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보트

유보트 U-995의 모습

U보트(U-boat)는 독일의 잠수함으로 단어 자체는 독일어의 잠정, 즉 잠수함이나, 보통 양차대전기 독일군 잠수함을 말한다.

본 문서 역시 1,2차대전의 독일 잠수함을 설명하며 보통명사로의 유보트는 항목 참조.

실전

1차대전

영국의 해상 봉쇄를 뚫고 영국을 고립시키기 위해 실행된 잠수함 작전으로 유보트는 그 악명을 떨치게 된다. 1915년부터 시작된 무제한 잠수함 작전은 영국과 그 동맹국으로 향하는 모든 함선들을 대상으로 통상 파괴전을 벌이는 것을 목표로 하였고 수중을 항행하는 잠수함들은 영국 해군을 피해 영국으로 향하는 물자를 효과적으로 차단하고 제해권을 위협하였다.

그러나 민군 가리지 않는 유보트들의 공격은 5월 7일 미국 여객선 루시타니아 호를 격침시키는 사단으로 이어지며 미국의 분노를 사게 되었는데 이 때문에 무제한 잠수함 작전은 잠시 중단되었다가 다시 시작된 영국의 해상봉쇄에 맞서 1917년부터 재개된다.

2차대전

제2차 세계대전 독일 크릭스마리네 유보트들은 카를 되니츠 제독 휘하에서 이리떼 전술(울프팩)으로 대표되는 잠수함 집단 운용을 선보였다. 통신으로 집결하여 잠수함대가 수송선단을 공격하는 방식은 기존 단함이 공격하고 빠지는 방식보다 위력적이었고 영국으로 향하는 상당수의 선단을 대서양에 수장시켰다.

유보트 전단들은 지브롤터 해엽을 넘어 지중해와 육로를 통하여 흑해까지 진출하였는데, 대서양보다 몸을 숨길 곳이 적은 지중해 특성상 별 활약은 하지 못하고 발각되어 격침되거나 작전 중 파괴되었다.

이처럼 대서양에서 기세높던 유보트는 미.영 해군이 구축함 등 호송선단에 호위함대를 붙이고 대잠 작전에 열을 올리며 대전 말 대서양에서 유보트의 입지는 좁아져 갔다. 거기에 엘런 튜링을 필두로 암호 체계인 애니그마가 해독되자 유보트의 활동 내역이 고스란히 노출되면서 은밀함을 잃은 유보트들은 사냥감으로 전락하였다.

종류

후예

• 209급 잠수함(U-209)
• 212급 잠수함(U-212)
• 214급 잠수함(U-214)