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리사르다

발리사르다(Balisarda)는 샤를마뉴 전설에 나오는 마법의 이다. 달리 발리사르도(Balisardo)라고도 하며, 대한민국에는 바리사다라는 표기가 널리 퍼졌다.

유래[편집 | 원본 편집]

이탈리아서사시인 《사랑에 빠진 오를란도》와 《광란의 오를란도》에서 나오는 검. 여마법사 팔레리나(Falerina)가 샤를마뉴의 열두 기사 중 하나 오를란도(롤랑)를 쓰러뜨리기 위해 마법을 걸어 벼려낸 마검으로, 모든 마법을 끊고 물리치는 힘을 가지고 있다. 그러나 팔레리나는 오를란도에게 제압당하고 발리사르다를 빼앗겼기 때문에, 아이러니하게도 죽여야 할 대상인 오를란도가 이 검을 사용하는 꼴이 되었다.

후에 브루넬로가 이 검을 훔치고 로제로에게 소유권이 넘어갔는데, 오를란도가 다시 발리사르다를 빌려 싸운 적이 있다. 원래 오를란도는 보검 두린다나(뒤랑달)를 소유하고 있었지만 실연의 광기에 빠져 있을 때 이를 잃어버렸다. 그리고 잃어버린 두린다나는 소유자를 전전하다가 결국 사라센의 왕인 그라다소에게로 넘어갔고, 오를란도는 발리사르다를 들고 자신의 검을 든 이교도의 왕 그라다소와 전장에서 격돌한다.

대중문화 속의 발리사르다[편집 | 원본 편집]

  • 게임 《창세기전 시리즈》에서는 바리사다라는 명칭으로, 팬드래건 왕국의 성검으로 나온다. 얼음 속성을 가지고 있으며 마장기 아론다이트를 움직이는 열쇠 역할도 하고 있다.
  • 웹툰 《나이트런》에서는 바리사다라는 명칭으로, 괴수들이 사용하는 사상병기로 나온다.

각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