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카엘

미카엘(Michael), 또는 미가엘은 기독교아브라함 계통의 종교에서 거론되는 천사 중 하나다. 《에녹서》에 언급된 7대 천사들 중 가브리엘과 함께 기독교 성서에 이름이 등장한 단 둘뿐인 천사[1]로, 그 위상은 천사들 중 으뜸이라고 할 수 있다.

상세[편집 | 원본 편집]

기독교의 전승에 의하면 엄청난 미남으로, 천사답게 광배와 날개를 두르고 있고 독특하게 갑옷과 라하트하헤렙이라는 불칼로 무장을 하고 있어서 전반적으로 악마나 이단으로부터 기독교를 수호하는 전투형수호천사라는 이미지가 강하다. 중세 성화에서는 주로 악마의 화신인 드래곤이나 을 무찌르는 모습으로 묘사된다.

그가 쓰는 불칼인 라하트하헤렙은 불에 휩싸인 무적의 검으로 아담하와에덴 동산에서 쫓겨날 때 신이 라하트하헤렙으로 하여금 에덴 동산에 꽂아 선악수의 열매를 지키도록 했다 카더라.

이슬람교에 의하면 어째선지 기독교의 이미지와는 매우 거리가 있는데, 에매랄드빛의 날개가 있고 머리카락은 엷은 자주색이며 그 머리카락 하나하나에 1백만 개의 얼굴과 입이 붙어 있다고 한다.[2]생각만 해도 끔찍하다

여담[편집 | 원본 편집]

  • 가장 남성스럽고 전투적인 천사라서 그런지 군대에서 세례명을 받을 때 이걸 많이 쓴다 카더라.

대중문화 속의 미카엘[편집 | 원본 편집]

  • 게임 《리그 오브 레전드》의 챔피언 중 하나인 케일의 모티브가 불칼을 쓰는 것도 그렇고, 날개가 달린 것도 그렇고, 이름도 그렇고 아무래도 미카엘인 듯하다.근데 이쪽은 여자다.

각주

  1. 외경인 《토빗서》에 등장하는 우리엘까지 포함하면 셋이다.
  2. [네이버 지식백과] 미카엘 [Michael] (환상동물사전, 2001. 7. 10., 도서출판 들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