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스 (포세리아)

검은 날개의 사룡 나스(黒翼の邪竜 ナース)는 판타지 소설로도스도 전기》 및 후속작 《신 로도스도 전기》 등 로도스 섬을 무대로 삼는 작품에 등장하는 드래곤이다. 태수의 비보를 지키는 오색의 마룡 중 하나로, 에인션트 드래곤(고룡)이라고 알려져있지만 엄밀히 따지면 엘더 드래곤(노룡)이다.

개요[편집 | 원본 편집]

나스는 검은 비늘을 가진 다크 드래곤(Dark Dragon, 暗竜)이며, 에인션트 드래곤으로 오인될 만큼 강대한 힘을 가진 드래곤이었지만 무한의 마력을 얻은 마법왕국 카스툴의 마술사들에게는 대적하지 못하고 굴복하고 말았다. 카스툴이 멸망한 뒤에는 다른 오색의 마룡처럼 로도스 섬 최후의 태수 사르반이 건 기아스에 따라, 로도스의 남쪽에 있는 외딴 섬 마모에서 지식의 액관을 비롯한 막대한 재보를 지키며 살아왔다.

주박의 해방[편집 | 원본 편집]

마신전쟁, 영웅전쟁 당시에는 휴면기에 들어가있어 활동을 하지 않았었지만 영웅전쟁 종결인 신왕국력 515년에 깨어나, 암흑황제 벨드를 잃은 마모 제국의 위협이 되었다. 처음에는 마모도 플레임 왕국처럼 군대를 이용해 토벌하려고 했지만 전멸에 가까운 피해를 입었고, 이에 나선 것이 흑의의 기사 아슈람, 검은 도사 바그나드를 위시한 마모 평의회의 실력자들[1]이었다. 그들과의 싸움에서 패배한 나스는 드래곤의 행동으로는 놀랍게도 항복했고 그 대가로 오랜 주박에서 벗어나게 된다.

성품[편집 | 원본 편집]

아슈람이나 바그나드에게는 교활하다며 멸시당하고 있으며, 실제로도 나스는 강력한 드래곤답지 않게 항복을 하거나 도주하는 등의 모습을 자주 보인다. 사신전쟁 말기, 마모 제국이 멸망할 때에도 세불리를 깨달은 나스는 즉각 도주해 신천지에 정착하는 합리적인 면모를 피력하고 있다.

덧붙여 이 때 도주한 나스는 리저드맨들이 거주하고 있는 섬에서 으로 추앙받으며 행복한 생활을 하고 있었지만, 《신 로도스도 전기》에서 용발톱의 석장이 가진 마력으로 인해 다시 한 번 마모로 소환되고 만다.

능력[편집 | 원본 편집]

현자들이 에인션트 드래곤으로 착각할 만큼 강력한 용답게, 그 능력은 엘더 드래곤 중에서도 단연 으뜸이다. 그 신체의 완강함은 일반적인 엘더 드래곤을 상회하며, 고대어 마법도 마룡 슈팅스타나 용왕 마이센 같은 에인션트 드래곤들 못지않게 능란하게 사용할 수 있다.[2] 더욱이 신화 시대부터 암흑신의 가호를 받은 다크 드래곤의 특성도 가지고 있어, 마법에 대해 매우 뛰어난 저항력을 가지고 있고[3] 극히 높은 수준의 암흑 마법을 구사한다.[4]

각주

  1. 다만, 평의원들 모두가 움직인 건 아니고 직접 나선 건 아슈람과 바그나드 뿐이었다고 한다.
  2. TRPG 시스템 《소드 월드 RPG》 규칙상으로 10레벨 소서러에 해당한다.
  3. 이건 포세리아의 다크엘프들도 마찬가지다.
  4. 《소드 월드 RPG》 규칙상으로 10레벨 다크 프리스트 수준.
태수의 비보
보물명 수호자 숨겨진 장소
생명의 지팡이 금비늘 용왕 (마이센) 모스의 알보라 산맥
지배의 왕석 마룡 슈팅스타 화룡산
지식의 액관 검은 날개의 사룡 나스 암흑의 섬 마모
진실의 거울 빙룡 브람드 알라니아 왕국의 백룡산맥
영혼의 수정구 수룡 에이브라 자유도시 라이덴 앞바다에 있는 청룡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