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9년 3월 7일에서 2000년 03년 26일 사이 방영한 일본 애니메이션이며 원작은 혼고 아키요시이다. 국내에서는 2000년 11월 7일 첫방영을 시작으로 디지몬 세계를 알렸다고 볼 수 있다.
스토리[편집 | 원본 편집]
선택받은 아이들이 여름 캠프에서 조류에 휘말려 이세계로 들어가는, 지금이라면 전형적인 이세계물 클리셰를 취하고 있다. 처음 디지몬 세계로 떨어질때는 7명이었다가 중간에 신태일의 여동생 신나리가 선택받은 아이들의 대열에 포함되면서 8명이 된다.
파일섬에서는 검은 톱니바퀴에 지배를 받는 디지몬들을 쓰러트리거나 구조하면서 디지몬 세계에 대해 조금씩 알게 된다. 그러는 중 데블몬의 개입으로 인해 섬이 나뉘지만 선택받은 아이들은 한 자리에 다시 모여 데블몬을 쓰러트렸고, 리키의 엔젤몬이 그 힘을 다하여 결국 소멸하고 만다.
데블몬은 "자신보다 더 강력한 악의 세력이 저편에 널리고 널렸다"며 선택받은 아이들을 비웃으며 소멸한다.
서버대륙에서는 에테몬이 등장. 그 세력들과 아이들이 싸우는 일대기를 그린다. 여기서 신태일이 용기의 문장을 잘못 사용하여 그레이몬이 스컬그레이몬으로 진화하고 에테몬을 쫓아냈으나 문장만 들어왔다고 해서 모든게 다 풀리는 것은 아니라는 걸 알게 된다. 그 이후 데이터몬과의 격전에서 진정한 용기를 깨달은 태일은 그레이몬을 메탈그레이몬으로 정확히 진화시키며 같이 싸우던 에테몬을 격퇴하지만, 공간이 뒤틀리면서 태일 혼자 현실세계로 떨어지고 만다.
그렇게 이야기는 현실세계로 들어와 태일이 디지몬에 의해 현실이 혼잡한 상황을 마주하게 된다. 태일은 아구몬과 함께 디지몬 세계로 넘어온 디지몬들을 격퇴한다. 그 사이 태일이 없는 아이들은 서로 분란을 일으키곤 했으나, 결과적으로 서로의 문장을 확인하여 능력을 확인하게 된다. 그 과정에서 흰수염 도사가 묘티스몬이 다른 선택받은 아이를 납치하기 위해 현실세계로 갔다며 선택받은 아이들을 현실세계로 보내준다.
선택받은 아이들은 묘티스몬의 견제에 버텨냈으나 마지막 선택받은 아이 신나리를 묘티스몬이 납치하면서 일이 벌어진다. 묘티스몬은 신나리를 향해 부하들에게 죽이라 명하지만 끝내 죽이지 못하자, 어둠의 발톱으로 제거하려 한다. 이 때 위자몬이 몸으로 공격을 맞아서 신나리를 구하고, 이런 위자몬을 본 나리가 각성하여 가트몬을 엔젤우몬으로 진화시키고 묘티스몬을 역으로 견제한다.
이 때 선택받은 아이들이 나타나 엔젤몬과 엔젤우몬에게 성스러운 힘을 위시한 도박을 걸고, 도박에 성공하여 아구몬과 파피몬이 진화에 성공. 다른 디지몬들의 힘을 한대모아 엔젤우몬이 화살을 쏴서 묘티스몬을 쓰러트린다. 그러나 묘티스몬은 베놈묘티스몬으로 재생하여 현실세계를 무너뜨리려 하자 태일과 매튜 둘이 베놈묘티스몬 앞에 나선다. 서로의 우정과 용기를 확인하고 베놈묘티스몬의 약점을 공격하여 베놈묘티스몬은 소멸한다.
이후 최종결전에서 디지몬 세계가 위급하다는 것을 알게된 선택받은 아이들은 디지몬 세계로 돌아간다. 문제는 디지몬 세계와 현실 세계의 시간은 현실 1분에 디지몬 세계 하루 꼴이었기에 약 23년이 지나가 있었고, 그 사이 악의 세력이 힘을 키워 어둠의 사천왕이라 부르는 세력이 등장한다. 이들은 태초부터 궁극체였으며 디지몬 세계를 거의 악으로 물들이고 있었다.
아이들은 이 사천왕에 의해 서로 분열되기도 하고, 고립되기도 하면서 사천왕들을 하나씩 쓰러트린다. 그 사이에 어둠의 사천왕에게 대항했던 디지몬들이 아이들 앞에서 희생되면서 우울한 상황을 연출했으나, 그럴때마다 처형곡 아이들의 용기가 폭발하면서 사천왕들을 하나씩 쓰러트려간다. 다만, 피노키몬은 리키가 페이크를 치고 매튜가 막타를 쳐서 제거된 케이스로 분위기가 약간 다른 편이다.
이렇게 하여 사천왕중 피에몬을 뺀 나머지를 제거하자 드디어 스파이럴산으로 도착한다. 피에몬은 갖가지 술수로 선택받은 아이들을 고립시키며 거의 괴멸상태에 이르게 한다. 결국 리키와 나리와 파닥몬만 남은 상황에서 리키가 매튜의 이야기를 떠올리며 희망을 찾게되고, 이것이 엔젤몬을 각성시키며 홀리엔젤몬으로 진화한다. 홀리엔젤몬은 열쇠고리로 변한 선택받은 아이들을 부활시키며 피에몬을 차원 저편으로 날려버린다.
그렇게 끝일 것 같은 이야기는 흰수염 도사의 한 마디 말에 달라진다. 흰수염 도사는 '그들을 아득히 뛰어넘는 악이 도래하고 있다'며 조심하라는 말을 하지만 말이 끝나기가 무섭게 선택받은 아이들은 아포카리몬의 세계로 빨려들어간다. 아포카리몬은 자신이 진화에 도태당한 데이터들의 원한의 집합체라며 자신들도 디지몬 세계에 기여하고 싶었다면서 선택받은 아이들에게 복수하기로 맹세했다고 한다.
아포카리몬은 선택받은 아이들의 기술들을 모조리 카피함과 동시에 더 뛰어난 능력으로 압도하면서 그들의 문장을 압수하고 파괴한다. 그리고 그들을 데이터화 시켜 디지몬 세계에서 소멸시킨다. 그러나 그 속에서 의지와 희망을 되찾은 아이들은 문장이 없어도 그 힘을 이룰 수 있다는 것을 깨닫고 아포카리몬을 쓰러트린다.
그러나 아포카리몬은 "자폭하여 세상을 모두 무로 돌리겠다" 며 자폭하려 하지만 디지바이스의 신비로운 힘으로 이 자폭 에너지를 감싸 소멸시킨다. 결국 디지몬 세계는 악의 근원이 모두 뿌리뽑혀 안정되었고, 흰수염 도사는 디지몬 세계가 아이들을 원치 않게 됨으로서 현실 세계에 돌아가지 않으면 모두 소멸해버릴 것이라며 돌아가라고 한다. 아이들은 결국 망가진 열차를 타고 돌아가면서 이야기는 마무리된다.
등장 인물[편집 | 원본 편집]
- 신태일: 선택받은 아이들의 리더역을 자처하고 있다. 애니메이션 디지몬 세계관의 "주인공은 반드시 고글을 가진다"는 클리셰를 도입한 인물.
- 매튜: 태일의 행동을 견제하거나 태일과 같이 다른 멤버들을 이끄는 역할을 자처한다. 흔히 냉정과 열정이 부딪쳐 서로의 갈등을 만들고, 이러한 갈등은 서로의 마음을 이어서 더욱 강한 연대를 만드는 클리셰를 가지고 있다. 최종결전 직전부터는 태일의 모험심을 무모함이 아닌 순수한 모험심으로 이해하기 시작하면서 둘은 더 강한 연대를 이룩한다.
- 한소라: 태일, 매튜와 같은 5학년으로 신태일과 축구라는 취미를 공유하고 있다.
- 정한솔: 나잇순으로는 거의 꼴지. 탐구심이 가득해 부모님이 노트북을 마련해줬을 정도.[1] 그 외에도 정보통신이나 건축이론에도 능해서 만화에서 고래몬 내부에서 음파탐지를 시도한다던지, 디지몬 세계 컴퓨터 내부 망에 접속해 해킹을 시도하는 장면이 나오기도 한다.
- 이미나
- 정석: 의사를 꿈꾸고 있다. 가장 나이가 많은데 5학년인 태일보다는 리더쉽 면모가 부족한 부분을 보인다. 그러나 작화에서는 자기가 약해지면 다른 멤버들이 약해지는 걸 보이고 싶지 않았다며 꿋꿋히 버티려는 연장자의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 리키: 나리와 같은 나이. 전반부 디지몬 스토리의 화자이다.
- 신나리: 신태일의 여동생. 파워디지몬 최산해의 등장 이전까지는 리키와 나리 커플링을 이어주는 사람들이 많았다.
OST[편집 | 원본 편집]
기타[편집 | 원본 편집]
각주
- ↑ 그런데 좀 굴곡이 있는 캐릭터로 사실 부모님은 친부모가 아니라 고아가 된 한솔을 거두어 자신의 자식처럼 키웠던 것이다. 지금의 부모님들이 자식을 갖지 못하는 상태에 이르러, 한솔의 부모 둘이 사고로 인해 사망하고 나서 고아가 된 한솔을 거두어들인 것. 문제는 "한솔도 그걸 알고 있으면서 부모님이 말하기 전까지 마음을 계속 숨기고 살았다"는 것이다. 결국 부모의 마음을 제대로 파악한 한솔은 꼭 부모가 바라는대로 자랄 것을 약속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