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 원 리브스 포에버

No One Lives Forever

개요[편집 | 원본 편집]

모노리스 프로덕션 사에서 제작한 2000년도 FPS 장르 게임.

2000년도에 만들어진 게임치고는 적들의 세세한 AI와 레벨 디자인, 주인공의 개성 등 여러 가지 장점으로 호평받았다. 현재는 중고로밖에 구할 수 없으며 팬들이 해상도 패치를 적용한 버전을 무료 공유하고 있다. 축약어는 NOLF, NOLF2로, 한국에서는 공략 찾기가 매우 힘든 게임이기 때문에 구글에서 영문 공략을 찾고 싶다면 이렇게 검색하면 나온다.

판권 얽힌것이 복잡해서 GOG나 스팀에서 나오지 못하고 있다. 원판권을 무려 20세기 폭스, 액티비전, 워너브라더스에서 소유하고 있기때문인데 원래는 시에라 엔터테인먼트에서 유통했으나 시에라가 액티비전에게 흡수되고 모노리스도 워너브라더스 산하에 들어가면서 엄청 꼬이게 되었다. 덕분에 노 원 리브스 포에버 3는 모노리스 측도 원판권을 가진 데가 어딘지 몰라서 개발을 안하고 있다고. 2편까지 만들어졌으며 1위는 아니지만 GOTY를 수상한 경력이 있다.

두 작품 모두 메타크리틱 91점으로 전문가와 유저 모두에게 호평을 받았다. 길찾기에 약한 유저는 조금 힘든 게임이 될 수도 있다. 주인공이 스파이 신분이긴 하지만 시민 살해는 불가능하다. 했다간 게임 오버된다.

인공지능[편집 | 원본 편집]

움직이는 과녁에 불과할 정도로 단순한 타 게임에 비해 NPC들이 서로 웃긴 잡담도 나누고, 플레이어가 들이닥치면 탁자를 세워 총알을 막는 등 여러 가지 반응들을 보여준다. 플레이어가 공격하려하면 옆구르기까지 써서 조준을 어렵게 한다. 게임 자체가 히트박스가 크기때문에 게임 난이도는 노멀 기준으로 매우 쉬운 편.

알람이 한번 울렸다하면 플레이어가 있는 곳을 어찌 알았는지 떼거지로 신속하게 달려온다. 단, 2000년대 게임 발전의 한계로 플레이어를 그냥 지나쳐가는 등 바보같은 모습도 꽤 보여준다.

등장인물[편집 | 원본 편집]

  • 케이트 아쳐 : 이 게임의 주인공. 영국 미녀다. 선택지와 음성이 존재하며 여러 가지 스파이 도구들과 총기류를 활용해서 적들을 제압한다. 물론 잠입해서 그냥 쓱쓱 지나갈 수도 있다. 다른 게임 여주인공들과는 달리 대놓고 성별로 차별받는 모습을 보이며, 작중내 행적과 화려한 말빨로 이를 극복해낸다. 왜곡된 페미니즘이 아니라 진정한 의미의 성평등을 보여주는 캐릭터. 미인이기 때문에 남성 게이머들에게도 인기가 좋다. 1편 기준으로 문을 열기 전 노크하는 습관이 있는 것으로 추정. 전체적으로 시크하고 유머러스한 성격. 보통 쓰이는 'Kate'가 아니라 'Cate'라는 이름으로 표기된다.

등장 무기와 도구[편집 | 원본 편집]

  • 소음권총 : 가장 무난하면서 가장 좋은 무기. 탄약도 널널하며 무소음이라 멀리서도 적을 몰래 암살할 수 있다. 적들 히트박스가 커서 저격총을 써야할 거리에서도 잘만 맞출 수 있다.
  • 38 리볼버 : 약한 무기. 소음권총보다 데미지가 안 좋다. 소음권총 탄약이 없을때나 써볼 무기.
  • 저격총 : 강한 무기. 줌한 다음 쏘는 방법과 그냥 쏘는 방법이 있는데 적을 맞추기 쉬운 게임 특성상 노줌샷도 충분히 사용할만 하다. 한번 쏘고 장전해야하는 단점이 있기 때문에 적들이 몰려있을 경우엔 다른 무기를 쓰는 것이 좋다.
  • 기관총 : 버튼을 꾹 누르면 난사하기 때문에 적중만 시키면 적들이 찍 소리 못하고 죽는 무기. 물론 플레이어도 적들한데 이 무기로 맞으면 아프니까 재빨리 먼저 공격해야한다.
  • 선글라스 : 평범한 여성용 선글라스처럼 보이지만 정보를 캡쳐, 스캔할 수 있는 기능이 있다.
  • 립스틱 폭탄 : 립스틱처럼 생겼지만 수류탄급 위력을 지닌 폭탄이다. 자신도 피해를 입으니 조심해야한다.
  • 타이머 립스틱 폭탄 : 분홍색 립스틱 폭탄과는 달리 노란색. 플레이어가 폭발하는 시간을 조절할 수 있다.
  • 지포 라이터 : 라이터. 종이 등의 오브젝트를 태울 수 있다.

등장 탈 것[편집 | 원본 편집]

  • 오토바이 : 빠른 오토바이. 키보드나 마우스로 방향 조절을 할 수 있다. 마우스로 조종할 경우엔 감도가 높은 편이다.
  • 스노우 모빌 : 설원 지역에서 탈 것. 1편에서는 나무에 한번 끼이면 못 빠져나오는 문제가 있었다. PC판이라면 치트로 모빌을 불러낼 수 있어서 좀 나은 문제. 2편에서는 버그가 사라졌으며 스노우 모빌이 필요한 구간마다 여러 개 나온다.

1편[편집 | 원본 편집]

메타크리틱 평점 91점. 2편과 점수가 동일하다. 유저 점수가 2편보다 1점 높은 편. 비등비등한 게임이다. 스테이지 구성이 매우 다양해서 저택, 우주, 정글 등 많은 장소를 체험해볼 수 있다. 시프 시리즈처럼 숨겨진 장소나 벽 등이 존재한다. 잠입 액션 게임에 가까울 정도로 플레이어의 살상이나 발각을 제한하는 미션들이 많다. 강제로 잠입해야하는 미션들을 제외하면 플레이어가 무쌍을 하든 잠입을 하든 신경쓰지 않는 편이다. 오브젝트 달성만 충족하면 클리어된다. 미션과 미션사이로 휴식없이 진행되는 경우 플레이어의 HP는 회복되지 않는다. 대신 방탄복이 자주 나와주는 편. 적들의 히트박스가 커서 멀리서도 맞추긴 어렵지 않은 편이다. 전체적으로 게임이 쉽지만 특정 구간에 적들이 기관총을 들고 개떼로 몰려나올 경우엔 게임 오버 화면을 볼 수도 있다. 플레이어가 쓰든 적들이 쓰든 기관총은 강력하다.

전체적으로 버그가 많은 편이다. 지나갈 수 있게 열린 문인데도 통과가 안 된다거나 키세팅할 때 마우스 키가 먹히지 않고 초기화되는 등의 문제가 있다.

2편[편집 | 원본 편집]

2002년에 발매된 게임. 시대에 비해 괜찮은 그래픽이라는 평을 들었다. 여주인공인 케이트 얼굴 조형만 따져보면 심즈4 수준이다. 1편의 각진 얼굴은 사라지고 훨씬 예뻐졌다는 평. 전체적으로 전작을 뛰어넘진 못했으나 형만한 아우 정도는 되는 후속작 게임이다.

1편과는 달리 동양 문화의 개입이 돋보인다. 닌자 캐릭터들이 적으로 등장. 한국 게이머라면 놀랄 점이 하나 있는데 이런 그래픽에도 불구하고 서든어택과 동일한 엔진의 이전 버전 엔진이라는 것이다.

개선된 점[편집 | 원본 편집]

  • 적들이 구르는 자세말고도 포복자세를 취한다. 옆구르기로 플레이어의 공격을 피하거나 탁자로 총알을 막는 행동을 보여주는 건 여전하다.
  • 바나나나 웃음 폭탄 등 재밌는 도구들이 늘어났다.
  • 차량 버그 완화. 1편에서는 나무에 끼이면 못나오던 스노우모빌이 이젠 간단히 방향을 틀면 빠져나올 수 있다.
  • 캐릭터 조형. 적들의 폴리곤 수가 늘어났으며 주인공인 아쳐는 심즈4 캐릭터라고 해도 믿을 정도의 발전을 보여주었다.
  • 무기 변경 단축키. 이전작은 []키와 F키를 일일이 눌러가며 바꾸기가 매우 번거로웠는데 이젠 마우스 휠과 숫자버튼으로도 간단하게 무기를 바꿀 수 있다.
  • 1편에서는 오토바이나 스노우 모빌이 나무에 끼이면 버리고 한참을 걷거나 치트를 사용해 다시 불러내야했지만 2편에서는 필요한 구간마다 꼬박꼬박 챙겨준다. 길이 막혀서 차량을 못쓰기 때문에 한참 걸어야하는 구간이 없는 건 아니지만 잘된 일.

안좋아진 점[편집 | 원본 편집]

  • 전작과는 달리 특정구간에서 적들이 리스폰된다. 특정 아이템을 만지거나 오브젝트를 완료 후 같은 지역에 올 시 적들이 스폰되는 트리거도 존재한다. 학살 유저를 견제하고 잠입 유저를 늘릴 심산이었던 모양. 전체적으로 게임 곡이 지역마다 하나씩으로 반복적이고 가끔은 버그로 중복된 음으로 나오는데 길을 제때 못찾거나 오브젝트를 빨리 완료하지 않는다면 플레이어를 미치게 만들수도 있다. 리스폰도 자연스러운게 아니라 클론 부대라도 양성한 듯 아무도 없던 장소에서 갑자기 튀어나와 플레이어를 공격해온다.
  • 락픽 등의 특수 행동을 할 때 전작보다 오래걸린다. 적들도 리스폰되는 마당에 락픽까지 오래걸리니 상당히 신경쓰이는 부분.
  • 무기 종류는 늘어났으나 권총 종류는 확 줄어들었다.
  • 전작대비 많아진 로딩 구간. 맵이 워낙 넓은데다 그래픽 대비 어쩔 수 없는 문제.

컨트랙트 J.A.C.K[편집 | 원본 편집]

NOLF2의 외전작. 주인공이 남성으로 바뀌었는데 지극히 평범한 람보물이 되어버려서 50점대 평점이라는 매우 안좋은 평가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