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하드포크 사기극

비트코인 하드포크 사기극2017년 11월 ~ 12월 간 비트코인을 하드포크[1]하겠다며 바람을 잡으며 뒤에서는 시세 차익을 노린 사건이다.

경과[편집 | 원본 편집]

인터넷에서 누군가가 비트코인을 하드포킹해 비트코인 플래티넘이라는 암호화폐를 만들겠다고 주장했다.

원래 11월 28일에 하겠다고 밝혔으나 당일에 기술적인 문제로 12월 12일로 연기하겠다고 밝혔다.[2] 가 기간동안 개발 진척[3]을 알리고 상장 거래소 목록[4]을 밝히는 등 바람잡기에 나섰다.

포크를 이틀 앞둔 12월 10일, 갑작스레 기술적인 문제로 또 한번 연기하겠다고 밝혔는 데[5], 그에 대한 항의에 대해 조롱으로 화답하면서 일이 커지기 시작했다.[6] 개발자라고 자칭하는 자가 시세 차익(500만원)을 남겼으며 너희들은 속았다라는 투로 트윗을 하고 디시인사이드 암호화폐 관련 갤러리에 글을 남긴 것.[7]

해외에도 소식이 전해지는 등 일이 커지자 12월 11일에 입장문을 내걸었다.[8] 일요일의 난동은 개발자가 스트레스성으로 했으며 해당 인원은 개발에서 제외되었으며, 다른 용의자 1명은 아무 혐의가 없다는 것이다. 하지만 입장문은 용의자 중 1명이 직접 작성했으며[9] 일부 주장이 실제 근거들(아카이브)과 달라 이에 대한 의문이 남아있다.

여파[편집 | 원본 편집]

당시 비트코인 시장은 12월 8일 2,500만원으로 고점을 찍은 뒤 계속 미끄러지고 있었고, 사건 당시에는 1,400만원까지 내려와 손실이 44%에 달했다.(코인원 기준) 손해가 막심해 끙끙 앓던 사람들이 사기의 조짐이 보이자 트위터 프로필, 깃헙 계정 등을 통해 뒤를 캐기 시작했고, 얼마있지 않아 주동자 2명의 SNS 계정을 색출하고 그들이 한국어 위키백과, 나무위키 등에 홍보성 문서를 작성했다는 것을 발견했다.

비트코인이 44% 이상 내려앉은 것이 그들의 잘못은 아니지만, 분노를 향할 곳이 없던 사람들이 미친 듯이 분노를 쏟아냈으며 당사자는 공포로 월요일에 등교하지 않았다. 경찰의 신변보호를 받고 있다.[10]

한편 비트코인을 비롯해 암호화폐 시장을 투기로 지정하려는 정부의 움직임에 기름을 쏟아부은 셈이 되어 이에 대한 우려가 크다.

각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