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래곤

드래곤 실루엣.png

드래곤(Dragon)은 전설의 생물 중 하나다. 환수 중 가장 잘 알려진 동물이자, 오랜 기간 동안 부동의 1위를 자리매김하고 있는 반박의 여지가 없는 인기의 동물. 동양과 대비되지만, 엄연히 다른 개념이라고 볼 수 있다.

표기[편집 | 원본 편집]

외래어 표기법원칙에 따르면 ‘드래건’이 옳은 표기이다. 지드래건 스냅드래건 다만 예외적으로 ‘이미 굳어진 외래어’는 관용으로 존중하나(외래어 표기법 제5항) 국립국어원은 이에는 해당하지 않는 것으로 보고 있다.[1]

그러나 실생활에서 ‘드래건’으로 적는 경우는 극히 드물고, ‘드래곤’으로 적는 경우가 훨씬 많이 발견된다. 당장 구글이나 네이버 같은 검색 사이트에 검색해 보아도 그러하다. 언어란 동태적인 것이고 언어 규범은 현상을 떠나서는 의미가 없다는 측면에서, ‘드래곤’으로 적는 것 자체를 탓하기는 어려울 것이다. ‘드래곤’으로 적는 이유가 훨씬 많은 이유는 여러 가지를 생각할 수 있을 것이나, 철자 때문일 수도 있고, 일본어 표기인 『도라곤(ドラゴン)』의 영향일 수도 있을 것이다.

설화 속의 드래곤[편집 | 원본 편집]

설화 속 드래곤은 굉장히 다양한 면모로 묘사되는데, 말도 하지 못하는 아둔한 짐승으로 묘사되어 가축이나 혹은 군용병기로 사용되는 경우도 있으며, 인간보다 수십 배는 뛰어난 지능과 구사력을 갖춘 지성체로 묘사되기도한다. 하지만 공통적으로 대부분이 악역이나 몬스터로 등장하는 경우가 잦다.

드래곤은 에서 비롯된 상상의 생물로, 뱀은 불사, 불멸, 영원을 상징한다. 고대에 뱀은 지모신(地母神)의 상징이면서 동시에 수신(水神)의 상징으로 의 범람이나 홍수 같은 것은 수신의 분노라고 생각되었다. 그래서 고대에는 뱀이 숭배되었으나, 시대가 흐르면서 인간이 물을 다스림에 따라 뱀은 숭배할 대상이 아니고 극복할 대상으로 변해가게 된 것이다.

전설 속에서 등장하는 드래곤[편집 | 원본 편집]

  • 니드호그 : 북유럽 신화의 용. 니블헤임에 있는 샘물인 흐베르겔미르 근처에 살면서 세계수 위그드라실의 뿌리를 갉아먹고 있다. 라그나로크에 결국 뿌리를 다 먹어치워 세계수를 쓰러뜨린다. 독수리인 흐라스벨그와는 견원지간이다.
  • 드래이그 고흐 : 잉글랜드에서 신앙되었던 붉은 용.
  • 레비아탄 : 성경에서 묘사된 거대한 물뱀.
  • 묵시록의 붉은 용
  • 베오울프의 화룡 : 베오울프의 영웅담에 등장하는 화룡. 보물을 숨기고, 영웅에게 퇴치되는 전형적인 서양의 드래곤. 정확하게 말하면 그 시초라고 할 수 있다. 등에는 거대한 화염을 등지고 있다.
  • 아지다하카 : 조로아스터교의 악룡. 앙그라 마이뉴의 화신이며 페르시아를 생지옥으로 만들었다가 영웅 파리둔에게 죽었다.
  • 아포피스 : 이집트 신화. 거대한 코브라, 독사의 모습을 한 태양신 라의 숙적.
  • 요르문간드 : 북유럽 신화의 용. 라그나로크 때 토르에게 죽지만 토르 역시 요르문간드가 뿜어낸 독에 아홉 걸음을 떼기 전에 죽었다. 용보다는 거대한 구렁이라 보는 게 정확하다.
  • 우로보로스 : 중세 연금술의 상징.
  • 크로우 크루아흐 : 웨일즈 신화의 죽음의 용. 어둠 그 자체의 화신으로 바이브 카흐 삼여신 중 둘과 누아다를 살해한다.
  • 티아마트 : 바빌로니아 신화에서 등장하는 초룡(初龍)
  • 파프니르 : 게르만 신화의 악룡. 영웅 시구르드에게 쓰러진다.
  • 히드라 : 그리스 신화에서 등장하는 9개의 머리를 가진 물뱀. 각각의 머리는 잘리더라도 재생되며 죽지 않는 불사신처럼 보였으나 결국 헤라클레스에 의해 쓰러진다.

대중문화 속의 드래곤[편집 | 원본 편집]

양판소 속의 드래곤[편집 | 원본 편집]

주로 색(블랙드래곤, 실버드래곤, 화이트드래곤, 투명드래곤 ... )으로 구별되며 여러 종족들로 구성된다.

망각이란 게 존재하지 않아서 태어난 순간부터 지금까지의 모든 일을 기억하며 그냥 나이를 먹는 것만으로 9서클 혹은 9클래스 같은 그 세계관 내에서 궁극 레벨인 마법들을 사용할 수 있게 되며 비늘은 생명체의 갑각 주제에 왜 금속인지 모르겠지만 철보다 가벼우면서도 철보다 단단하다고 한다.

세계관 설정에 따라 차이는 있지만 수명은 1만 년 정도이며 5000세가 넘으면 에이션트 드래곤으로 분류된다. 너무 강하고 전능한 힘을 가지고 있어서 서로 교류할 필요가 없다보니 개인주의가 강하고 자존심이 더럽게 강해서 동족이 사냥당했다는 소식을 들어도 "사냥당한 놈이 바보지."라고 비웃으며 무시할 정도인데, 주인공이 드래곤이거나 드래곤으로 환생한 양판소일 경우, 자기 가족끼리 엄청 살갑게 구며 부모도 아니고 할아버지나 할머니가 아주 극진하게 챙겨주고 돌봐준다. 수명이 길어도 너무 길다보니 연약한 생명체의 생애를 경험하며 그걸 즐기는 습관이 있어서 폴리모프라는 마법으로 다른 종족이 되어 살아가는 「유희」라는 풍습을 가지고 있다.

이렇듯 강해도 너무 강해서 주인공이 드래곤을 부린다던가 죽이는 등 주인공의 강함이나 성장을 대변하기 위한 도구로 자주 사용된다. 최강물에서는 아예 드래곤인 주인공이 인간으로 겉모습을 바꿔(폴리모프) 인간 세상에 깽판을 치기도 한다.

드래곤을 소재로 삼은 작품[편집 | 원본 편집]

기타[편집 | 원본 편집]

2015년 만우절 과학 저널 네이처지는 드래곤이 존재한다는 논문을 게재하는 드립을 시전하였다.

각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