들에서는 샨테의 머리색과 같은 보라색으로 나온다.
  5. 미궁에는 아기 문어가 다섯 마리씩 숨겨져있다.
  6. 반닷불을 모두 수집하지 않으면 어두워서 읽을 수 없다고 한다.
  7. 위 리뷰 링크를 인용하자면 스프라이트의 전체적인 크기가 게임보이의 화면에 비해 커서 한 화면에 많은 것을 보여줄 수 없고, 이로 말미암아 보이지 않는 위협이 생겨난다. 그리고 맵의 방대함에도 불구하고 미니맵이나 지도 기능이 없다… 정도로 문제점이 지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