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코누르 우주기지

바이코누르의 가가린 스타트에서 본 일출

바이코누르 우주기지(러시아어: Космодром Байконур, 영어: Baikonur Cosmodrome)는 카자흐스탄 바이코누르에 위치한 러시아우주기지다.

우주에 인간을 보낼 때부터 쭈욱 지속되어 온 세계최초, 세계최대의 우주기지겸 세계최초의 ICBM 기지 중 하나이기도 했었기도 하였다. 카자흐스탄 땅에 있지만, 러시아 정부에서 2050년까지 쭈욱 빌려오고 있으며, 앞으로도 그럴 가능성이 크다. 다른 명칭으론 튜라탐이 있다.

1955년 1월, 5번 과학연구지구로 지정된 후 이곳이 로켓발사의 적정지로 여겨졌는데, 로켓이 내보내는 전파를 간섭없이 받기 위한 넓은 지역과 더불어(그때 당시 기술로 100km), 또한 이 지역 근방에 사람이 거의 살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리고 1957년 여기에서 세계최초의 ICBM인 R-7을 시험 발사하였으며, 성공해버렸다. 이에 기세를 올려 1961년 유리 가가린을 여기에서 우주로 보내버리게 된다. 이걸 기념하기 위해 바이코누르의 발사대중 하나는 가가린 스타트로 불리며, 사진에 찍힌 곳이 바로 가가린 스타트이다. 가가린 스타트를 포함하여 현재 바이코누르엔 16개의 발사대가 위치하고 있으며, 주변엔 로켓 조립공장과 로켓 연료생산 공장이 위치해 있다.

현재는 ISS 택시겸 우주과학 연구, 상업위성에 올인하고 있지만, 2007년에 군사시설을 철거하겠다고 하는 곳에서 2008년 ICBM을 시험 발사한 걸 보면 군사적 연구도 하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

각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